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미안해

형..

안녕..

오늘... 형 나땜에

기분 망친거 알아..

내가 잘못을저질러서... 형이 그거막아주느라..

형 고3인데.. 매일 이렇게 말썽만부리구...

중3인데 철없이 행동하구.. 매일 까불구..

정말 미안해.. 형 공부하도록 옆에서 도와줄망정 이렇게..매일같이..말안들어서..

형이 신발사려구 돈모아둔.. 10만원.. 내가 수영비 잊어먹었는데

형이 오늘 줬잖아..나 ..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있어..

지금 막 눈물나온다.. 내가.. 꼭 .. 다시 4만원..어떻게든 구해서 지갑에 넣어둘께..밥을 굶어서라두..

정말미안하구..

이제 공부두 열심히 할꺼구..

형말두 잘들을께..

형 정말미안해.. 눈물이 멈추질안네;;

형, 기타 열심히 처서 꿈 꼭... 이루길바랄께..

그리구 형 이거모르지? 내맨날 형 기도한다,

몰랐지? 잘되라구.. 내가 매일매일 기도 많이많이해줄께..

형.. 꼭 성공해..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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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 이해잘안가시죠?;;

제가 수영비를 잊어먹었어요;;

그래서 수영부 선생님안테 시간을 좀 더 달라구한다음에..

용돈으루 매꿔서 내려구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군요;; 집안사정두 많이안좋아서.. 용돈두 못주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잊어버리지 말았어야되는데..

안매꿔지니까.. 후..정말 해선 안될짓을했어요...

책을 잊어먹었다구...거짓말처서..책값을 받은걸루 수영비를 낼려구했던거죠;;

정말 저 나쁜놈이죠.....

그런데.. 형이 이 소식을 오늘 저녁에 아빠가 말한거에요..

형이 막 저를 혼내면서 마지막에..

지갑을 가저오더니.. 4만원꺼내서 주는거에요..

형이 절 혼내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그랬는데..

4만원 ..이거 받는순간 눈물이 ..쏟아지는거에요..

후... 정말... 살기 힘드네요...

형이 가끔식 여길들린답니다...이글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