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놈 존재가 잇나--

오늘 학교에서 막 연합고사시험대비하고 왓어요

월래제가 공고를 갈려고햇는대요--

엄마의 엄청난반대로. 사실은 이모의반대--

강남살고 딸이고려대법대 인대..;

저희 엄마가 이모한테 전화를햇나봐요--

공고 간다니깐 큰이모가 기절초풍--

교육을 어떻게 시켯을래 공고를가느냐 등등--

(옛날 분들은 실업계가 다나뿐지암)

그래서 엄마가 학교까지오고 전화하고 토요일내내 전학생부에서 상담하고

어쩔수없이 인문계로 바꿧는대요--

첫번쨰 연합고사대비 시험봣을떄는 그럴저럭맞앗음(116개)

근대오늘 -- 저보다 못보던애들이 다10개이상씩올라서

전 오늘 시험엄청망쳐서(104개)꼴찌를해봄--;(인문계 가는애들중에)

공부안햇다고 하는놈이 20개 가올르지않나--

우리선생님도 학생의 말은 귀를귀울이지않음

제가 실업계 간다니깐--

무조건 엄마편들어서 인문계가라고=_=

다른반 선생님 전화통화하는 거 잠시들엇는대

다른반선생님:전 학생의 의사를 존중해주거든요(학생이원하는학교)

우리 담임은 절때 네버--

제가 원서넌 고등학교갈려면 130개 마져야하는대--

내일 진지한 상담하재요(담임)

내일 26대맞고 진지한상담--

실업계 간다는사람 토요일내내 잡아놓고 인문계 가라고 꼬들긴사람들이 누군데--

공부를 잘하면몰라-- 중위권인 놈을 인문계 가라고 --(비평준화라.인문계빡심--;)

모의고사 꼴찌에--; 진지한상담에--;

그러길래 공고간다니깐- -

고등학교 떨어지면--;

x고가는대(반이상이자퇴)

제일좋은 실업계로 간다니깐--

아또 담임이랑 상담한따 ㅡㅜ

상담할떄 그기분 ㅡㅜ 엄청구림--;

다른놈들은10개 올르고

누구는10개 떨어지고

모의고사 꼴찌에--

고등학교 턱걸이에--

담임의상담압박에

연합고사는 한달도 안남앗고--

너무 짜증이나서 머리속이텅빔

아무생각도 않나고.....

친구들 앞에서는 일주일뒤에 다재친다고 태연한척하고왓는대..

역시 나란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