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7 20:45

이런 고민..

조회 374 추천 1 댓글 4
안녕하세요^^

요한입니다..

제가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는데요..

머..친구들한테 이런얘기 하기두 그렇고..부모님께 말씀드리긴 더더욱...-_-;;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됬네요..

제가 지금 고3이구 동생이 고2입니다..

전 고3인데도 불구하고..

수능 준비는 전혀 안하구 있습니다..

공부가 정말 제적성에 안맞는 다는걸..

중3졸업하면서 깨달은 이후론,,고딩2년간 띵가띵가 놀았습니다..

그러다..고2말쯤에..한선생님이..직업학교란 곳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저희학교가 인문고 인지라..저같이공부 안하는넘이..있으믄 다른넘들이

공부를 못할거 같았나봅니다..-_-;;

머암튼..공부도못할거..기술이나 배워서 돈이라도 벌어봅세~하는 생각으로

직업학교에 갔습니다..

공부는 못해도..다른 손재주는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닌지..대략 잘따라갔습니다..

오히려 공부보다 재미있고 적성에도 맞는거 같더군요..

근데 문제는 부모님들이더군요..

제가 직업학교를 간후론...공부잘하는 동생과 저를

편애 한다는데 조금씩 느껴지는군요..

머..가끔 아버지가 집에 오시면 저몰래 동생한테..용돈을 더줄때두 있구..

밥해주는거 하나하나도,,,동생이 잇어야만..제대로된 밥을 해줍니다..

대략 저만있으면...김치에 밥먹으라는 식이죠..

아니면 제가 차려먹던지요..

여기까진 좋습니다..

부모님...공부잘하는 자식좋아하는거 이해해보려 노력했습니다..

근데...오늘..친척들이 집에놀러왔습니다..

얘들이 많아서 인지..친척만 오면 집이 시끌벅적합니다..

부모님은 동생은 독서실가서 공부하라고..

동생을 내보내 시더군요..

물론저는 혼자 남아서 저희집에 온 친척 동생들을 돌봐야했습니다..

머..이래저래해서..동생들을 잘 돌보고있으니까..

숙모께서 동생하구 용돈으로 쓰라고 5만원을 주시더군요..

첨에 안받으려하다..받았습니다..

물론 동생이 없었지만..반땅하려 했습니다..

얼마후..친척이 모두가고 부모님이 얼마를 받아냐고 묻더군요..

5만원이라구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동생 3마넌주고 너2마넌써라..라고 하시더군요..

대략 제가 잘못들은줄 알고 제가 "예?"라고 반문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 하시는 말씀이..동생은 공부하느라 힘드니까..좀더줘라..

그리고 아버지가 돈못벌어서 동생 못가르치면 너라두 벌어서 가르쳐애 하는데..

그까짓 만원이 문제냐??

라고 하시는 겁니다..-_-;;정말 짜증났습니다..

만원이라??

후후..제가 직업학교 온후로 용돈두 줄어..일주일에 5천언 씁니다..

머 제가 죄인같은 기분이 들어 올려달란 말도 못합니다..

정말 사소한듯 하면서도,.

깊이 생각해보면..

공부 못하는 너같은 넘은..돈쓸 자격도 없다??이렇게 들리더군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란 말이 있습니다..

전..이말을 이제껏 믿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제생각이 틀렸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정확하진 안지만..대략 성적순으로 인생의 승패가 결정대는 사회가 현제

우리 대한민국 사회니까요..

하지만..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노력한다면...그리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으면

그사람은 세상에서 가장행복한겁니다...

겉모습..성적..학벌..직위..돈..이딴걸로 평가되는것 자체가

하급 동물들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입니다..

사람이라면..정말 자기자신이 느끼길..부끄럼없는 인생을 살았을때 비로소

성공한 인생아닐까요..

요즘들어 할짓없을때 마다 하는생각입니다..

왜태어났는지..이게 행복한건지..

공부를 잘해야만..인생의 승리자가 되는지..??

힘듭니다..사회에 발을 내딛을 날이 얼마안남아서 일까요??



Comment '4'
  • ?
    라르크엔시엘 2004.06.27 21:26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성적이란거 꼭 수학 영어 과학 국어가 아닐텐데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여기서 성적을 저런 수학 영어 과학 국어라고 가정했을때 당연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행복이 성적순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ㅠㅠ

    근데 좀 이해가안가는게 동생공부하니 만원 더 주ㅓ라..

    그럼 님은 공부 안하고 논다고 생각 하시는거네요 부모님은..


    흠........... ㅡㅡㅋ 꼭 아침 6시에 나가서 새벽1시에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야 좋은 자식인가?;;
  • ?
    피타텐~P 2004.06.27 22:03
    3년 만 참어~~(내가 고등학생되면 이런말만 듣지 싶다;;)
  • ?
    YoHaN 2004.06.27 23:11
    -_-;;공부 안하는게 사실입니다..;;

    중3때..좀더 좋은 고등학교를 가보려고

    밤새가면 공부하던때가 있었는데요..(여섯당 가량)

    노력한 것에 비해..대가가 너무터무니 없더군요..

    익산지역에 3개의 상위 학교가 있구요..그및으루 여러 학교가 잇는데요..

    그 상위권학교에 떨어졌죠..-_-;;것두 수학땜시...

    대략낭패죠..다른건,,다 상위점순데..

    그놈에 수학..-_-;;

    결국 한단계 내려서 학교를 가계됬는데요..

    머..공부할 맘이 안나더군요..

    의지박약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공부에 소질이 없다는건 충분히 생각하구 내린 판이이므로..

    번복할 생각이 없네여..
  • ?
    지구를살려요 2004.06.29 16:14
    행복은 자기가 느끼는건데요

    님말대로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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