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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보다보면 쉽게 접하는게 '현질게임'이라는 소리입니다.

현질을 하면 좋은 장비를 쉽게 구입합니다. [이 글에서 캐릭터거래는 제외합니다.]

하지만 어떤분이 말씀하셨죠.

'노가다도 게임의 요소이다.'

제작자측에서 아이템의 희귀도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시세가 달라지고

그로 인해 현질을 하느냐, 노가다를 하느냐가 정해지는것이죠.

반대로 이런 의견도 있죠.

'현질을 해서라도 재미를 본다면 그게 정말로 즐기는게 아니냐?'

물론 이 말도 맞습니다.

지겨운데 억지로 노가다하면서 게임을 하고싶은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현질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때문에 나오는 생각입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않고 자기 장비에 만족한다면

과연 '현질 할까?'라는 생각이 들까요?

모든건 생각하기에 달렸습니다.



Q: 무기가 구려서 데미지가 약하네요. 현질해야할듯? 

A: 남들보다 몇번 더 때리면 됩니다.

Q : 방어력이 낮아서 데미지가 많이 들어오네요?

A: 남들보다 물약 1개 더 먹으면 됩니다. 설마 즉사는 아니시겠지요. 즉사라면 사냥터를 한단계 낮추세요.


ps. 오픈베타 초기엔 모두가 엄청나게 구린 장비로 시작한다는점 잊지마세요.

오래된 게임일수록 예전 오픈 초창기엔 지금보다 더 구린 장비로 키웠던 사람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Comment '9'
  • ?
    Lunate 2008.10.17 22:44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에 현질 하는 것이다.
    불교경전에서 언듯 봤던 내용인 것 같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질이란 유저의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죠.

    '더 빨리! 더 쉽게! 더 강하게!'

    라는 표제를 붙여도 아깝지 않을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현질'이라는 풍조는
    이미 온라인 게임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큰게 사실입니다.

    그런 고로 이제는 '현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해도 된다!' 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현질을 유도 할 것인가?' 에 대한 논의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교..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예로 드신 다른 유저와의 비교가 현질의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만.
    비교 자체를 자제하자는 것 같아 글을 받아드리기 조금 껄그럽습니다.[최소한 저안태는요]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단점을 어우르는 부분은
    '타인과의 간접적인 접촉' 이겠지요.
    이 과정에서 비교라는 측면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게임 내에서 유저에게 '비교를 하지 말고 현재의 너에게 만족해라' 라는
    교리처럼 받아드려야 할 것 같은 말보다는
    차라리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현질을 할 동기부여를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방편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 ?
    인삼향비누 2008.10.17 23:06
    사실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저 즐기기 위한 게임이라기 보단

    게임 속 세상을 통한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죠.

    다른 사람보다 강한 캐릭터와 더 좋은 장비라는 것 때문에..

    상대방을 압도하는, 보다 우위에 있는 내 캐릭터.

    게임속 세상에서의 인정받음 이라는 것은 그런 것들이기

    때문에 실생활속의 현금을 이용해서라도 그것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일겁니다.

    사실 비교 자체가 없다면 굳이 온라인 게임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게임으로도 충분할 것을.

    다른사람들과 즐기면서 게임하는 것. 하지만 그 어울림에는 타인과의 비교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
    딸기맛아야 2008.10.18 00:59
    현질자체가 욕심이죠ㅎ
    저도 게임에 미쳐서...50만원퍼부었다가- 째깍째깍 날려먹다가-
    결국 무기만 남아서 이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것만 정리했다가- 다시 정리한돈으로 지르다가..
    겨우 10만원남짓만 남겼습니다. 현질에 빠지면 정말순간입니다;

    제가 3년, 아니, 1년전까지만 해도 게임에 돈쓰는거 정말 웃기게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게임을 하다가 처음으로 오프모임도 하고 하면서 인연에 이끌려 처음 정액도 넣어보면서...

    그래- 정액비야 게임을 즐기는 기본투자니까- 큰돈도 아니니 즐겁게 했지요.

    그런데 2만원씩 쓰는 정액비에 1~2만원 더쓰는게 뭐 대수냐- 싶어서 조금씩 하기 시작한 현질이

    어느샌가 50만원이란 거금을 지르게 된거죠-ㅅ-; 가난한 대학생주제에ㅋ


    결국 지금은 정신좀 차리려고 게임 접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몇천언씩 지를때가 있어요; 무서워요 현질 진짜...
    제 욕심이 제어가 안됩니다. 에이- 모르겠다- 하는 순간 이미 끝이예요;

    게임은 물론 사냥하고 렙올리는것도 재미지만- 무엇보다 커뮤니티가 우선입니다.
    게임 외적인 요소에 재미를 느껴보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ㅎ
  • ?
    BlueSalamander 2008.10.18 01:58
    이글과 전혀상관없는거같은데 예전에 들은거임

    게임이 없어지면 전국에 엄청난실업자가 생긴다나 뭐이런 비슷한말을..

    아주예전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게임은 우리생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고

    지금도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있죠.. 좋든 나쁘든..
  • ?
    지크리프트 2008.10.18 04:23
    전 운이없어서 득템이없어요~ㅋㅋ 머 현질도 적당히..즐길만큼만..
  • ?
    프린세스칸나 2008.10.18 08:54
    현질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라이트 유저같은경우 소량의 현질을 필요하다고 봅니다.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고 스트레스 풀기위해 게임을 하죠.

    노가다 알피지의공식 이긴 하지만 라이트 유저로써 노가다 한계가 있고...

    아이템 맞출려니 세월세월아...정말 힘들죠. 대량현질 말고 힘들때 조금씩 담배 덜피고

    술덜마시고 조금씩 하는 현질은 전 추천합니다. 훼인이...현질해버리면...대략 난감...
  • ?
    영혼 2008.10.18 12:34
    현질하는 이유가 비교 때문이니 글 쓴이 마음처럼 비우고 하면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이유는 사람 만나는 재미 때문이지
    대리 만족 같은 것은 없음~

    그렇게 지존 되고 싶으면 pc 게임 에딧해서 하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 게임 즐기는 방식 맘에 안듬~

    즐기자 ~ 제발 ~ 그렇게 해야 정신 건강에 도움 됨~
  • ?
    로이악마 2008.10.18 17:13
    처음 게임을 접 했을 당시에는 그런 마음이 없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그런 마음 가짐이 없어지고, 그것이 계속 되다보니 자신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고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폐인 또는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밖에 없죠.

    어떤 것이든 적정 선을 넘어선 순간 부터 위험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한 곳에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가지를 한다면 집중을 할 수 없을 테니까 말이죠.
  • ?
    inventory™ 2008.10.18 19:45
    리니지 같은 게임이 노가다 노가다 해도

    그만큼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몰입감을 심어줄수 있는

    요소가 정확하게 들어 맞는 다는것은, 게임으로써의 가치로 따지면 훌륭하다고 봅니다.

    어떤방식으로 어떻게 즐기는지는 유저들의 몫이지만,

    사람들의 욕구에 맞게 유혹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것에 매달리게 되어 버리니까.

    결국, 정답이 정해진건 아닌데 게이머들이 스스로 그 룰을 만들어 정설로 심어버린게 되어버리니

    결국 게이머의 선택또한 자유도를 부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예전엔 새롭고 자극적이고 신선한 게임에 목이 말라 있었다면,

    요즘엔 1세대 게임의 단순함에 중독성에 매료되고 있다고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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