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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영원할것만 같았던 친구들의 우정이..이렇게

쉽게 깨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참..

한숨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저는 현재 중 2 구요.

중1때, 저희반에서 엄청 친한놈들 저까지 포함해서 5명이었죠.

그 5명은 어찌나 친했던지, 수업시간에도 매일 자리바꾸고, 놀고

쉬는시간에도 항상 같이만 놀고.. 일진보다도 더 싸돌아댕기며 놀았습죠.

대충..우리반 주변반에서만..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이되고,

참.. 저희가 중1때반 주변반에서만 놀아서인지..잘 모르는애들이

엄청 많더군요..

중2가 되자, 2명은 4반, 2명은 2반.. 저혼자..3반으로 남게 되었죠.

그래도, 쉬는시간만 되면, 2반가서도 놀고, 4반 가서도 놀았습니다.

몇일전까지만 해도말이죠.

저는, 저희반에 도저히, 친해질애들이 없습니다.

3명정도 있는데, 개네도 수업시간에만 약간 말하고,

쉬는시간에는 걔네도 다른반 지네친구있는반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2,4반에 가서 놀았죠..정말 몇일전까지만해도

엄청 절 반겨줬죠..1학년때 엄청 친한친구였으니...

하지만.. 걔네들은, 자기네반에서 친한애들을 좀 사귀었는지..

이제는 제가 가도, 별로 말도 잘 안하네요.. 지가 사귄애들이랑만

놀더군요.저는 거의 상관도 안하고..가도 별로 반겨주지도않고,

말도 잘안하고.. 저는 놀애가..2반,4반애들밖에 없는데..

제가 2반가서, 1학년때 친구 2명이랑 놀려고 걔네가 어디에 가길래

따라갔더니, 저보고 이러더군요.

왜자꾸 따라와?! 니네반가서 놀아...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실실

웃더군요..자존심상해서...배신감느껴서..정말..말이 안나오더군요.

1학년때 그렇게 친하던애가..어떻게..진짜..어떻게.. 1,2주일

사이에.. 다른반되고나니..진짜 이렇게..쉽게 우정이..깨질줄이야..

정말..생각도 못해본 나로써는..당황스럽죠.

2반애들은 그렇게 점점 싸가지가 되고있고, 이제 믿을거라곤

4반애들이죠.. 4반애들은..그래도, 아직까지는 저를 반겨주더군요.

아직은 4반에 의지하고있는데.. 4반도 이제 곧..그렇게

저를 내팽겨치면..저는..갈곳이 없군요.. 저희반애들도, 쉬는시간만

되면 다 각자 다른반가서 노니... 정말..

1학년때, 진짜 뭉치면 무서울것도 없었는데..진짜..

엄청나게 친했는데, 무조건 무조건! 화장실에 한명이 가더라도

다같이 가고..엄청 재밌게 놀았던 놈들인데..

이제 2학년이되고, 다른친구들 좀 사겼다고..1학년때 친구를

이렇게..내팽길줄이야..정말로..눈물 날만큼..허무하더군요..

제가 1학년대 친구들한테..혼자 심하게 집착하는건가요?

아니죠? 그놈들이 싸가지맞죠?...

솔직히, 다른반되서..자기네반 계속 찾아오면 짜증날수도있지만..

이렇게 할줄은.. 진짜.. 자존심 상하더군요.

미칠것 같애요..그 배신감.. 그..엄청난 배신감..순간..

그 치밀려 나오려하는 눈물..정말..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저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되나요
Comment '13'
  • ?
    火天 2004.03.08 22:04
    누구든 믿지마세요

    세상엔 나 하나빼고 믿을사람없답니다..

  • ?
    후세인 2004.03.08 22:08
    님도 같은반친구를 사귀셔야죠 저도 고등학교와서

    친구하나없었는데 운동으로 친해지더군요- _-오늘 농구반애들끼리했는데

    제가 키가 좀 크다보니- _-~ 리바운드를해서

    눈길좀끌었더니 애들이 집에 같이가자하더구만요 = _=;;

    그 2반친구가 성격이 좀 안좋은건 사실이나

    님도 다른반에만 의지하지마시고 같은반애들과 친해져보세요

    운동으로 친해지는게 최고
  • ?
    Arch 2004.03.08 22:15
    火天 님은 무슨 말씀을 - -;;

    화랑 씨는 소심한것 같으셔요. 친구들을 많이 사겨보아요 -_-)~

    저두 1 학년떄는 그저 그런 아이엿는데 어느샌가 말 주변머리가 잇어서 인지

    3학년 때는 전혀 제가 없으면 안됄만큼 친구들에게 소중한 아이가 되버렸지만요 *-_-* 말주변머리 키우세요 말걸고 막 그래보세요 가끔 장난도 치구 그럼 댈꺼에여 ^^;;
  • ?
    지존화랑 2004.03.08 22:22
    제가요.. 좀 소심하긴 소심하죠.

