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오브 페임] 명예는 나를 이끈다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오픈소스 웹게임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많이 알고들 계실겁니다. 이 게임은 일본사람이 만든 오픈소스 웹게임 이였지만 game114에서 판권을 사들여 6월 24일 오픈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실시한 정식 게임이 되었습니다. 

온라이프 에서도 웹게임으로 서비스하다가 중단한적이 있던 유명한 게임이죠. 물론 이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특징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목인 명예는 나를 이끈다는 스타크래프트2의 광전사 대사입니다)

홀 오브 페임의 전부가 아닐까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스템 입니다. 이 게임은 다른 웹게임 과 차별되는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패턴을 이용한 전략게임 이라는 겁니다.

왼쪽에는 그 스킬을 사용하는 조건을 설정합니다. 중간은 조건에 맞는 수치를 설정하고 오른쪽에 사용할 스킬을 설정합니다. 이것들을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패턴에 맞게 턴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들이 싸우게 되는겁니다. 단, 조건을 이상하게 해놓으면 스킬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이 점 주의해 주세요. 

하지만 패턴을 설정해놓고 무조건 몬스터를 사냥하러 가다가 패턴이 꼬여서 봉변을 당하는 일도 있겠죠? 그런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패턴을 잘 설정하고 난 후에는 설정한 패턴이 잘 실행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1:1로 자신과 똑같은 도플갱어와 싸우면서 테스트를 하거나 파티vs파티로 도플갱어와 테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전에 들어가기전에 테스트를 하시면 좋은 패턴을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홀 오브 페임의 재미요소중 하나인 아이템 수집과 제작을 빼놓을 수는 없죠. 매우 많은 아이템이 존재하니 이것들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는 재료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아이템들도 많습니다. 그런 아이템들을 어떻게 얻냐면 바로 단 한마리만 존재하는 유니온 몬스터를 사냥하시면 됩니다.

무지 종류가 많아보이는데 한마리만 존재한다는 뜻이 무엇이냐구요? 바로 한 종류에 한마리만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건 또 무슨말이냐면 몬스터가 한마리만 존재하니 A유저가 공격해서 HP를 깎아놓은 몬스터를 B유저가 공격해서 A유저가 양념한 몬스터를 죽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유니온 몬스터에 도전하고 싶다면 왠만하면 최대 턴제한수인 210턴 안에 유니온 몬스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될 때 도전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1번 도전 후 10분동안은 도전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혼자서는 잡을 수 없는 매우 강한 몬스터도 있을테니 다른 유저와 협공하여 잡는것도 좋겠죠?

그런데 이런 분들도 있을겁니다. 자신은 제작할 재료도 없고 유니온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만큼 강하지 않다 하시는 분들이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이 바로 경매장 입니다. 다른 유저들과 아이템을 경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경매장에서는 자신의 물건을 경매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입찰할 수 있습니다. 물품을 올리실때는 최초 입찰가를 적절히 설정하셔야 너무 싼가격에 입찰되는 피해를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경매 방법은 물품주인이 최초 입찰가와 경매시간을 설정한 후 그 시간동안 물품을 원하는 사람이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여 입찰하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아이템이 없더라도 경매장을 매의 눈으로 노려보세요.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 싼가격에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다만 경쟁자를 조심하세요!

게임을 즐기는 재미중 하나는 바로 수많은 직업들을 경험해 보는거죠. 게다가 이 게임은 다양한 패턴을 짜서 전투하는 게임인 만큼 많은 직업들은 매우많은 패턴들을 짜내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물론 직업이 다양한 이유는 캐릭터가 다양한게 아니라 전직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저런 기본 용병들을 용병길드에서 고용한 후 레벨업을 시켜서 다양한 갈래로 전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것들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파티구성과 패턴을 만드는게 이 게임의 재미중 하나 입니다.

알맞은 패턴을 짜고 수많은 아이템과 용병을 보유했다면 콜로세움에 도전해보세요!

콜로세움에서는 자신보다 한단계 위 순위의 유저와 싸워서 이기면 순위가 올라가서 점점 올라가 1위에 도달하는것을 목표로 싸웁니다.

10위가 9위를 이기면 10위가 9위가 되고 9위가 10위가 되는것이죠

(좀 헷갈리나요? ㅋ)

최강의 파티와 패턴을 구성해서 콜로세움의 1위를 노려보세요! 물론 1위가 됬다고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1위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패턴을 연구하고 좋은 아이템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웹게임 홀 오브 페임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알려드렸습니다. 게임이 패턴을 설정하는게 주가 되는만큼 패턴을 설정하고 직업을 조합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게임 입니다. 오픈소스 게임이였지만 game114에서 정식오픈하여 게임 플레이를 편하게 해주는 캐쉬아이템도 판매하고 있으니 조금씩 사서 하는것도 게임의 재미를 위해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