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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저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고 방학을 순식간에 증발시켰던 게임이 바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입니다. 지금 국내서버는 사라지고 없지만 다른 외국서버는 아직도 서버를 가동중이구요 PC말고 다른기종들에서도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긴 해도 국내서비스 종료는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국내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는 하지만 일부 골수플레이어 분들은 지금도 일본서버 같은 외국서버에서 몬스터 헌터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몬스터 헌터는 정말 난생 처음보는 신비로운 방식의 게임이었죠. 그만큼 재미도 있는 게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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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말 그대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 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거대한 몬스터를요.
몬스터들의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작은 몬스터도 있지만 대부분 큼직하고 거대합니다.
그런 거대한 몬스터들을 다양한 무기와 함정들로 수렵하는 게임이 바로 몬스터 헌터 입니다.


몬스터 헌터는 거대한 몬스터를 수렵하고 그 행위에 대해서 쾌감을 느끼거나 재료를 수집해서 아이템을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죠. 물론 몬스터 종류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이템을 제작해서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면 길게 즐길 수 없는 게임이긴 합니다.그렇긴 해도 지금 얼마나 패치가 됬는진 모르지만 오래된 게임이니 분명 몬스터 종류는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템도 수천개에 육박할것으로 생각되구요. 다양한 컨텐츠도 업데이트 되었겠죠. 제가 국내 서비스 종료이후 플레이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럴것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절대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백과사전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게임의 모든 세부적인 사항을 자세히 적지는 않을겁니다. 여러분은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부분만 선택해서 훑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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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서 몬스터를 효과적으로 수렵하기 위해서는 몬스터 마다 각자 효과적으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수렵무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렵무기를 갖추고 수렵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수렵무기중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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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사용하던 무기인 랜스 입니다. 비슷한 무기로는 건랜스가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한때 질풍랜서 열풍으로 많은분들이 사용했던 무기 입니다.
(*질풍랜서 : 랜스의 회피기술의 무적시간을 이용하여 모든 공격을 피하며 플레이 하는 유저)

랜스는 강한 가드기술과 무적시간이 있는 회피기술과 다단히트의 돌진이 특징인 무기 입니다.
데미지는 크게 강하지 않지만 리치가 긴편이며 정확한 약점 부위를 노리기 좋습니다. 큰 방패가 있기 때문에 가드가 안정적이고 회피와 돌진기가 있기 때문에 느린 기동성을 보완해줍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강주약(일정 시간동안 스테미너가 닳지 않음)과의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플레이 했을 당시에 랜스는 강하진 않지만 안정성이 높은 무기였습니다. 사용하는 유저는 별로없었지만 재미있는 무기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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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플레이했던 랜스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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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사용하던 또 하나의 무기인 입니다.
그냥 봐서는 활인지 잘 모르겠죠? 저게 무기를 꺼내면 펴집니다. 제 기억으로는요.
비슷한 무기로는 같은 원거리 무기인 보우건이 있지만 탄환을 만들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같은 활이라도 차지샷을 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화살이 날아가게 됩니다.
연사,관통,확산의 방식이 있는데요. 같은 활이라도 1단계 차지는 관통 2단계 차지는 확산 3단계 차지는 연사, 이런 방식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보통은 연사방식을 선호하고 특정 몬스터의 경우는 관통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연사의 경우는 약점부위를 공격해서 강한 데미지를 입히기에 좋습니다. 한번에 여러발의 화살이 좁은 부위를 공격하기 때문이죠.

확산의 경우는 발사되는 화살이 많기 때문에 모두 맞춘다면 데미지는 제일 좋지만 약점만 맞추는데에는 유용하지 않습니다. 상태이상을 추가시켜주는 병을 이용해서 발사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관통의 경우는 몬스터를 관통하며 다단히트하면서 공격합니다. 몬스터가 커야 좋습니다.

