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3 23:06

고백하려합니다.

조회 374 추천 0 댓글 7
제 나름대로는 신중히 생각했습니다.
장난은 삼가하는데...
이 게시판엔 장난 치는분은 별로 없는거 같아서 믿을께요 ^^
아는 누나가 있습니다.
서로 알고 지낸진 꽤 오래됐군요. 한 6년?
너무 편하고 재밌는 누나라서 친구처럼(사실 1살밖에 나이차이가 안납니다) 지냈습니다.
정말 편한 누나. 그이상으로 생각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쯤에 누나가 진지하게 제게 말하더군요.
날 좋아한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때쯤 전 사귀던 친구랑 헤어졌을 시기라서.
미안하다고. 지금까지처럼 편한 동생 누나로 지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고 말하더군요. 누나도.
그리고 정말 그전 사이처럼 편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왜그럴까요?
하루하루 갈수록 누나가 의식되고.
점점 괜찬은 사람으로 생각이 들고.
이젠 좋아하게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정확히는 2004년 6월 5일 토요일.
고백해보려고 합니다.
고백하는데 날짜까지 잡냐? 라고 하실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나름데로 신중히. 철저히 생각했습니다.
이해하실분은 이해 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군요.
고백하는사람이면 당연히 생각하는거죠.
잘될까? 차일까?
저도 당연히 이런생각이 앞서긴 합니다만.
예전에 제가 누나 고백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것때문에 더 걱정되네요.
대충들 모두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전 누나에게 고백할 자격이 있을까요.

쓸데없는 글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
좋은리플 부탁드립니다 ^^
Comment '7'
  • ?
    독고다이 2004.06.03 23:37
    고백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안하시면 후회, ,

    꼭 성고하시고요,~
  • ?
    히로유키 2004.06.04 00:03
    일단.. 모든것은 도전하라고 존재하는 겁니다..
    말도 못하고 있는 것보단, 차라리 말하고
    결과야 어떻든.. 끝을 보는게 맘이 편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이미 정해놓으셨다고 하니, 그대로 추진(?)해 나가시는게 좋을듯..

    그 여자분께서도, 바라고 계실지 모르잖아요.
    꼭 성공하길 바라며,
    아름다운 한 커플이 생기길 기원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히로유키..♧-
  • ?
    고독한놈 2004.06.04 08:22
    개인적인 경험으로다가 ㅜㅡ;

    오랫동안 후회하며 그리워하느니,
    자신감을 갖고 진심을 다해 마음을 표현하는게 탁월한 선택이옵니다.

    예전에 거절했었다는 이유로 미안함 때문에 망설인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예요. 그만큼 더 아껴주면 될터이니~~ ^^ 흐 흐 흐 잘되길!

    ...계속 망설이다가 때를 놓치면...나중에...시간이 흘러서...고독한놈처럼 됩니다 ㅡㅡ;;
  • ?
    로드스타 2004.06.04 12:15
    좋은감정이 있고 그럴 마음이있다면.. 그사람이 신경쓰이는건 당연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꿈이있기에 살아가지면

    중요한 시기엔 과거와 미래를 생각지 말고 현제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가야합니다.


    그분에게 거절 당하고 안당하고는 현제의 일이고 지나면 추억입니다.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는 전기톱으로 자르면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마세요^^

    세르빈님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꼭 어떻게든 될꺼에요^^
  • ?
    허수아비 2004.06.04 18:21
    뭐 ....말 과 행동은 다르죠 ^^

    말은 쉽지만 행동하긴 힘들죠.......

  • ?
    오~렌지 2004.06.04 21:07
    좋아한다면 좋아한다하세요


  • ?
    세르빈 2004.06.04 22:19
    모두 감사합니다 .

    좋은 말들 써주셔서 감사하구요 ^^

    내일 꼭 자신있게 말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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