    그런데요. 말주변이 없는건 아니에요.

    제가 낯도 마니 가려서요. 처음보는 애들한테는 유머를 잘 못하는게 사실인데..

    한번 친해지면, 막.. 재미난말들 엄청하죠..장난도 마니치고..

    근데 한번 친해지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리고, 저희반애들도, 완전 쉬는시간만 되면 다 지네친구들 만나러

    다른반가서 .. 놀 기회가없네요
  • ?
    살인미소k군 2004.03.08 23:27
    저도 , 낯을좀 가리는데요 , -ㅅ-..
    근데 , 막상친해지면. 져도 모르게 -ㅅ- 말들이 술술 ~
    게다가 , 저는 -ㅅ- 머리가 곱슬에다가 , 초등때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고 ,, 얼굴은 가무잡잡하고 여드름 투성이라 ;;
    가만히 있어도 막 애들이 말을걸던데 ..;; -ㅅ-;;;
    그냥, 착한애들이랑 말좀하다보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한달만 있으면 되던데 -ㅅ-
  • ?
    제노시스 2004.03.09 12:37
    火天
    님의 말씀이 틀린건아니죠...
    정말세상에서 믿을건 자신뿐이란걸...
  • ?
    이후 2004.03.09 13:57
    그눔들 싸가지 맞네요

    말이 너무 심하네! 왜따라와? 니네반가서 놀아?

    심하다.

    그눔들은 그냥 무시하고 자기반 친구 한번 사귀어 보세요.

    아니면 학년바뀔때 친구들 끼리 모여서 학년바껴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고

    단합이라도 하고 하시지 ㅋㅋ

    지금 나이땐 쌩까고 무시하고 다 그래요 ㅎㅎ
  • ?
    은표 2004.03.09 14:31
    그런걸로 우정까지 들먹거리다니...
    글쓴이님 언제까지 친한 친구들있는반가서 놀생각이었습니까? 님의 친한친구도 이제야 반친구를 사귀어 가는거 같은데...당연히 그 친구한테 신경더 쓰게 돼있는거아닌가요?

    친구가 그런말했다고 우정이 꺠졌다느니 그런말 하지마세요... 님의 착각이자 오해일뿐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힘내십쇼!!
  • ?
    토오노 시키 2004.03.09 16:47
    ㅡㅡ;
    겨우 그정도 갖고 그러시나 ㅡㅡ?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서서히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 ?
    안녕하시오까 2004.03.09 18:10
    친구가 님에게 붙도록 하세요
  • ?
    오렌지 2004.03.09 18:42
    지금 다른 반에 가서 계속 노시다간, 반에서 왕따 되요
    반 애들이랑 가티 노셈^^
    체육 잘하시면 체육시간에 간단히 친해질수있을턴디,
    축구하면서 이야기하게되거든요 자연스럽게 ㅡㅡ
    그럼 끝 입니다 ㅡㅡ
  • ?
    HuRum 2004.03.09 20:47
    주목........

    결론적으로 .. 반아이들과 무조건 어울리셈.

    친구들이 님이보기에는 싸가지로 보일테지만.

    결국 보면 그건 정상적인 현상이고여.

    현제 필요한것은 무조건 님반 친구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것..

    이유는 느껴봐서 아셨을듯... (제 중3 케이스랑 비슷해서 ㅋㅋ)
  • ?
    데빌카이저 2004.03.10 19:19
    위치가 멀어지면 마음까지 멀어지는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저희반 애들과도 친하면서

    1학년때 같은반이던 녀석들과 밥 같이먹고 점심먹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노는데....

    가장 친한녀석들도 아닌데 반겨줍니다. 제가 좀 무뚝뚝한 구석이 있지만 친해지면 그전의 그녀석이라고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쾌활해집니다. 물론 혼자있을때는 여전히 무뚝뚝. 저는 심란해지면 한곳만 뚫어지게

    보는 버릇이 있는데 제 친구놈이 그걸보고 "너 버스에서 눈뜨고자더라"라고 해서 황당했다는;;;;

    너무 자주가지는 마시고 같은반애들이랑도 노시면서 가끔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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