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회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온쉽의 12개 출전 국가대표팀 선발 완료
- 10월 19,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세계 최강팀 선발
그라비티(대표 강윤석)는 오는 18일과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RWC 2008(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의 12개국 대표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RWC 2008은 세계 62개국에 진출해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게임 축제로, 단일 게임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단일국가 대표로 선발된 8개 팀과 대만/홍콩 대표, 북미/오세아니아 대표, 프랑스/벨기에 대표, 유럽국가 대표 등으로 선발된 4개 팀 등 자국의 명예를 걸고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각 국가 대표팀은 모두 치열한 국내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라그나로크 세계 챔피온쉽은 7명이 1팀을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지역 예선과 지난 8월 열린 한국 길드대전의 관문을 뚫고 선발된 한국 대표팀은 1, 2회 대회와 달리 타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이와 달리 필리핀 선수단은 현지 개최라는 이점으로 RWC 2007에서는 아쉽게 3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기필코 세계 챔피온이 되겠다는 각오다. 전년도 우승팀이었던 태국 대표팀 역시 기존 멤버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 밖에도 무려 64개 팀을 꺾고 최종 진출한 일본 대표팀과 중국 지역 결선에서 36개 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실제 친구 사이라 팀워크가 좋은 중국 대표팀, 독일 지역 챔피온쉽을 2번이나 석권하고 RWC 2007에서 4위를 했던 독일 대표팀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은 처음 출전하는 팀으로 실력을 예측할 수 없어 이번 대회는 더욱 숨막히는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RWC 2008은 오는 17일 조 추첨에 이어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라그나로크 세계 최강팀을 결정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만 5천 달러의 상금이, 2위와 3위에는 각각 7천 달러와 3천 달러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권용주 그라비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RWC 2008의 12개 국가 대표팀이 최종 확정돼 각 국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대결만을 남겨 놓고 있다”며, “18일과 19일 진행되는 RWC 2008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국내 게임 유저들도 함께 기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