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단속반에 항의하다 분신한 40대 떡볶이 노점상 전 모 씨가 중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에서 떡볶이를 팔던 전 모 씨는 노점상
단속을 나온 성남시청 단속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분신을 기도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전 씨는 분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상반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전 씨를 말리던 부인도 2도 화상을 입고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이날 단속반원들의 노점상 철거가 강행되자 전 씨는
“단속을 중단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단속을 하라”는 외침과 함께 20ℓ들이 용기에
든 휘발유를 온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도시미관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짓밟는
자치단체의 행정편의주의는 개선되어야 한다. 자활의지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복지예산 절약 아닌가?
극단적인 선택이긴 하셨지만 힘없고 빽없고 돈없는 서민 입장에서는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남에 일이라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네요.
모두 다... 우리 이웃들이잖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