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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실시된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가려질 21개의 게임이 선정됐다.
그어느해보다 양에서는 풍부했지만 질에서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올해에는 어느 한 장르에 편중되지않고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온라인 게임이 출품됐다. 또 모바일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장점을 활용한 창의적인 게임이 많아 다양성 측면에서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 시간에는 2011 게임대상 온라인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8개의 온라인게임에 대해 누가 대상의 영광을 안을 자격이 있는지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자

 

1.사이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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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제작한 네오플의 신작으로 AOS장르의 게임이다. (AOS란-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의 유저창작맵으로 인기를 끌었던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된 장르다 전략과 RPG육성을 더한 독특한 전략액션 게임으로 보면 될거같다) 20여개 이상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감으로 오픈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있다 사이퍼라는 초능력자들의 전투를 독특한 설정으로 그려내고있는 사이퍼즈는 캐릭터간의 전투, 건물파괴 등 기존 액션 게임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AOS장르의 특징인 팀플레이가 잘 조합돼 있다 AOS장르를 처음 접한 나로서도 상당히 몰입감이 좋았고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이다 특히 기존 RPG게임서는 찾아보기 힘든 타격감과 빠른전개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아쉬운점은 이런장르의 게임일수록 쉽게 질린다는점과 소위 말하는 세컨드 캐릭터로 신규레벨구간에서의 악의적인 서식등이 문제가 되고있다 또 유저들에게 익숙한 아이템파밍의 단조로움과 커뮤니티의 부재가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기에는 무리가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2.스페셜포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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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빠른 게임속도와 분대 단위의 전투를 구현한 전략 전술적인 게임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탑재했다고 하는데 폭파미션이나 팀데스미션이나 초보들에게는 그냥 보이는 사람만 쏘게된다 언리얼엔진3을 도입하고있어서인지 사물이나 배경, 날씨효과등에서 세세한면을 볼수있다 누가 자신을 공격했는지 알려주는 '플래시백' 기능(이 기능은 2009년 TPS 메탈레이지 에서도 찾아볼수있다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게임이지만)과 국내 게임 최초로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e스포츠 종목답게 관전 모드를 발전시켰다. 하지만 유저들사이에 게임이 너무 쉽다는 평가가 난무하다 조작의 용이함과 별개로 내용의 부실함이 드러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3.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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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블루홀스튜디오의 야심작. 올 1월 서비스 실시 당일 동시 접속자수 16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나온 게임 가운데선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중이다. 무엇보다 RPG게임의 무덤이라고 할수있는 NHN한게임에서의 호기좋은 출발에 좀더 의의를 두고싶다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3를 도입, 몽환적이고 색채감짙은 그래픽과 프리타겟팅이라는 RPG 에서 신선한 조작방식을 구현했으며 독창적인 정치 시스템을 통한 커뮤니티가 특징이다.화려한 겉모습과 상반되게 처음부터 약간의 삐걱거림이 있었다 모든 게임이 오픈초 버그나 오류는 발생할수있지만 테라의 초기 버그사건의 미흡한 대처는 현재까지 아쉬움을 남겨준다 전투에서의 확실한 타격감은 존재한다 다만 전투시간이 타게임보다는 상대적으로 길어 지루함을 느낄수있다 특히 수호계열의 창기사의 직업은 기본 데미지가 낮게 설정되있다보니 혼자서 전투를 하기에는 상당히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지루함으로 이어진다 우스겟소리로 테라는 타격감보다 피격감이 더 뛰어나다고 말할정도다 이역시 전투의 장기화로 이어지는 피격모션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4.프리스타일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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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풋볼은 성공을 거뒀던 길거리 농구게임 JCE의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축구를 소재로한 축구게임이다. 이 장르 게임 가운데 최초로 한 명의 이용자가 게임 속 하나의 캐릭터를 조정하기에,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포지션에 따른 역할 분담 및 팀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밖에 유저 기호에 맞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양 및 축구 기술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적용, 개성 표현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카툰랜더링의 그래픽과 빠른게임진행 방식이 눈길을 끌지만 스포츠게임의 특성상 두터운 유저층을 확보할수 없다는 단점이있다

