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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에서 자주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의 '설인'(雪人)으로 추정되는 영장류 형태의 동물이 한 사냥꾼의 적외선 카메라에 찍혀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설인'(雪人)은 미대륙 원주민의 말로 '새스콰치'(Sasquatch)라고 불리며, 또 눈에 새겨진 '큰 발자국'이라는 뜻의 빅풋(Bigfoot)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AP통신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북동쪽으로 150마일쯤 떨어진 앨러게이니 국유림에서, 지난 9월 16일 사냥꾼 릭 제이컵이 사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에 설치한 자동 적외선 카메라에 '빅풋'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사진이 찍혔다고 28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사진에 찍힌 온몸이 털에 덮히고 네발로 걷는 이 동물이 '새스콰치' 또는 '빅풋'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 짐승이 피부병 '옴'에 걸린 곰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냥꾼 제이컵은 수년간 사냥을 해왔지만, 자신은 이러한 동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 사진을 전설로 알려진 두발 동물인 '설인'(雪人)의 존재를 추적 조사하는 '빅풋 연구협회'에 제출해 자문을 구했다.

이에 대해 폴 마제타 연구원은 이것이 영장류 동물처럼 보이며, 자신의 견해로는 어린 '새스과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 게임위원회 제리 피저 대변인은 자연보호관들이 종종 전자추적장치가 장착된 곰을 포획하다 보면, 사진과 같이 생긴 것들을 자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피저 대변인은 "이것은 의문의 여지없이 심각한 피부 '옴'에 감염된 곰"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AP통신은 전설의 동물 '설인'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올 7월부터 미국 미시건주 북부에서 시작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BBC방송도 지난 2005년 캐나다 서부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밤늦게 나타난 큰 몸집의 동물이 '빅풋'일 것으로 보고, 이 동물이 남긴 털에 대해 DNA 분석작업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미확인 동물학을 연구해온 고(故) 그로버 크랜츠 교수는 '빅풋'이 300만년 전부터 생존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유인원의 종류인 '자이잰토피테쿠스'로 믿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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