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느껴보는 정통 유럽 웹게임의 재미 <제국건설>
<부족전쟁>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웹게임 개발사 이노게임스가 정통 유럽 웹게임인 <제국건설(Forge of Empires)>을 한국 웹게임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이노게임스는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 300만명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Forge of Empires>를 완벽하게 한글화한 <제국건설>을 오는 9월 5일 공식 오픈한다.
나만의 멋진 제국을 건설하라
<제국건설>의 목적은 게임명에도 나와있듯이 자신만의 멋진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볼품 없는 석기시대부터 시작하지만 지속적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면 청동기, 철기, 중세시대를 거쳐 현대와 근미래 시대의 멋진 도시를 완성시킬 수 있다. (현재는 중세시대까지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향후 식민지 시대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시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시대가 업그레이드 될수록 건축물들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은 물론 도시의 생산량도 늘어난다.
<시대가 업그레이드 될수록 더욱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들을 건설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상세한 튜토리얼 모드
처음으로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들은 어떻게 <제국건설>을 플레이해야 할지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게임이 시작되면 바로 튜토리얼 모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튜토리얼 모드에서는 물자 생산, 건축물의 건설과 업그레이드 등 초보자들을 위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알려준다. 튜토리얼 중에 나오는 미션들을 클리어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동전과 물자, 병력들이 제공되니 놓치지 말 것!!
<게임이 시작되면 늙은 아저씨 NPC ‘세치혀 라구’가 등장해 제국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튜토리얼 모드가 진행된다>
게임의 기본!!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자
모든 게임의 기본은 ‘인터페이스’다. <제국건설> 역시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 인터페이스를 통해 건설과 기술 연구, 부대 관리, 거래 등의 주요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튜토리얼 모드를 차근차근 따라가면 인터페이스도 금새 익숙해지지만, 뭐든 선행학습이 좋지 아니한가?! 인터페이스부터 정복해 보자!
<제국건설의 화면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기 때문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것도 금방이다>
① 각종 퀘스트와 프리미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② 도시이름과 순위, 인구 수, 행복지수 등이 표시되어 있다.
③ <제국건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 건설과 순위, 연구, 싱글 캠페인, 부대 관리, 인벤토리, 거래, 메시지 및 포럼 등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으며, 효과음과 음악의 볼륨, 환경설정, 전체화면 및 확대/축소 등을 지정할 수 있다.
④ 게임 내 이웃과 친구, 길드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바.
⑤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연구 포인트를 사용하고 충전할 수 있다.
⑥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동전과 물자, 메달, 다이아몬드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수 있는 캐시를 충전할 수 있다.
⑦ 각종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곳
그 외에, 상품 목록은 도시의 가장 큰 건물인 시청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고객센터는 마우스 우클릭 후 나오는 ‘고객센터’를 클릭하면 된다.
건물을 지어 볼까? 도시 건설
게임 시작할 때 주어진 땅덩어리에 이제 건물을 지어야 한다. 아름다운 건물들을 지어야 나만의 멋진 도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아름다운 건물을 건설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위에서 살펴본 인터페이스 중 왼쪽 하단에 있는 ‘건설’ 단추를 이용하면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건설’ 항목에는 주거용 건물, 물자 건물, 상품 건물, 문화 시설, 조형물 등의 하위 카테고리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물을 선택해 건설하면 된다.
<건설 단추에서 건설하고 싶은 건축물을 선택한 후 건설하고 싶은 곳에 클릭하면 된다>
시대 업그레이드에 필수! 기술 연구
‘건설’ 단추를 이용해 도시를 건설하다 보면 지을 수 있는 건축물들이 얼마 없어서 아쉽고 짜증이 난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석기시대에 ‘전원주택’을 지을 수는 없지 않은가! 평생 오두막만 짓고 싶지 않다면 시대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단추가 ‘기술 연구’다. ‘기술 연구’는 시대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물자생산량 증가나 더욱 강력한 병력 생산 등에도 이용되는, <제국건설>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기술 연구’ 단추는 역시 왼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단추를 누르면 조금 복잡하다 싶은 화면이 나오는데 사실 간단하다. 왼쪽에 있는 항목들부터 오른쪽으로 연구를 통해 업그레이드해 나가면 된다. 연구를 하려면, 하위 연구가 완료되었고, 연구 포인트를 모두 지불했으며, 잠금해제 비용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하다. 왼쪽에 있는 하위 레벨의 항목부터 오른쪽의 상위 레벨 항목으로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해 나가자>
난 석기시대에 살 사람이 아니라고!! 시대 발전
<제국건설>은 석기시대부터 문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어?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라고? 맞다. 한때 많은 사람들을 타임머신에 태워 미래로 보냈던 그 게임과 비슷하다. 하!지!만! <제국건설>에는 헐벗은 아저씨가 나타나 ‘금을 내놓지 않으면 유혈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협박하지는 않는다. 참~ 다행이다.