활의 장점은 상태이상을 입히는 병으로 상태이상을 일으키거나 약점을 정확하게 노려서 공격할 때 좋습니다. 원거리 무기이기 때문에 어떤 몬스라 할지라도 유용한 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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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시위를 조준하는 모습]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강격병 보이시죠? 저게 병의 한 종류인데요 저 병을 장착하고 공격을 하면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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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강의 공격력을 가졌었던 쌍검 입니다.
리치가 매우 짧지만 빠른 공격속도로 인한 DPS가 높은 무기 입니다.

쌍검이 강한 이유는 바로 귀인화의 난무 덕분 입니다. 난무로 제자리에서 엄청나게 빠른 데미지 딜링을 함으로서 몬스터를 순삭시킬 수 있습니다. 귀인화를 하게되면 스테미나가 계속 닳기 때문에 강주약과의 시너지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하메(몬스터를 꼼수로 쉽게 잡는 행위)를 할때 데미지가 좋기 때문에 인기있는 무기 입니다.



이런 무기들 이외에도 인기있는 무기인 태도라던가 강한 한방의 대검이나 스턴이 특징인 해머같은 무기도 있고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수렵피리같은 무기도 있습니다. 다양한 무기가 있으니 취향이나 특정몬스터에 따라 바꿔끼면서 사용하면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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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를 플레이 하는 이유죠. 바로 거대한 몬스터를 수렵하기 위해서 입니다.
처음엔 도스팡고나 얀쿡같은 조그만놈만 사냥하다가 나중에는 성채만한 몬스터까지 사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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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 레이드 절도주 라비엔테]


이건 퍼온 스크린샷 인데요. 저기 빨간 동그라미 안에 뭔가 사람같은게 있죠? 매우 작은게 보일겁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거대한 몬스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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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거대한 아캄트룸]


이녀석은 라비엔테에 비하면 정말 작은놈이지만 보통 몬스터에 비하면 거대한 놈입니다.
이런 거대한 몬스터들을 아는사람들과 힘을 합해서 잡았을 때, 그 때의 느낌은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국내서비스 종료라서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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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아이템 자체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다 모으려면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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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인벤 무기DB의 대검목록]


스크린샷 오른쪽의 스크롤 보이시죠? 스크롤이 엄청나게 깁니다.
더 충격적인건 이건 대검의 목록입니다. 다른 무기들도 많고 방어구까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상상이 되시나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룩용 장비를 따로 장비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헌터분들이 수많은 장비를 만들고는 합니다. 아이템 수집이 컨텐츠라고 한다면 정말 방대하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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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의 스킬이라 함은 보통의 RPG게임같은 것들의 스킬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상승하는 능력치 같은것을 뜻하죠. 방어구와 장식주(소켓에 박는 보석같은 개념)의 조합으로 스킬을 띄워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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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인벤의 스킬 시뮬레이터]


스킬 시뮬레이터로 가상으로 방어구 같은것들을 세팅해서 어떤 스킬이 발동되는지 테스트 해볼 수 있었습니다. 공격력상승[대]는 말 그대로 공격력이 상승하는것이고 간파는 제 기억으로는 크리티컬 확률이 상승하는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런 스킬들을 발동시키면 전투시에 능력치가 올라가게 되어 효과적으로 수렵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킬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항상 어떻게 조합을 해야 적절한 능력치와 스킬이 발동되는지 연구하고는 합니다. 저도 한때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을 플레이 했었을 때는 스킬조합 맞출려고 하루종일 연구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거 연구하는것도 참 재미있거든요. 이젠 추억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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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는 제가 여태까지 플레이 했던 게임중 타격감 하나는 최강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몬헌 만큼의 타격감을 가진 게임은 본적이 없습니다. 타격감 원탑 게임 입니다.
진동패드로 하면 진동까지 좌르르 느껴진다 하더군요. 보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타격감이 느껴지는데 진동까지 느껴진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물론 굳이 진동패드를 쓰지 않는다해도 타격감 하나는 모든 게임중에서 최강 입니다. 특히 대검 차지로 비룡의 꼬리를 잘라버릴때의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타격감 만큼은 몬스터 헌터가 최고란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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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제가 정확히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에 대항해시대를 플레이 할 무렵,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흥미를 잃어갈 쯔음에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잡았던 몬스터가 도스란포스였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진짜 제일 처음 시작 했을 때 에는 도스팡고 하나 잡는것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몬스터를 잡을것이란 생각에 두근두근 했고 열심히 몬스터를 잡았죠. 제일 처음잡았던 거대하다 싶은 몬스터가 리오레이아 였습니다.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정말 허접한 방어구만 입고가서 돌진 1방 맞고 죽어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방어구를 맞추면 될것을 저는 힘겹게 건랜스를 들고 가드를 열심히 하면서 플레이 했었습니다. 방어구를 맞추고 피가 얼마 안닳게 되었을때는 진작에 맞출걸 왜그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플레이 하다가 마음에 맞는 유저를 만나서 수렵단에 가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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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입했던 수렵단]


