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인 연기자 허이재가 4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평생 잊지 못할 굴욕을 당했다.
허이재는 검은색 미니드레스로 잔뜩 멋을 낸 채 초반부에 레드카펫을 밟았으나 그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바람에 자신의 첫번째 레드카펫 데뷔전에서 가슴에 깊은 상처만 입었다.
이같은 사정은 개막식이 다 끝나고 난 뒤에나 취재진에게 알려졌다. 관객이나 취재진 모두 허이재가 부산영화제에 참석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소속사 측에서 이를 안타까워하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허이재가 신인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레드카펫에 올랐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빚어진 혼잡 때문에 그만 이름도 불리지 못한 채로 무대를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는 하소연이었다.
당연히 그에 대한 사진은 물론, 참석 여부조차 거론되지 않았다. 비록 신인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은 여배우의 한사람으로서 속이 상할 만도 했다.
이날 허이재 같은 굴욕사건은 사실 여러차례 벌어졌다. 날씨 탓도 있으나 영화제 측의 준비 부족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낳았다.
'출산드라' 개그우먼 김현숙이 등장했을 때 장내 아나운서 멘트는 그를 개그우먼 김미려라고 소개해 어리둥절케했다. 레드카펫에서 가장 섹시한 자태를 선보였던 김소연은 '이소연'이라고 성을 바꿨다.
해외스타들의 경우엔 거의 누가 등장하는지도 모를만큼 소개를 하지 않았다. 데니스 강의 친동생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줄리안 강도 참석했지만 관객들은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박수만 쳤다.
허이재.. 그 궁s 나오던 그여자인가;;;?
정말 모르겠네;; (제발 화장 진하게 하지마세요~~ 더 못생겨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