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근간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MMORPG 속에서 깊이 있는 정통 RPG 게임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간편한 조작과 독특한 성장 시스템으로 무장한 신작, “헤르콧”(www.herrcot.co.kr)이 그 모습을 드려내려 한다.
제 3 세대 MMORPG라는 기치를 내걸고 ㈜나온테크(www.naontech.co.kr)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하고 있는 헤르콧은 마치 대형 외국게임에서 볼 수 있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배경, 함께 할수록 더욱 강력한 파티플레이, 적정한 난이도 및 보상이 있는 몬스터 사냥에 더해서, 솔로잉을 위한 헤르콧만의 용병 시스템과 보다 나은 아이템 및 사냥의 동기를 부여하는 아이템 제조/개조 시스템 등을 이미 구현하였고, 더 나아가 유저 생성 퀘스트, 파티와 길드, 국가를 유기적으로 엮는 헤르콧의 사회 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왜 3 세대 인가?
근간 게임의 제 3 세대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 지난 25일 과부하 테스트를 통해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낸 헤르콧. 3 세대라는 구분은 아마도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마다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에 비례하여 그 기준 역시 조금씩은 차이를 보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존의 한국의 온라인 게임 – 북미 시장 및 유럽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기존의 외국의 온라인 게임 – 한국과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헤르콧 –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보편성과 양측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지양하고, 보편성과 속도를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MMORPG이다.
솔로잉 플레이에의 집중을 경계하며 다양한 종류의 멀티플레이를 유도, 하드 코어 모드 및 몬스터 플레이 등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독창적인 용병 시스템, 장거리 이동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포탈의 존재 및 소환 스킬의 강력함, 빠른 사냥으로 인한 액션성 및 강력한 파티플레이성을 강조하여 시스템 적으로 지원하는 점 등, 헤르콧은 많은 면에서 다수의 유저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게임적 요소를 갖추었다고 보여진다.
용병과 함께 하는 솔로잉과 강력한 파티플레이의 공존
이전에 게임을 접해봤던 유저들, 특히 파티플레이를 강조한 외국한 MMORPG를 해본 유저들은 누구나 한 번쯤 파티를 구하기 위해 여러 시간을 헤매던 쓰라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혼자서도 사냥을 할 수 있다면… 이라고. 헤르콧에는 헤르콧만의 독특한 ‘용병 시스템’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일정량의 돈을 지급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병은 그 능력이나 외모,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마저도 그대로 구사하는, 말 그대로 든든한 동료이다. 보다 강화된 용병의 AI로 인한 지능적인 플레이 (용병 클레릭에게 치료와 보조 마법을 받아보라.) 및 자신의 캐릭터와 용병의 보다 완전한 호흡을 위해 수동 설정으로 용병을 조종할 수도 있다. 다른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물약과는 확연한 느낌의 차이 및 효과를 볼 수 있는 용병 시스템, 헤르콧만의 독특함이자 강점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또한 용병을 고용하기 위해서 파티를 스스로 맺어야만 하는 점 또한 유저들을 자연스레 파티플레이로 유도하는 세련된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성장 시스템
헤르콧의 캐릭터 성장시스템도 독특하기 그지없다. 보통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레벨업, 그에 따른 능력치 분배가 전부가 아니다. 헤르콧의 스킬 시스템이 바로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에 결정적인 능력을 미치는 요소이다. 헤르콧의 스킬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해당 스킬의 레벨이 상승한다. 단순히 그 위력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률, 방해 받을 시에 스킬이 취소되는 확률의 감소, 스킬의 적중률 등, 이렇게 세분화 되어 성장하는 스킬 시스템과 조화된 헤르콧의 캐릭터들의 성장은 그만큼 다분화, 세분화 될 수 밖에 없다.