가입하고 플레이 했던 기간은 그리 길진 않았지만 저에겐 처음으로 가입했던 수렵단이였고 그 이후 다른 수렵단에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짧지만 저에겐 추억이 있는 수렵단이에요.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오픈베타시절 노산룡이 나왔을 때 에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정해진 시간에만 잡을 수 있는 노산룡을 잡을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서 새벽에 부모님의 욕을 들으며 잡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수렵단에서 팀을 맞춰서 오픈베타 특전인 베타쌍검을 들고 노산룡 배에서 수렵피리의 피리소리를 들으며 배를 마사지 해줬었죠. 그땐 그런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왜냐면 몬헌 하느라 공부를 못했거든요.. 그때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싶네요 ㅋㅋㅋ


지금 다시 국내서비스를 재시작 한다면 플레이 할 의향이 있지만 그럴 확률은 제가 우연히 길을 가다가 로또를 1개 샀는데 1등맞을 확률보다 낮기 때문에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서버를 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힘들고 비싸고 언어의장벽 때문에 할 수가 없더라구요. 


내 생에 최고의 게임이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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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고성능

Comment '10'
  • ?
    큐베레이 2012.09.30 09:50
    몬헌이 끝물이라 끝냈습니다..

    2005~2011년동안 해온 헌터 인생 끝냈습니다

    그중에 몬헌F만 3년했으니.. 937랭 잘가..
  • 고성능 2012.09.30 13:03
    #큐베레이
    몬헌의 달인이 여기계셨군요
  • ?
    민들레영토 2012.10.01 20:11
    재미는있는데 초반 진입이 어려운게임..

    조작이 어려워서 지인 소개해줘도 잘 적응 못하는,.
  • 고성능 2012.10.01 23:43
    #민들레영토
    정말 딱 그 처음이 어려운거 같더군요
    진짜 처음하는 사람은 도스팡고 하나도 쩔쩔메면서 못잡아요; 조작이 편한 게임은 아니라서
  • ?
    Lee45 2012.10.01 20:27
    몬헌의 끝은
    시망좆망개망
    망함
  • ?
    메키루[티] 2012.10.01 22:56
    저는 패치 이후 부터 시작해서 237랭까지 키웠었죠. ㅠㅠ...
    난생 처음으로 몬헌에 캐시 지른 2주뒤 몬헌 서비스 종료설이 나오기 시작하고.,...
    Aㅏ...

    근데 재미는 있는데 초보들이 시작할때 너무 마니악해서 힘들었던.

    ps.율리우스님은 패치전부터 하셨었구나...
  • ?
    바다코끼리 2012.10.02 03:25
    쌍칼 패드진동 추억돋네 ㅋㅋ
  • ?
    스태르 2012.10.02 12:50
    푸르푸르만 잡아도 그렇게 행복했는데.. 흑흑
  • ?
    푸른돌멩이 2012.10.04 03:30
    그놈의 물욕센서...
  • ?
    뀪! 2012.10.05 13:13
    캡콤이 수뇌부가 썩어들어가면서 함께 몰락해 가고있는 비운의 시리즈...

    미친것들이 게임개발능력이 바닥을 치는 회사한테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외주를 줘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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