 

5.야구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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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30년간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야구 시뮬레이션 웹게임!매시간 정각에 게임이 시작되는데, 실시간으로 게임에 개입할 수 있어 정각에 꼭 접속한다는 '정각족'을 양산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웹게임은 게임의 내용을 떠나 상당한 거부감이 들고 캐쉬의 압박을 동반하는 기존웹게임의 영향에서인지 긍정적인 시각으로 안보게되는 경향이있다. PC용 온라인 버전과 모바일용 버전을 동시 제공하고 전세계 최초로 양 플랫폼의 100% 연동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임내 특징이 무색하게 이번 게임대상에서는 구색맞추기용 게임후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6.워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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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의 자체제작 MMORPG게임으로  최대 500vs500의 대규모 전투를 기반으로한 종족간의 전투를 보여주고있다 이번년도의 신작게임들은 전쟁과 용을 상징적으로 게임내 컨셉을 구현했으며 이는 비슷한 양산형 게임을 만들어내는데 한몫했다 워베인에서도 다수의 대규모의 전쟁을 슬로건으로 게임내 특징을 부여하고있지만 기존의 대규모 전투를 할수있는 게임들은 많이 존재해 식상한면이있다 한가지 다른게임들과 차별화된 점이라면 타격감이 약한면을 넘어 타격감 자체가 아예없음을 보여주고있다 이는 발리언트,워베인,가장최근에 오픈한 워오브드래곤즈까지 이어지고있어 이쯤되면 엠게임만의 하나의 컨셉이 아닌가하는 유저들의 평가가 이어지고있다

 

7.슈퍼스타K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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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액션 게임으로 세계최초 온라인 노래방 배틀게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여기에 리듬액션 게임 화상 방송 서비스 등 커뮤니티 서비스도 극대화시켰다.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프로그램과 연계, 예선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엿보인다. 공개된 장소에서 노래를 마음대로 부르기 위해 특별히 제작돼 함께 출시한 흡음 마이크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과 연동된 아케이드 게임기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노래를 즐겨부르는 유저들에게는 반가운게임!

 

8.워렌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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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지천' 시리즈를 만든 알트원의 신작 MMORPG. 그래픽부터 십이지천과 흡사한 뿌연(?)그래픽이 인상적이다 워렌전기 역시 저레벨부터 공성전을 통해 대규모전투의 전쟁 시스템, 공성-수성 무기를 활용한 공성전 그리고 최고의 길드 중에서도 최강을 가리는 정복전등 유저참여율을 높이는 시스템들이 주를 이루고있다 하지만 전작의 십이지천과 마찬가지로 깔끔하지못한 그래픽과 게임내의 잦은렉등 전반적인 게임분위기가 쾌적하지못하다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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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N 2011.10.30 21:49

    아무도 관심 안가지는 게임대상... 대상 무슨 게임이 받든 박수받을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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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2011.10.31 02:04

    이중에서는 테라가 젤 나은것 같다..

    테라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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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록 2011.10.31 20:39

    아무레도 테라가 선정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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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사장 2011.11.02 11:59

    400억들였으니 테라가먹겟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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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맨 2011.11.02 12:03

    스포나 테라가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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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2 2011.11.02 12:05

    테라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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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RAn 2011.11.02 14:01

    테라가 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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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카이 2011.11.02 15:37

    이번 년도는 게임흉년인듯...;; 내년이 치열하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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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디케이트 2011.11.02 16:35

    사이퍼즈 되서 부스터나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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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옥신 2011.11.02 21:38

    테라가 메시면, 나머지는 조기축구 수준들밖에안되네

    누가받을지 뻔히 보이는 상이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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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타로 2011.11.03 17:09

    후보가 이거뿐임? 그러타면 테라일 가능성이 커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