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8 추천 0 댓글 12
제가 다니는 학교에..

몸이 좀 불편한 후배 여학생이 있어요..

학교올때 항상 어머니 손을 잡고 같이 걸어 오고 있는걸
자주 보고 했었는데..

하교길에도 친구들과 가는데 여러번 봤었구요

볼때마다 참 안됐다고..머 이런생각 하면서 다녔는데


그런데 오늘 좀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수업마치고 집으로 가는도중

누가 자그마한 목소리로 "오빠" 하면서 제 가방을 잡더군요..

돌아보니

그 여자 아이가 빙그레 웃으며 절 보네요..^^;

그러곤, 또 작은 목소리로 "안녕" 하며 기쁘게 인사를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안녕이라고 인사를 해 줬구요..

그러고 나서는..제 옆으로 와서 제 손을 잡으려고 하더군요..ㅎ;;

순간 당황했구요 -_ -; 또 뒤쪽엔 다른 여 후배 학생들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꽁 얼더군요..ㅎㅎ;



예전에도.. 친구들과 우르르 집으로 가는 길에
그여자 아이가 제 친구들 사이로 낀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혹시 나를 보는걸까? 하고 했었는데..


저는 그 여자아이를 잘 알지도 못한데..그저 등하교길에 옆에서 본것 뿐인데 ..

어떻게 절 의식하는걸까요 ^^?;

오빠아 하고 절 부르던데..으훔 기분이 묘하네요
Comment '12'
  • ?
    라이트세이버 2004.10.26 20:34
    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

    -_-;

    1페이지에 연속으로 부럽다니 크흑..-_-;
  • ?
    레옹 2004.10.26 20:42
    제길슨제길슨제길슨제길슨제길슨제길슨제길슨

    남고의 압박.
  • ?
    작은영웅 2004.10.26 21:13
    .....무슨 염장의 날인가.........그냥 확 잡으십시오..그런 기회 흔치 않습니다.
  • ?
    널영원히 2004.10.26 21:32
    이야 .. 대단 하다 .. 그 여자분이 평소에 등하교길 하면서 님을 맘에 드신거 같은데요 aa .. 확 잡으세요 !! 기회임 ㅋ
  • ?
    ˚컴플렉스。 2004.10.26 22:33
    이쁜가~?


  • ?
    에디미온 2004.10.26 23:12
    그냥 이뿌면 사귀세요 그런일 흔치 않소
    나도 부러워 미치겠소 하지만 내꿈은 미소녀와 만나서 결혼하기
    이뤄질지는 몰겠지만 ㅠ_ㅠ흐흑
  • ?
    2004.10.26 23:18
    동정심으로 사귀거나 도와주면 안됩니다...(-_-;)
    그러면 거부할수도 있습니다.....
    저 같으면 가방 들어주고 집까지 데려다 줬을거예요..
    대부분 사람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피하더군요...
    그 때마다 볼때 가슴 아픕니다...
    저희 부모님도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당하실때 정말 분노와 눈물이 번갈아 갑니다...
  • ?
    오큘러스 2004.10.26 23:30
    장애는 겪는 사람만이 알 수있죠.

    장애인이 사회에서 버림받는 이유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사회가 다 그런거죠........겉으로만 보니까.......
  • ?
    vos,sm 2004.10.27 08:01
    제가 말한 몸이 좀 불편하다는 말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말이었는데요

    위에 분들 오해가 있었나 보네요..

    어젠 저도 한편으론 그애를 피했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번에 만나면..
  • ?
    ─━★ 2004.10.27 09:08
    하하 ..vos님 아마도 .. 보통 사람은 몸이불편한 사람들을 보면 ..다 피할것입니다 아마도요 ..그게 익숙해져이찌 않다면 ..

    만약에 그 여학생을 다른사람들이 다피하는데 ..vos님이 정말 도와주고 잘해주신다면 님은 정말 ..착한어린이!!!

    허허 ..재가담에 여자한분 소개시켜드리죠 ^^*
  • ?
    걸인아놀잨 2004.10.27 10:12
    음..부럽소...
    그 몸 불편한 여자 분에게..잘해주세요^^
  • ?
    가흔 2004.10.27 22:37
    부럽네요 -_-;;
    저같은경우 맘애드는애 있으면 근처에 음식 싸게파는곳있으면 먹거리 하나정도 사서 쥐어주는..
    (어째 다큰어른이 사탕가지고 어린애 유혹하는거 같은 말같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14 고민상담 고백..했습니다 10 낭만동산군 10.25 374
22413 고민상담 우리형과있었고도 황당한일;;; 4 다Q멘터리 10.25 378
22412 고민상담 고민이잇는거에요 ㅋ 4 Saz6 10.25 373
22411 고민상담 민망하지만 꼭 봐주세요...... 12 조폭사시미 10.25 417
22410 고민상담 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요? 5 푸마는개새끼 10.25 376
22409 고민상담 흐미....미치겟습니다 ..ㅠㅠ 3 북벌광시곡 10.25 994
22408 고민상담 나이좀 있으신분들만 보세요...-_-;; 8 ˚컴플렉스。 10.25 377
22407 고민상담 제 마음이..... 7 알폰스엘릭 10.25 380
22406 고민상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써요....... 10 유명한 10.26 377
22405 고민상담 우리 온라이프 님들은 어트케할까낭 ^^*?? 2 ─━★ 10.26 378
22404 고민상담 2탄을 바로올리겟습니다 ..^^* ─━★ 10.26 550
22403 고민상담 3탄 -_-;;넘길져 ㅠ_-리플점 꼭 달아주셔요 ^^ ─━★ 10.26 540
22402 고민상담 4탄 ^^ ㅎㅎ 18 ─━★ 10.26 586
22401 고민상담 내일고백을해버릴려합니다. 7 Saz6 10.26 370
22400 고민상담 연애고수들만 클릭! 12 쌕쌕제주충신 10.26 392
22399 고민상담 동생 만드는 법좀..-_-;; 19 라이트세이버 10.26 508
22398 고민상담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14 호석기사 10.26 495
» 고민상담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을.. 12 vos,sm 10.26 398
22396 고민상담 아이런상황 어떻게하죠? 18 로빈 10.26 443
22395 고민상담 아아... 짜증나 22 鐵の鍊金術師 10.27 3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257 Next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