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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님이랑
DVD를 빌려봤죠.
지금,만나러갑니다 봤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안봤다구했죠..
자기는 한번봤다면서 이거 보자고 하더군요
그러자고 빌렸죠...사실이때부터 찝찝했습니다
그리고 보는데
이게......이게....슬프더군요 뭐랄까 눈물샘을 강약약중간약약으로
시간차 공격을 하더군요. 쫌 행복하다싶으면 분위기 급 우울해져서
침통해있는게 안돼보이더라구요. 꾹 꾺 꾹 참았습니다.
여자친구님이 뻔히 보고있는데 거기서 커다란넘이 찔찔 짜고있으면
상대방의 눈으로 봤을때 얼마나 궁상맞게 보이겠어요...
참았죠 참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잘 참고있었는데
고비가 딱 2번오더군요.. 뭐냐...그..........엄마가 그 회사직원여자한테 잘부탁한다고
그거 말할때랑 마지막에 떠날때.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아니 반쯤 정신줄을 놓고있었습니다
그래도 거기서 찔찔 짤순없는 노릇이잖아요
남자 가오가 있지...씽.ㅠ
그리고 진짜 이젠 놔 버렷다 싶은데 장면이 휙하고 넘어가더군요
아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식은땀이 나더군요.그리고 다 보고 나오는데
여자친구님이 킥킥 거리고 난리난거에요.
너아까 영화볼때 똥마려운 개시끼마냥 하면서 웃는데....아차 싶더라구요...
그러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눈물 끙끙참는모습도 보기좋은모습은 아니었던거 같군요...
어제 "해탈"을 경험했습니다.ㅠㅠ

Who's 킥킥칵칵몽키

늠름하게....
    바람처럼....
Comment '3'
  • ?
    향이 2008.09.20 12:23
    -ㅁ- 난 무서운거볼때
    여자보다 더 지랄 발광을 떨고
    슬픈거 볼떄 여자보다 더 질질짜는대
    전 주변 신경안씀 ㅇㅅㅇ
  • ?
    향이 2008.09.20 12:37
    머하러 신경씀 진짜 좋아하는 사이면
    그런것도 이뻐보이고 그래야 정상이지!!
    만약 그런거 가지고 싸운다면 그 커플은 당장 헤어저야함 ㅋ
  • ?
    린킨파크 2008.09.20 12:41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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