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뱉으면 다 말이 될까? (4487)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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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한길드, 망할길드'

온라인게임속에서 자주 듣는 단어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인원좀 있고 잘나가는 길드에 소속에 있거나 랭커들과 친분이 있는 일부 유저들이 자주 내뱉는 단어인데 인원이 좀 없고 높은 레벨대가 없는 길드를 비꼬듯 쉽게 말하는 종류의 유저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이 온라이프 경매때 당첨된 디지몬마스터즈 (한정판스캐너) 때문에 기존에 하고 있던 디마에서 지속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던 도중 한 유저가 본인의 길드를 보고 주저리주저리 외치기와 전체 확성기를 통해 쉴세없이 떠들어 대는 것을 보았다.

질문하고 싶다. 과연 길드가 망하고 흥함을 어떤 잣대와 어떤 기준으로 결과를 내서 게임내에 모든이가 바라다 보는 전체외치기로 그렇게 대담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는지 그 자신감에 놀랄울 다름이다.

비록 디마의 저 유저만이 저런말을 하는건 아니다. 많은 게임들에 비매너에게서 두두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자신이 얕봐도 된다는 선입견이 있는 길드에게 저런 말을 내뱉는걸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다. 한마디로 좀 비겁하고 겁쟁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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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길드를 하대 하기전에 자신은 매너 플레이를 하는지 돌아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소수의 인원으로 길드를 꾸려나가도 그 소수가 길드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가지고 있다면 여느 길드보다 잘나가는 길드라고 생각한다.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썪을대로 썪은 길드보다 더 으뜸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상은 실제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상황이 많고 인간과 동물은 기본적인 욕구에 따라 자신이 상대를 깔봐도 된다고 착각할때 일어나는 큰 착오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말은 내뱉는다고 다 말이 아니다. 비열하게 뒷빽이나 어설픈 성격으로 타 길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은 얼마만큼 게임속에서 남들에게 욕설을 안먹을 정도로 잘하고 있나를 생각하고 반성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온라인의 발달은 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예절은 바닥을 치고있다. 아무리 가상의 게임속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직접 움직이는 캐릭터이고 가상의 인물이지만 분명이 그 캐릭터는 주인을 닳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점점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이 법적으로 강력한 제제를 가할 준비를 하는 지금 인터넷 사용의 매너 단계를 끌어올려 네티즌의 힘으로 방패를 삼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 하건만 점점 취약해지는 인터넷 예절에 그저 씁쓸함만 남는 기분이든다.

성격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고칠 수 있다면 고쳐보는 것도 좋은 방향으로 길을 걷는 방도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지켜야 할 도리는 분명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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