간편한 조작성과 자유로운 시점 변환, 그리고 각종 메뉴의 유연성
헤르콧의 조작성을 살펴보자.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그저 마우스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이동 및 사냥이 가능하다. 마우스 모드의 혜택이다. 하지만 여타의 다른 RPG게임을 약간이라도 경험해 본 유저라면 분명히 다른 조작법 및 시점 변환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렇다. 헤르콧은 1인칭 시점, 3인칭 백뷰(back view) 시점, 그리고 3인칭 프리뷰(free view) 시점을 지원하며, 왼손으로 보다 정확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키보드 모드 또한 지원한다. 실제로 게이머가 게임 속의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1인칭 모드와,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두 가지의 3인칭 모드는 기존 서양식 MMOG에 익숙한 게이머들, 그리고 국산게임의 주류를 이루는 3인칭 모드에 익숙한 유저들 모두를 위한 배려로 자신에게 가장 맞고 편안한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종족 및 직업, 그리고 스킬
헤르콧에는 휴먼, 바바리안, 하이엘프, 우드엘프, 드워프, 놈의 6가지 종족과, 워리어, 나이트, 아처, 팔라딘, 위자드, 클레릭, 네크로맨서, 서머너의 8가지 직업이 존재한다. 이들 모두가 흔히 말하는 정통 RPG에서 꼭 한 번씩은 등장하는 종족과 직업들이며, 정통 RPG를 표방한 탓인지 역시나 각 종족과 클래스가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인다. 특히 종족과 직업, 그리고 성별에 따라서 사용 가능하거나 그렇지 못한 아이템들이 다수 존재하니 이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헤르콧의 눈여겨볼만한 부분들
특별히 신경을 써서 헤르콧을 관찰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고 이전에 유사한 종류의 게임을 플레이 해 본 사람이라면, 헤르콧이 보여주는 배경과 지형, 해와 달의 움직임, 기후와 날씨의 변화 등의 미묘한 변화에 주목한 이들은 아마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헤르콧 세상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는 엔진은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엔진인데, 이 엔진의 특성은 거의 전체 지도의 전 범위를 로딩시간이나 경계선이 없이 한 번에 다 커버한다는 장점과 넓은 시야를 보장해 준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시점과 변경의 자유로움 및 세세한 기상과 기후의 변화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타 무기, 장비, 갑옷과 의복류의 디자인도 참신하다. 가능한 실제의 중세의 그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최대한 사실에 근접한 모습으로 표현하려 했으며, 매직과 레어, 그리고 유니크 급의 아이템에 부여되는 부가 능력치는 그 숫자와 종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풍부함을 자랑한다.
이번 오픈 베타를 기점으로 한 가지 추가된 주목할만한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제련 시스템’ (Item Crafting System) 이다. 기존의 게임들은 주로 인첸트 시스템, 즉 이미 존재하는 아이템에 주문서나 기타 효과를 덧씌우거나 입히는 방식을 선보여왔지만, 헤르콧의 제련 시스템은 무기를 완전히 새로 생성해내거나, 혹은 이미 존재하는 무기에 속성을 새로이 부여하거나, 혹은 마법력이 강하게 깃든 유니크나 레어급의 아이템을 제작이 가능하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마치며…
헤르콧은 적어도 기본적으로는 파티플레이를 지향한다. 그래서 캐릭터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혼자서는 사냥이 힘든 것이 느껴질 이다. 그렇다면 그 때가 바로 나를 도와줄, 그리고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파티원을 구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직업적인 특성들과 다양한 스킬들로 이루어지는 전략적인 플레이, 협동하는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동지애와 뿌듯한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용병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파티플레이의 진정한 맛을 아는 플레이어라면, 그리고 지금껏 쉽게 접하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배경과 세계관을 찾고 있는 게이머라면 반드시 경험해 봐도 좋을, 그런 작품이라고 하겠다. 6월 중의 정식 오픈 베타를 앞둔 시점에서 보다 나은 게임플레이를 위해 현재 많은 업데이트가 진행 중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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