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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2는 스튜디오 혼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는 3D 횡스크롤 액션RPG 온라인 게임입니다. 트리니티2는 짜릿한 손맛을 살리기 위해 액션성을 중점으로 개발하였고 Y축 액션이 강회된것이 특징입니다. 과연 정말 그런게임인지 트리니티2를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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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극초반 튜토리얼 진행 장면]

트리니티2는 배경부터 왠지 미래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뭔가 이물질이 낀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미래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무기는 과거의 형태와 똑같았습니다. 분명 미래인데 총을 사용하는 직업은 없고 마법을 사용하지 않나 격투술을 사용하고 검을 이용한 전투를 벌입니다. 이 게임 정말 미래를 배경으로 한게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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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2의 직업중 하나인 블레이드]

칼의 디자인은 꾀나 세련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말이 되는것인가? 광선검이면 몰라도 미래에 그냥 금속으로 만든 칼을 들고다니다니. 매우 비효율적이고 게임 배경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킬들의 이름도 그냥 느낌가는대로 대충만든것 같더군요. 어떤 스킬이름은 영어, 어떤 스킬이름은 한자, 어떤 스킬은 한글. 좀 더 일관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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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던전 진입 화면]

심플하고 좋긴 한데... 킁킁.. 어디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던전앤파이터의 냄새가 너무 짙게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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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클리어 보상 선택 화면]

맨 위에 빨간 동그라미 보이십니까? 저기 위에 있는 아이템은 저 카드 4장중에 반드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칸이 4개가 꽉찬다면 4장의 카드중 아무거나 한장 선택하도 아이템은 무조건 1개는 얻는다는것도 알 수 있죠. 이런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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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은 뭐.. 그저 그렇다.]

3D 던전앤파이터 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시스템적으로 매우 흡사한 이 게임은 타격감도 그렇게 높이살만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보통정도였고 차라리 타격감은 2D 게임인 던전앤파이터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D 게임 중에선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타격감은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그 찰진 타격감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트리니티2의 타격감은 초라한 편이였고 액션의 화려함 같은것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나 베요네타 같은 게임과 비교하면 진짜 매우 초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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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2의 연습모드. 스킬콤보도 알려준다.]

스킬의 활용법을 알려주고 콤보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것도 던전앤파이터에 있는 시스템으로서 게임 이름을 트리니티2가 아니고 던전앤파이터2로 해야할 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트리니티2 만의 매력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트리니티2의 컨텐츠중 하나인 전장 플레이 영상]

최대 8:8의 결투를 벌이는 전장이라는 시스템 인데요. 저는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난전같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을것 같은 컨텐츠네요. 8:8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8:8로 싸운다면 꾀나 난장판 느낌이 많이 날것 같습니다. 스킬이 여기저기 난무하고 콤보좀 넣을려고 하면 옆에서 공격하고 이런 난전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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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트리니티2는 트리니티2만의 특색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액션이 좋다고 말하지만 다른 유명한 게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했고 Y축 액션을 강화했다고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게임을 하면서 크게 느낄 수 없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세부 시스템 같은게 던전앤파이터와 너무 흡사했고 오히려 던전앤파이터와 다른점을 찾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다른점은 3D라는점 정도밖에 없는것 같구요. 제가 보기에는 트리니티2는 큰 매력을 가진 게임이라고는 보기 어려웠구요 던전앤파이터를 하고싶은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접근이 힘들경우에 트리니티2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트리니티2 홈페이지: http://t2.pm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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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온 2012.02.29 01:11

    트리1 을 해보지 않으신분 같네요.

    음...세계관이 많이 달라졌네요 트리1때는 수많은 가상현실게임 (무협,sf,판타지 등)의 세계관이 혼합이된 곳에서 운영자로 있던 여동생을 찾으러 서버를 해킹해 접속한 오빠의 이야기 였는데...

    이런것을 제쳐두고서 일단 트리니티의 장점은 결투장에 있습니다.

    대전게임과 맞는 8방향액션이 가능해서 눈치싸움으로 승패의 절반을 먹고 가고, 거의 모든 직업이 스킬만 적절히 활용하고 컨트롤만 조금 받쳐준다면 한번의 콤보로 절반~원킬까지 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빵을 날리는 눈치가 중요한 게임이죠. 트리니티1 에서도 던전은 그렇게 환영을 못 받았습니다. 질리거든요. 같은 던전 돌면서 사냥하는것. 아무리 타격감이 있다해도 한두번이지... 그렇지만 만랩을 찍고 스킬을 모두 찍은 다음 결투장을 하면 또 틀려집니다. 던파와 비교를 하셨는데 던파에서 아바타와 아이템빨의 차이로 승패가 심하게 갈라지지만 트리니티는 아무리 아바타와 유니크아이템으로 도배를 했다고 해도 결투장에서 그렇게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던파의 공정한 결투장과 비슷한 보정이 적용되기 때문에요. 그래서 던전rpg 보다는 대전게임 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게임이에요.

  • ?
    아힌 2012.02.29 01:23

    음... 전 트리1 했었는데 그때도 3D 던파라는 말이 있었죠. 뭐 그래픽적으로 조금 업그레이드 한것같긴 한데 만렙찍고 결투장 가는 게 중요 컨텐츠라고 대전게임이라기엔 좀 그렇죠...;; 어쨌든 던전 돌고 계속 던전 깨야 레벨업 하니까요. 일단 루리온님 말씀처럼 만렙찍고 대전게임을 하기 위해선 던전을 많이, 아주 많이 돌아야 하죠. 그런 제한이 있는데 대전게임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어쨌든 해볼까 싶지만 왠지 해보고 싶지 않은 게임; 1에서 덴 적이 있기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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