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길드원 모집함에 있어 여성유저 우대란 말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을까?
게임이 남자 아이들의 전유물로 시작 되었던 시절부터 발빠르게 성장한 게임의 퀄리티에 여성들도 조금씩 참여하다가 이제는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있다.
여성의 게임 참여는 칙칙한 게임속 길드와 파티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현모라도 할라치면 과거의 참여율보다 여성유저가 많은 길드의 참여도는 상상 그 이상의 출석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여성우대를 울부짖으며, 여성유저를 영입해서 길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부단히 각 길드들이 노력을 하지만, 여성유저 우대라는 특권을 노리고 스며드는 악의 무리들이 게임속에 많이 존재한다.
에이카온라인에서 여성스러운 아이디를 짓고, 포토갤러리에 다른 여성의 사진을 올리고, 자신인양 행동하면서 친해진 유저들의 아이템을 빌리고 잠적 하려는걸, 평소 수상히 여기던 한 유저의 끈질긴 추적끝에 사기 당하기 직전에 밝혀내서 사기를 치려던 유저가 잠적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아이온 아스펠서버 에서도 위와 같이 비슷한 사건이 일어 났고 사기에 성공한 유저는 나중에 들통이 났지만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게임속에서 여성유저라고 거짓으로 말 한 다음, 여성유저인 척 행동하고 말투를 적절하게 사용해주면 의외로 남성유저들이 여성에게 호감을 나타내고 몇일만 친하게 대해주면 비싼 아이템도 선뜻 착용 해보라고 건내 주기도 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에이카온라인에서 사용한 방법처럼 게임사 홈페이지 포토게시판에 다른 여성의 사진을 마치 에이카 온라인을 하는 것처럼 포토샾을 이용해서 합성해서 올리면 깜쪽같이 속일수가 있어서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길드원이나 게임속 유저를 주무를 수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인과응보라는 말도 피할 수가 없는게, 흑심? 을 품고 여성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지나친 친절을 베풀다가 자신이 당하는 것이니 어쩔수가 없는 일은 아닐까 싶다.
미인은 무죄라고 했던가, 조용하고 하루종일 몇줄의 채팅도 올라오지 않던 채팅창에 여자길드원이 떴다하면 도배가 되는 길드원들의 줄올림이 신기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죄를 지어도 아름다우면 그 죄가 상황에 따라 용서도 될 수 있는 상황을 과거 큰 사건에 연류되었던 상황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 안녕하세요 여성유저에요~ '
정말로 게임은 즐기고 싶은데, 게임의 복잡한 룰이 정신없어서 도움을 받으려고 길드에 가입하는 여성유저가 많겠지만 그 틈을 타서 소소한 사기부터 거액의 사기를 치고 도망가는 그들이 있는한, 남성유저들은 혹시? 라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을 것이다.
어쩌면 남성유저 스스로가 그런 범죄의 틀을 제공한 것은 아닐까?
'길드원 모집합니다, 여성유저 우대 및 레벨업과 아이템지원' 이런 홍보가 물결치는 게임 환경속에서 약점을 만드는 남성유저의 심리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비수에,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여성유저가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은가 싶다.
'여성유저에요~ 잘부탁해요' 라는 인사를 듣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보다, 진짜 여성인지 아닌지, 인증을 받아야만 인정 해주고 그 전까지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온라인속의 풍경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고 본다.
' 오라버니~ 부탁이 있어요~ 호호호 ^^" '
왜이래 갑자기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