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했다

머엉.. 오늘 저희 방송반 1학년애들

단체로 울었습니다 물론 저도 울었구요 ㅡㅡ

저희 3학년형들이 진짜 엄해서 오늘 강당 방송시설 설치를

시험봤는데 좀 못봤거든요 그런데 3학년형들이 2학년형들한테

뭐 이따구로 가르쳤냐면서 싸대기를 때리는겁니다- _-;;

그다음 운동장방송시설설치 시험도봤는데 거기서 3학년형이

2학년형들보고 방송반나가라고 너희같은사람은 필요없다고

해서 진짜 황당했죠 진짜 저희한테 잘해주셨거든요 2학년

형들한테 3학년이 30분시간줄테니까

작별인사나하고 방송반나가라고..

그래서 방송실에서 1,2학년들이 얘기를했는데

선배들이 우는겁ㄴ디ㅏ 뭐 그딴놈들이있냐고

1년동안 실컷부려먹고 힘들게2학년뽑아서 MT가고싶었는데

그날만 기다렸는데 왜 쫒아내냐면서

그때 진짜 상황이 안좋았거든요.. 애들 다울고

울면서 작별인사하고 , 그때 3학년이들어와서

저희는 2학년형들 탈퇴시키지말라고 무릎끓고 빌었죠

사나이가 무릎을 땅에붙일정도면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3학년형들은 무슨 드라마찍냐면서.. 2학년형들 엄청

때리고.. 애들은 진짜 형들한테미안해서 막 울었죠

그때 갑자기 음악이나오면서 형들이 웃는겁니다- _-;;

그 유명한 방송부 만우절행사..- _- 였더랍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울고있던거멈추고 머엉..

이자세로 5분동안있었습니다 형들이 과자사와서 과자먹고

저희가 처음 방송부에 들어왔을때부터 계획이 짜여져있더라구요

저희가 2학년되면 저희도 할수있다면서

무지 재미있대요- _-;; 정말 울음바다였는데

슬퍼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