각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넘어가려면 다음 시대의 연구를 아무거나 1개 완료하면 된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건설할 수 있는 건축물들이 추가되니 더 아름다운 건물 짓는 것을 잊지 말자.
<제국건설의 시대는 기본적으로 이런 순으로 진행된다. ‘?’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시대로, 식민지 시대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모두 나가주세요. 싱글 캠페인
<제국건설>은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사회적이고,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즐기지는 않는다. 스타크래프트 헌터스에서 AI와 1:7로 경기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이런 유저들을 위해 <제국건설>은 ‘싱글 캠페인’을 제공한다. 싱글 캠페인을 완료하면 각종 자원이나 보너스가 지급된다.
왼쪽 하단의 단추들 중 ‘대륙 지도’ 단추를 눌러보면 주변의 영토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AI가 소유하고 있는 구역을 점령할 수 있다. 구역을 점령하는 방법은 ‘협상’과 ‘공격’이 있는데, ‘협상’은 상대방이 요구하는 자원을 주면 되고, ‘공격’은 말 그대로 싸워 이겨 구역을 확보하는 것이다. 3~5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한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도시 확장칸’이나 ‘상품 저장고’와 같이 아주 쓸모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대륙 지도에서 주변 영토를 확인하고 그 지역을 점령할 수 있다. 금 내놓으라고 협박하지 말고 깔끔하게 공격해서 뺏어 오자>
너희들 다~ 끝났어!! 전투 모드
<제국건설>에서 전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싱글 캠페인에서 지역을 공격하거나, 이웃을 공격하면 된다. 이웃을 공격하기 전에는 저 사람한테 네가지 없다는 말을 들어도 괜찮을지를 잘 판단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상관없다고? 그럼 공겨~억!! 디스 이스 스파르타!!
<제국건설>의 전투 모드는 턴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닛의 종류에 따라 순서가 조금씩 바뀐다. 내 유닛과 상대방의 유닛이 정확하게 한번씩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닛에 따라 내가 두 번 움직일 때 상대방은 한 번 움직인다거나 그 반대일 수도 있으니 유닛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투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자동 전투’도 있으니 조금 귀찮다 싶으면 이용하도록 하자.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국건설의 전투. 아래에 보이는 초상화의 순서대로 유닛의 턴이 돌아오니 잘 살피면서 진행해야 한다>
건설? 전투? 연구? 돈이 있어야지!! 자원 생산
건설도 해야 하고, 전투도 해야 하고, 연구도 해야 하고... 그런데 무엇인가 잊고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맞다. 건설도, 전투도, 연구도 모두 자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제국건설>에는 ‘동전’과 ‘물자’ 두 가지 자원이 존재하는데, 이 자원은 각각 ‘집’과 ‘물자 생산 건물’에서 확보할 수 있다. 물론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구역을 점령하면 그 보상으로 얻을 수도 있다.
‘스틸트 가옥’과 같은 ‘집’을 클릭해 보면 얼마의 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동전을 생산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방’ 등의 ‘물자 생산 건물’을 클릭하면 어떤 아이템이 얼마만큼의 물자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생산’을 누르면 된다. ‘동전’은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생산된다. 여기서 한가지! 생산이 완료되면 꼭 수집을 해야 한다. 수집을 하지 않으면 새로운 생산활동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공방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다. 시대를 업그레이드하면 같은 시간 내에 더욱 많은 자원을 생산할 수 있다>
혼자서만 잘 살면 무슨 소용? 이웃 시스템
<제국건설>은 혼자만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제국건설>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이웃이 될 수 있다. 이웃이 되면 친구의 도시를 방문해 ‘격려하기’, ‘광내기’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때 지원 활동을 할 경우 이웃에게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일정량의 보상이 주어지니 많은 친구들과 이웃을 맺고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해서 지원 활동을 펼치도록 하자. 이웃과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이 없는 유저라면 공격을 시도해도 된다. 그렇지만 적을 너무 많이 만들면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이웃 도시를 방문해 보자. 나보다 더 시대 업그레이드가 빠르네? 질 수 없지! 나도 얼른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거기서 거기인 웹게임은 이제 그만. <제국건설>에 접속하라!!
<제국건설>은 삼국지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기존 웹게임 시장에 정통 유럽 스타일의 웹게임을 선보임으로써 고만고만한 웹게임에 물린 웹게임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자신만의 멋진 제국을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지금 바로 <제국건설>에 접속하라!!
강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