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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어떤 애랑 시비붙은 얘기로 글 썻던 놈입니다..

방금 어떤 애(다른애)랑 맞짱 뜰 뻔 했거든요..
걔가 먼저 뜨자고 해서..;;
지금 고 1인데 그 새끼랑 6학년때부터 꽤 친한친구였던 놈입니다..
제가 걍 가방 찼는데 여자애들 앞에서 쳣다고 빡돈 모양 입니다.(웃기죠?;;맞짱뜨려고 가서 들었는데 자기를 무시하지말라네요 ㅋ)
그래서 학교 옆에있는 공터같은 곳으로 따라오라 한담에
마이벗구 시계풀구 안경벗은 담에 먼저 치라고 했거든요.
근데 그 새끼가 저보고 먼저 치래요..;
먼저치면 나중에 학생부가게 되면 불리할 것 같아서 계속 먼저 치라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저희 아버지가 우리 학교에 계시거든요. 정말 싸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새끼가 그냥 우리 쌩까고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싸우고 싶었습니다..밟아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정말 아버지 욕먹이는 짓 같더군요..
오면서 제 친한 친구한테 말하면서 눈물 살짝 고이더군요..
제 누나가 고등학교 때 요즘 말하면 일진 같은 거라서 문제가 많았을때 아버지가 힘들어 하는 모습 보면서 난 절대 누나처럼 안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이 학교 온지 별로 안됬지만 이학교 온 걸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방금 집에 와서 아버지한테 나 잘하면 사고 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아버지가 무슨 일이냐고 그래서 대충 말씀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리고 화장실가니 또 눈물이 나더군요..;;
아~진짜 짜증납니다.
누가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정말 미치겠어요



Comment '16'
  • ?
    언젠가는 2005.03.24 22:20
    아버지한테 못 할 말 한 것 같아 후회스럽습니다..ㅠ.ㅠ

    누가 조언좀 해주세요
  • ?
    모범생氏 2005.03.24 22:35
    음 여자앞에서 이미지 한번 구겨졌다고 친구관계 끊는 그런 인간하곤
    상종하지 마시구요. 언제 만나면 살짝 갈기세요. ~,.~

    그리고 싸우다가 발각되서 학생부 질질 끌려가는건 학창시절에 한두번은 있는
    일이죠...뭐 아버지가 계시다니 조심은 해야겠지만...
  • ?
    할수있을까 2005.03.24 23:34
    누구나 꼭지 돌아가는 일은 하나씩 있는법이지요...

    친구를 볼땐 사람됨됨이를 보십쇼...

    그리고 누나일로도 힘드실텐데...

    사고치시면 뒷감당은 아버지 책임이라는거 염두해 두시고

    웬만하면 참으시기 바랍니다...

    사내란 진짜 싸워야 될때와 아닐때를 구분할줄 알아야지요...
  • ?
    succes 2005.03.25 00:58
    진정 주먹을 써야할때는 부모님 욕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 ?
    무상 2005.03.25 01:29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참으십시오.
    일부러 속을 박박 긁는 말이라도, 기분 나쁘게 머리 치는 일이라도,
    선생님이 한번에 혼내지 않고 질질 끌며 계속 언급을 하더라도 참아보십시오.
    악물고 움켜진 두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는 거 실제로 경험 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런 반응을 보였다면 확실히 이상한 것이 맞긴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계속 남남으로
    다른 길 가십시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여자애들과 다닌다는 것 부터가 이미 어긋난 것,
    아버지가 걱정되신다면 물론 언젠가는님이 잘 되어야 겠지요.
    싸움 한번에 1점은 깎입니다. 봉사활동 60시간도 받을 수 있고, 그럼 그만큼 몇달은 공부를 못하니
    내신은 포기한 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 ?
    도로시 2005.03.25 03:10
    자기가 잘난줄알고 먼저치라는놈들이 가끔 있습니다 ㅎㅎ
    그럴떈 주저말고 급소를 향해 결정타를 맨첨에 날리면
    미치죠 사람 ㅋㅋ
    자주쓰시는주먹의 중지를 뽑으신담에 관자놀이 2연타하면
    미칩니다. 써봐서 암 ㅋㅋ
    솔직히 일반인싸움은 거의 개쌈인데, 급소만 치면 이김.
  • ?
    쿠사나기 2005.03.25 05:10
    ....거 가방을 차길 왜차요...--;
    남의가방 잘있는걸...쩝
  • ?
    火の鳥★ 2005.03.25 16:02
    친구? 그런놈이 친구?
    여자앞에서 침질질 흘리다가 가방 건드리니까 싸우자는게 친구?
    그런놈이 친구? 친구?

    웃기지 말라고 해요.
    먼저 치라면 쳐요. 싸가지 없는놈.
  • ?
    수행자 2005.03.25 17:50
    쿠사나기님 말처럼 가방 먼저친 님 잘못같네요.

    왜 가만히 있는사람 먼저 건듭니까??

  • ?
    여자좋아 2005.03.25 18:23
    저 같아도 솔직히 열받아서
    님한테 욕 했을 꺼에요 ㅋㅋㅋ
    만약 거기에 님 좋아하는 여자가 옆에 있는데
    누군 가 와서 님 가방이나 뒷통수를 맞아보십쇼 ㅋㅋㅋ
    존나 기분 좆 같죠
  • ?
    똥10구3켜 2005.03.25 21:06
    가방을 왜차요?
    님이 먼저 잘못했음.
    누가 님 가방 차면 기분 좋나요?
    기본이 되있어야죠.
  • ?
    하르테미스 2005.03.25 23:47
    저두 똥10구3켜 님말슴에 동의합니다./
    님이 확실히먼저잘못했는데 사내가 눈물흘리고 뭔짓입니까.
    어느쪽이 잘못이 크고 작던 무슨일이든 그원인쪽에 50%는 기본으로 잡고 잘못을했다는걸 아십시요..님친구분도 그거가지고 모른체하자는 그인간도 비인간적이지만 가만히있고 멀쩡히있는가방을왜 차버리십니까..웃깁니다.. 그렇게 분하시믄 걍대놓고싸우시던가요..

    잘못은 님이햇는데 친구탓하면서 운다는게 제갠적생각으론 웃깁니다.
  • ?
    초코파이 2005.03.26 11:18
    그 친구분한테 님이 딸리시는거 아닌가요?


    살다보면 친구랑 싸울수도 있는거지
    그게 왜 부모욕먹는 짓입니까,


    일진같이 돈뺏고 집단구타하고 그게 부모 욕먹는짓이죠
  • ?
    언젠가는 2005.03.26 18:42
    아;; 그 전 사정을 얘기 안 했군요;;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제가 화장실좀 들렸다가 늦게가서 그 놈이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쎄게 진짜로 친것도 아니구 무릎으로 살짝친거에요 ;;
  • ?
    인생그까지꺼 2005.03.26 18:44
    몇몇 분들 엄청 앞서서 생각하셨네 -0-ㅋ
    친구 분이 디게 쪼잔하시네요;;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하든가 ㅋ
  • ?
    하르테미스 2005.03.26 20:26
    살짝이든 강하든간에 다른사람들간에 보는눈은 다르죠..

    님은 살짝이지만 그쪽에서는 심리적타격과 좀화날듯??????

    서로의입장을 바꿔보고 생각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언젠가는님.. 아무튼 님도잘한것도없고 그렇다고 친구 모른척 하고지내자는 님친구분도 썩 와닿지않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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