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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문제 때문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일단 저는 '될대로 되라'라는 식입니다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차츰 '목표가 있어야 겠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이 과연 뭘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됐습니다.

그다지 심각한 건 아니지만, 꿈이나 목표가 없다는 것이 어찌보면 비참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여, 막상 생각을 해보면 도무지 떠오르질 않더군요.

목표나 꿈,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없다보니, 모든게 그저 그렇더군요.

공부도 안하게 되고 말이죠.
(인생에서 때어놓을수 없는 것이 공부인데, 참으로 큰일입니다. /~_~)/...)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심각하게 답변을 안해주셔도 됩니다.

그냥 농담식으로 답변을 달아주셔도 됩니다.

간혹, 그런 농담 따먹기 식의 답변이 출구가 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결론은 '꿈이나 목표. 좋아하는 것을 찾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정도입니다.

그럼 어떠한 답변이든 간에,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 '3'
  • ?
    투니아 2004.08.01 22:39
    제친구랑 비슷한것 같네요..^^
    저도 이제 수능생이 되다보니 대학을 선택하는데 많이 고심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랑 많이 대화를 나누어봤습니다.
    전 어릴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이면 다 자신이있고 재미있게 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자동차과를 목표를 했지요...
    그런데 제친구는 별로 그다지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흥미가 있는 뭔가가 있지않고.....
    그래서 목표하는 대학의 과를 선정하는데 매우 어려워하더군요.

    모든사람에게 자신이 좋아하는것 한가지는 꼭 있을겁니다...그러나 그걸 자신이 인지를 못하는거지요....청소년기가 바로 자신의 적성을 찾는시기라고 들었습니다.

    저의국어선생님께서도 국어시간에 진학에 대한 애기를 하다가 말씀을 하시던데 각도시마다 청소년상담실이 있는데 거기에 방문을 하면 무슨 전문적인 적성검사가 있는데 그걸 무료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적성검사를 하는데 한 1시~1시간반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정확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한번 청소년상담실에 방문해보는걸...추천해드립니다..
    너무 잡말이 길었네요..^^a
  • ?
    그러므로 2004.08.01 23:10
    아.. 적성검사를 한번 해보세요.
    커리어넷 이라는 곳에 가보시면 아마..무료로 하실수 있을 겁니다.
    신중히 하시면 나름대로 정확한것 같아요
    주소는 잘 모르겠네요. 커리어넷 <-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꼭 공부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 은 아니라고 봐요
    사실, 국어수학영어 .. 공부 같은거 안하고도 재미있고 보람있는
    직업들은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뭐, 농부라 든지. . . 장사나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 같은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 ?
    홍차왕자 2004.08.03 03:56
    꿈이라는건 꿈으로서 있을때만이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꿈을 이루었다라고 할지라도 그순간 목표를 잃어버리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허무맹랑한 꿈이라도 좋지요. 현실에 맞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꿈이 없다고 목적이 없어서 어떻게 먹고 살지? 하는 생각에 고등학교 들어갈때 인문계보다 실업계 쪽으로 넣었지요. 좀더 선택의 폭과 세상에 무었이 있을지 알수 있을것 같아서, 수년간 고민하고 전문대에 밀려가듯 넣어보기도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지요. 이것저것 급해지니 악기를 다룬다던지 운동을 해본다던지 그림을 그려본다던지 해보았지요. 정말 이것저것 해보았고 몇년간 꿈에대해서 생각한게 헛수고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싶어 하는것? 생각보다 행동으로서 찾아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생각을 하면 그건 너무 추상적이고 느껴지지 않는 다는것이죠. 대학에서 현장실습이라고 학생들을 회사에 몇주동안 보내는게 있었죠. 여러 일을 하며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가서 술을 거하게 먹으신 분이 저한테 "넌 진짜로 하고 싶은게 모냐" 라고 물으셨죠. 전 모른다고 답했더니 그분도 자신이 하고 싶은게 몬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거의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저에게 그런말을 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차마 그럼 지금까지 무얼 하신거냐고 묻지는 못했지만 조금은 알듯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러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싶은것등을 '이정도만' 이라던지 어느정도로 자신의 한계를 만드는것을 보고 가슴속에서 무언가 끓어 오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것이 무엇인지 순간 알았답니다. 그건 힘이 었고 열정이었죠. 사람들이 말하는 젊음이 주는 힘이랄까요. 세상을 잘알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무지 일지도 모르지만 난 그것에서 무엇이든지 할수있다는 힘을 알았고 일단 내가 해야 할일은 이것을 죽는 그때까지 끌고 가는 것이었지요. 마치 언제까지고 같이 있을듯한 이것이 나도 모르게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전 언제까지고 무었인지도 모를 꿈을 생각할수 있을태니 말이죠.

    지금까지 횡설수설이 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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