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교는 7월1,2,3

이번 기말고사 시험을 봅니다..

ㅜㅜ 저번 중간고사에서 작년보다 평균 10점이나 떨어져서..ㅜㅜ

이번에는 성적좀 올릴라고.. 죽도록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조금 할떄는 2~3 시간 마니 할때는 5~6

시간을 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끝마치고 책을 닫는 순간 부터 불안 감은 시작 됩니다..
공부를 아무리 마니 해도..불안하고..공부를 하다고 모르는게 있으면..그 한가지 이유때문에..시험에서 이문제 나오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공부를 끝마치고 잠시 쉬고 있으면 아버지가 그때 제방에 오셔셔//
너 왜 공부 안하냐고 하면서 막 화를 내시고..그래서 제가 여태 공부 했다고하면..
어디서 거짓말 치냐고 하면서..막 머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항상 하시는 말이..
이번 시험 망치기만해.. 그러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말만 잘하십니다..
말만 시험 잘봐라 하시면서 항상 티비 소리 크게 해 놓고..소리점 줄여달라고 하면..
아주 쪼금 줄이셔서 제가 더 줄이라고 하면 막 머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금 이글 쓰기 몇시간전에.. 아버지가 홈플러스 가자고 하셔서.공부할라고..
공부해야돼여 라고 말하니까,, 니가 공부를? 넌 항상 어디만 가자고 하면 공부하지?
하면서 막머라고 하시는거에여..그래서 저는 제방에와서 공부를 할라는데..
너무 열이 받아서 공부를 할수 없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얼마전 학교에서 성격 검사를 했는데..제가 불안감이 너무 심하고..
작은일에..놀라고...등등 나쁜 말만 써져 있었습니다..그런데 더욱 놀라운것은..
마지막줄에 우리반에서 저만!! 심리상담을 요구함 이라고 나온거에여..ㅜㅜ



정말 미치겠습니다.. 시험은 가까워 오고..ㅜㅜ 제발 점 도와주세요..

Who's 걸인아놀잨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Comment '5'
  • ?
    김씨아 2004.06.20 17:52
    저는 저 스스로가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데
    걸인님은 스스로의 상태를 알게되니 다행이군요.
    그런데 걸인님의 아버지께서 조금 이기적이신듯?
    잘 참아내세요;;
  • ?
    라르크엔시엘 2004.06.20 20:53
    ;;;;;;

    난 한가지 모르는게있어도

    아 몰라 그냥냅둬 짱나 이런식인데 ---ㅋ
  • ?
    Go도리 2004.06.21 14:35
    =_=... 점수 잘나오는 방법은....

    일단 모르는거 잇으면 항상 집고 넘어가시고요....

    매사에 관심을 가져보시고....

    수학, 과학 이런 류의 과목들은 항상 해보시고...

    수학 공식은 항상 시간 정해놓고 푸시고....

    언어 나 역사는.... 모르겠네요 =ㅅ=

  • ?
    (0.0)/ 2004.06.21 15:31
    너무 심리적인 불안감이 심하다 싶으시면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아니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수 있는 자기만의 취미나 음악을 듣는것도 좋을듯 하구요.
    그런거 오래두면 나중에 우울증이나 그 이외의 정신질환으로 커질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
    슈가。☆ 2004.06.21 17:08
    아버지 오셧을땡 공부하시겅 그전엔 쉬거나 여가활동을 - 0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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