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와 게임의 사랑이야기 (3426)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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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1 - 변화가 없는 게임의 사랑

온라인 게임과 유저가 서로 첫대면을 가진다, 둘은 서로에게 잘해 줄 것이라고 다짐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유저는 게임에 대한 사랑이 더 열정적으로 변하는데 온라인게임은 서서히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유저와 만나면 돈만 쓸 것을 요구한다. 하루 하루 지쳐가던 유저는 게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말도 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게임은 그런 유저의 말에 콧방귀도 안뀐다.

게임의 새로운면과 더 아름다운면을 찾을 수 없는 유저는 게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되돌아서 떠나 버린다.


Episode2 - 게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게임과 유저가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둘은 잦은 만남을 가졌고, 유저가 일방적인 사랑을 하면서 아름다운 게임에게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다, 게임이 비록 모자란 부분도 많았지만 자신의 스타일이라 유저의 사랑은 계속 이어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편지 한통이 유저에게 날아든다. '유저님 그동안 사랑했어요, 고마웠어요, 이젠 그만 만나야 할 때가 온거 같아요...' 라는 글이 쓰여진 편지 한통을 남기고 일방적으로 사랑을 잘라버리고 게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이것이  꽃뱀의 사랑이다


Episode3 - 날 사랑하긴 했던거야?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인이 헤어짐의 길목에 서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상대에게 날리는 멘트, '정말 날 사랑하긴 했던거야..' 

이러한 대목은 서로 교감하고 좋아했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인데, 유저와 게임 사이에서도 만남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 지속되고 있는데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면 게임은 가버리는 유저에게 말한다.

' 그토록 열정적으로 사랑해 놓고 왜 떠나지 왜!!'

유저의 변심만을 애석해 하고, 유저의 사랑이 식은 것 만을 탓하는 게임은 정작 유저가 변심한 이유를 몰라서 헤메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유저는 게임을 처음 만나는 순간 자신의 스타일에 비슷하면 일방적인 사랑에 빠진다

대부분 유저가 게임에 대해 맹렬히 돈과 시간과 열정으로 사랑공세를 펼치는데, 시간이 갈수록 게임은 유저에게 처음 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점점 퇴색하고 꾸미지도 않고 어떤 호응도 안해주니, 제풀에 지친 유저는 손을 흔들며 떠나는게 아닌가 싶다


Episode4 - 게임은 여성, 유저는 남성

조강지처 - 꾸준히 유저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오랜세월을 유저와 함께 동반자로 살아가는 게임들을 일컫는다. 현재 장수하는 게임들이 이 부분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꽃뱀 - 초반에 아름다움 모습으로 다가와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며 유저들에게 많은 돈을 요구해야 조금씩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충격적인 부류, 이루 말할 수 없이 황당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다음에 이와 같은 꽃뱀이 나타나면 또 걸려들 확률이 높다.

몸이 약해 병드는 - 아름답고 멋진 게임이라 사랑에 빠지는 유저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가난과 재정난에 시달려서 이별을 통보하는 게임, 이런 게임들은 유저의 뇌리에 먼가 아쉽고 그리워지며, 깊은 추억의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오랜시간이 흘러도 유저들은 그녀를 다시 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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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유저는 서로 사랑을 오래 할려면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야 한다.

게임은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원하고, 유저는 불감증이 오지 않게 게임이 늘 새로움을 보여주길 원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해서, 어느 한쪽이라도 기운 사랑을 하게되면 둘은 이별이라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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