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ngkongonline.com/콩콩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어떤 사물이나 특정한 것을 볼 때 고정된 시각과 견해를 가지게 한다. 물론 나쁘다고 잘라 말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결코 발전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많이 발견된다. 물론 게임에서도 말이다.
레이싱..이라고 하면 문득 자동차나 탈 것을 타고 달리는 것이 쉽게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레이싱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주(競走) - 일정한 거리를 달음질하여 그 빠르기를 겨루는 것 - 하는 것을 하는 것이므로, 꼭 자동차나 탈 것이 아니어도 된다.
신개념 레이싱 게임.. 콩콩 온라인.
오늘 소개할 게임은 지금까지 본 레이싱 게임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레이싱 게임이다. 메가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콩콩 온라인’이 그것이다.
콩콩 온라인은 그 소재가 눈에 띈다.
예전에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호피티’라는 장난감을 기억하는가? 커다란 고무 공에 말머리와 손잡이가 붙어있던 놀이기구..그리고 스카이 콩콩을.. 아무튼 콩콩 온라인은 그러한 놀이기구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기구를 타고 레이싱을 펼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왠지 이런 것으로 레이싱이 되겠어? 라는 반문도 할 수 있겠지만, 필자의 어릴적 기억으로는 꽤 박진감 넘치고 스릴감 있는 경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콩콩 온라인의 세계로 뛰어들어가보자…콩콩
추억의 호피티를 타고 레이싱을 하자~~
이젠 뛰어서 레이싱을 하자.
콩콩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장난감들의 모험을 다룬 게임으로 소재와 배경에서 동화적이고 귀여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콩콩 온라인에서는 레이싱의 도구가 되는 것, 즉 탈 것을 ‘캉가’ 라고 한다. 게이머는 게임에 접속하여 자신이 플레이 할 캐릭터와 캉가를 결정한 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캉가는 캉가루의 옛말로, 자동차형, 비행기형, 동물형으로 나뉘어진다. 캉가는 기본적으로 점프를 통해 이동하며, 그 형태에 따라서 각각 다른 특징을 나타낸다.
콩콩 온라인은 단순히 땅 위를 달리는 것에서 벗어나 공중을 뛰어 다니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점프는 그 종류에 따라 일반점프, 2단 가속점프, 널뛰기 점프 등으로 구분되어지며, 이러한 점프 레이싱 방식은 콩콩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나의 앞길을 막는자는 살아남지 못하리라~~
길이라도, 길이 아니라도,,나는 간다
그럼 이 같은 캉가를 타고 어떻게 경주를 하는 것인가?
콩콩 온라인도 역시 일반 레이싱 게임처럼 길을 따라서 게임이 진행된다. 하지만 통통 뛰는 게임의 특성 상 중간 중간에 길이 끊기거나 옆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레이싱 중에 플레이어들끼리 몸싸움도 가능하여, 레이싱에 신경쓰랴, 몸싸움 하랴 이만저만 긴장 넘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맵에서 등장하는 특이한 모양과 색깔의 블록을 패널이라고 하는데, 이 패널은 아무 속성이 없는 것도 있지만 앞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공중으로 보다 높이 점프하는 등 속성을 가진 패널이 있다. 이 패널들을 적당히 이용해야 빠르게 결승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직진 코스라고 할지라도 가속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는 빠르게 달릴 수 없다.
캉가를 타고 2단 점프하고 날아서 뒤로 돌아 널뛰기 점프??..ㅎㅎ
게임모드
콩콩 온라인은 일반적인 레이스처럼 누가누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게임 모드는 개인전과 팀전은 물론이고 여기에 콩콩 난타와 콩콩 질주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콩콩 난타는 기존 게임의 아이템 전과 유사하며 경우 점프, 패널을 이용하여 공중을 뛰어다니며 획득되는 아이템을 사용하여 다른 유저의 진행을 방해하며 자신을 방어하면서 골인 지점에 도착하는 모드로 아이템의 사용과 컨트롤을 요구한다.
반면 스피드 모드인 콩콩 질주는 난타 모드와 같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으나 상대방을 방해하는 아이템을 제외한 속도증가와 감소 아이템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레이싱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패널은 물론 맵 파악이 우선
간단한 조작법과 재미있는 아이템들
콩콩 온라인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조작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방향키 4개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으며, Z와 X키를 사용하여 획득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는 지원되고 있지는 않지만 게임패드를 이용한 조작도 지원될 예정이다.
콩콩 온라인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장난감들의 모험을 다룬 게임으로 등장하는 게임 아이템 역시 귀엽고 아기자기 하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화면에 진흙덩어리가 달라 붙어 시야를 방해하는 진흙탄이나 조작 키의 방향이 잠시 동안 반대로 되는 청개구리, 맞았을 경우 깡통으로 변하는 해머 등 장난감스럽고 동화 같은 아이템들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것이다.
간단한 조작법, 재미있는 아이템..뛰어뛰어 콩콩~~
마치며.
게임은 게임으로서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것이 게임이 가져야 할 기본 요소라고 생각한다.
콩콩 온라인.
필자의 경우에는 그 소재로만으로도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동네 골목에서 스카이 콩콩으로 경주하던 기억이 생각나는 게임이었다. 물론 현재의 유저들 역시 일반적인 레이싱에서 벗어나 색다르고 변화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게이머들 가슴에 콩콩..뛰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게임이 되길 바라며..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