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0 17:12

가족관계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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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1 추천 0 댓글 7
안녕하세여..서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중2..어쩌면 평범하지 안는 놈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도마울것을 커녕 욕이나, 주먹까지 가따대는놈인데..

제가 2학년때 부모님께서 미국에 가셨습니다..아마도 IMF시대였고 일이 잘 안대서 빛때문에 미국에 가신거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부모님에 대한.. 있었을 때도 그렇게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도 별루 없었던거 같고..뭐랄까 정이 부족할까?? 부모님보다 고모 고모부 할머니가 더 좋았고.. 또 평생 그렇게 살고 싶었고..
엄마.아빠가 5년만에 온다고 했을때 전 이미 고모와 고모부와 함께 사는것이 더 행복해서 오기를 바라지도 안았죠..하지만 나때문에 ..우리 가족들을 위해 일나가신 부모님들을 생각해야할텐데말입니다.
처음에 중1때 엄마가 온후 엄마랑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제가 버릇이 부족할걸 까요? 부모님에 대한 정이 부족한걸까요?? 엄마에게 툭하면 욕을합니다.. 그래도 전 엄마를 사랑했고 곧 부모다라는걸..느꼇습니다.
헌데 아빠가..문제.. 중2때 ..올해 오고 전 많은 강등을 느꼇습니다. 너무 어린이 같은 생각을 하는거 같았습니다..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이에 비해 맞지 안는 행동들.. 짜증나고.. 왜 저렇게 살까생각하고.. 한마디로 시간으로 나이먹은 사람같았습니다..덜 성숙한 어른이라는 생각바꼐..
맨날 할머니에게 투정부리고..신경질내고.. 가끔 미국가서 일한지 오래되서 ..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생각도 했었지만.. 4~6개월내내.. 이제는 일도 안나갑니다. 춥다..아프다 ... 그런 투정다 버리는것처럼 저에게 보였습니다..
요번에 영화볼려구 아빠꺼 한장 내꺼 한장 뽑았습니다. 비록 아빠는 싫었지만 그래도 방구석에 있는아빠가 나오는게 더 낫겠지 하며 표 2장사고 집에와서 같이 보자고 했는데 신경질내며 무슨 영화나고 하는것입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싸였던 감정일 폭팔하여 "나이나 쳐먹었는데 돈도 안벌고 " "투정이나 벌이고 " 하며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밥먹을떄.. 크게 싸웟습니다. 할머니가 지켜보는 앞에서 저는 아빠한테 그동안 싸였던 유치한 욕이나 하고..했더니 아빠는 일어나더니 절 떄리려 해서 전 아빠 얼굴을 긁었습니다. 순간 내가 잘 못 했구나 알고 딱 놨는데.. 할머니가 하지말라고 하더니 절 방으로 끌고가 막 저에게 반성을 하라고 잘못했다고 아빠가 거기서 고생했다고 ..울먹이며 말하는데 죄책감과 이유없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만 떠올랐습니다

저의 생각이나 행동에도 진짜 잘못있지만., 하지만 .. 툭 하면 이제 얼마 못 살 할머니.. 그러니깐 아빠의 엄마에게 신경질이나 하고 그 모습을 볼때마다 전 "너무 어린 어른이구나.."라는 생각도 하고 욕도하고 그랬습니다..

아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 울면서 쓰고 있습니다..누가 절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가르쳐주세요. 제 잘못은 알지만 도대체 어떻게 생각을해야하나요.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합니까..... 전 아주 유치한놈이고 생각도 짧습니다....

솔직하게..진짜 어린애같은 아빠도 약간 올바르지 못 한 행동아닙니까?? 툭하면 엄마한테 신경질 할머니한테 신경질 아프다고..핑계대고.. 진짜.. 영화 한번 같이 안보고..하지만 아빠이기에 참아왔지만..저도 모르게 폭팔해버려서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어떻게 반성해야할지.. 또 충고나 조언 부탁합니다
Comment '7'
  • ?
    마쿠노우치 2003.12.20 17:41
    정말 솔직하게

    아버지께
    남잔님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 놓아보세요^^..
  • ?
    션트 2003.12.20 18:20
    불을 어떻게 끄느냐가 문제겠죠.....
  • ?
    지존화랑 2003.12.20 18:45
    저도..아빠가 한심해보일때가 참 많았죠..

    외박하시고, 요즘. 아빠 일도 잘 안되셔서, 돈도 거의 못 버시나봐요.

    요즘에요..그런데도, 아빠는 저번주에, 술값이 200마넌이 나왓다더군요

    참..그냥..그렇게 술 마시고, 기분 풀라면, 그냥 싼 소주나 드시지.

    무슨.. 술을 쳐드셨길래..200마넌이나 나오나..막 이런생각하고,

    토요일,일요일되면 매일 방안에 쳐박혀서, 씻지도 않고, 티비나쳐보고,

    티비 채널 돌려라, 재떠리 가져와라.. 막..이렇게 사소한 심부름까지도

    참.. 자기는 발이 없나, 손이 없나.. 정말 게이름뱅이 같더군요.

    그리고, 집안에서 담배 피는거 다 시러 하는데, 지혼자..

    안방에서, 담배피고, 참.. 그리고, 막 화내고, 정말.. 철이 아직

    덜 든것 같앗습니다. 어쩔땐 솔직히..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지 않는날이

    더 좋았던적도 많았죠.. 하지만, 그래도..아빠인데,

    나까지 아빠를 무시하면..어떻하겠습니까..그래서, 전 요즘

    되도록이면, 아빠를 아빠답게 보려고 노력중이죠..
  • ?
    타이지 2003.12.20 19:33
    으음..그렇군요. 저도 아버지랑 사이가 안좋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셨구요, 잘못은 아버지가 하셨고, 그렇기때문에

    가끔씩 아버지가 집에 와서 말을 걸어도, 전 대답만 하고 대부분 무시하고,

    뭐, 정말 감정적으로가 아니라도, 아버지는 무능했고, 지금도 무능하고,

    가족들에게 도움 하나도 안줄뿐더러, 그나마 해를 입히지는 않기에,

    하지만 부모는 부모. 아버지와 화해하세요.
  • ?
    세레스틴 2003.12.20 21:42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아버지는 아버지 입니다...

  • ?
    내이름 바보 2003.12.20 22:52
    할말없내여 머라고 할수가없는.....

    저도 생각이 짧아서 도움을 못드리겠내영
  • ?
    ≥∇≤뽀메™ 2003.12.21 15:46
    님이 잘못하셧네여..

    상식적으루. 엄마한테욕을한다는것도그렇고, 아버지가 아무리그래도..

    부모님인데.. 욕을...;; 어케하는지. .참....

    아버지. 솔직히. 무능하게 집에이승면 속편하겟습니까??

    더..힘들죠... 사회적으루. 일하구, 가끔식 모임도가구 친구들과 만나.

    ~지내구싶을텐데. 무능하게 잇으니. 그렇게 ..나름대로 힘든상황에서;

    영화한편.. ..볼..마음여유가 업엇을수두잇죠....머 보기실키도햇겟지만요.

    ..........~................................;;.....

    그리고.아버지한테....손을; ㅡ.ㅡ..긁엇다라 ....

    전님이 잘못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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