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특수 신분인 관계로-_ -.. 스크린샷 업로드가 안되네요 .... -_ -...
그래도 나름 최대한 열심히 쓸테니까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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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임의 장르는?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캐쥬얼게임입니다. 캐쥬얼 게임이 뭐냐면..
Casual(격식없는) + Game(놀이)
직영하면 격식없는 게임을 뜻하는데 이걸 풀어서 말하자면
복잡한 개념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는 뜻입니다
예를들자면 부루마블은 여러가지 룰도 알아야하고 돈을 주고받는 비교적 복잡한
게임인데비해 술래잡기는 그냥 술래가 상대를 잡으면서 바톤터치를 한다는...
한마디만들어도 척알수있는 캐쥬얼 게임이란것을 알수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캐쥬얼 게임이라고하면 유명한 포트리스나 켓엠프드를 들수있겠네요
그냥 케릭터고르고 악세사리정도를 장착하고 신나게 싸워서 한판한판에 끝나는 게임
이런 게임의 단점은 파고들기가 약하다는거겠죠. 지존템이라던가 만랩.. 이런개념이
희박하다보니 폐인양산은 여타게임에비해 약한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점은
한판한판 해서 끝내는 짧지만 굵은 게임 시스템이 유저가 게임이 지루해지는것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말해 우리 인간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이 많겠지만 하루살이에겐 몇일밖에 시간이 없을테니 그런걱정 할필요가 없는것과
일맥상통합니다.
2. 장르가 캐쥬얼인걸 왜 설명했나?
그건 이게임의 주요배경이 오타쿠를 양산해낸 일본의 대표문화중 하나인 건담에 베이스를
두고있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서 옷이 스타일은 캐쥬얼은 캐쥬얼인데
디자인은 영국왕실의 무슨 드레스에서 따온...그런 느낌이랄까요?
일명 '건덕후' 라고하는... 건담 오타쿠라는 말을 만들정도로 강력한 폐인 양산컨텐츠를
캐쥬얼로 끌어왓다는점이 바로 건담 캡슐파이터의 타게임과의 차이점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3. 캐쥬얼답지않은 컨텐츠를 캐쥬얼로 끌어와서 뭐가 어쨋다는건가?
뭐이쯤에서 제 경험담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초창기 제가 게임할때는
건담이 뭔지도 잘몰랏고(로봇이란것정도는 알앗습니다) 그 종류에 대해서도 잘몰랏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건덕후 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건담에대한 상식은 알고있습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건담캡슐파이터(이하 캡파) 유저들또한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몇달전 업데이크된 샤아전용 자쿠를들어 말해보겠습니다
그케릭터는 특수공격이 있는데 바로 자쿠가 발차기를 특수공격으로 사용한다는것입니다.
사실그건 원작인 퍼스트 건담에서 나오는 유명한 장면중 하나를 따서 만든건데
대게 퍼스트 건담을 접해보지못한 많은 사람들은 그런 장면에대해선 잘모를테니까
그냥 자쿠가 발차기하네? 정도의 감상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샤아킥(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에대해 몇몇이 떠들고다니면서
몇가지 간단한 패러디같은걸 만들어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됩니다
실제로 캡파는 이런 건담 상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입니다.
맞추면 캡파지수(쉽게말해 홈페이지에서의 계급)이 올라가는 '캡파퀴즈'는 모두
원작인 건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것들로만 구성되어있으며
유저들끼리 건담 정보를 나눌수있는 전용게시판도 만들어져있으며
적절한 떡밥을 던져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는등...
어떻게든 게임을하게되면 건담이란 컨텐츠를 이해하고 알아가게됩니다
그럼왜 캡파는 이렇게 건담이란것을 사람에게 알리려할까요? 그건 건담이란콘텐츠의
매력을 이용하려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오타쿠를 양산해낸 건담이란 콘텐츠가
게임 내,외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일수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건담 작품들을 감상했으며 프라모델도 몇개쯤 사서
직접 만들어보기도하는등... 이전에 없었던 취미를 가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3. 그럼 이제 슬슬 게임에대해 설명해봐.
예,뭐 이상이 캡파의 특징이라할수있는 부분이었고 이제부터는 제 경험을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일단 캡슐파이터는 대전 격투 슈팅 캐쥬얼게임입니다.
풀어서 말하면 서로 칼과 총으로 서로 떄리고 쏘는 간단한 방식의 게임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게임에 필요한 상식은 록온(자동 조준) 정도가 전부이며
이후는 전부 간단한 조작법만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무기는 3가지에 필살기 1가지가 무장의 전부이며 기체의 성능을
올려주는 스킬은 미리 기체마다 지정되어있으며 기체의 스탯을 올릴수있는
커스텀기능은 고민할필요가 따로없을만큼 간단한데다가 언제든 초기화도 할수있어서
말그대로 기체를 모으기만하면 치고박는 일만하면 됩니다.
하지만이런 간단한 게임룰과달리 전투에서 승리하기위해선 다양한 유저의 능력이 필요로
합니다. 다양한 개인기나 슈팅감각, 근접전투감각을 익혀야하는것은 물론
적의 위치를 어느정도 예측하고움직이는 뉴타입 감각도 필요하고 더나아가 진형을 짜서
유지한 고지를 선점하며 밀어붙이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더욱짜릿한것은 캐쥬얼게임답게
한게임당 시간이 매우짧아 이런 전략 전술이 순간순간 개개인의 유저의 몫에
달려있다는것입니다. 뭔가 전략을 짜기위해 타이핑칠 시간마저 없을정도로
게임이 긴박하게 진행되기때문입니다.
몇초안에 하는 빠른 상황판단으로 우리팀 어느구석이 밀리고있는지 전선은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생각하면서 빔도 쏘고 칼질도 해야되다보니 그저 쏘고 떄리는 지루함이
없으며 매 게임이 긴박하게 흘러가서 시간가는줄 모르게됩니다.
그리고 이런 캐쥬얼게임이 생길수있는 벨런스붕괴를 박귀위해 몇가지 장치도 제작되어
있습니다. 바로 랭크,그리고 속성인데요 랭크에따라 기체는 성능이 개선되는 반면에
부활횟수에 제한이 강해집니다 예를들어 최하단계인 c랭크 기체는 3번 부활할수있는데비해
최고랭크인 S랭크는 단한번.그것도 어느정도 HP가 깍인상태에서 시작하게됩니다.
그리고 속성은 묵찌빠 세가지가 있는데 묵<빠<찌<묵 이런 순서로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입니다. 찌는 왠만해선 묵을 이기기 힘들고 빠는 왠만하면 찌에게 이기기 힘든...
이런 시스템이라서 어느 한기체가 강하다고해서 모든사람이 그기체만을 선택하는 경우를
방지했습니다. 실제로 캡파에 들어가보면 수많은 서로다른 건담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볼수있으며 유저들사이에서도 방하나에 여러 중복기체 사용금지 조항을 걸어서
다양한 기체들끼리 싸우는것을 선호하고있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그레픽에 아기자기한 외형들은 대전 슈팅게임인데도
귀엽기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보여지고 타격감역시 끝내줄정도로 좋습니다.
4. 음 재미있곘네 그럼 단점은?
그건 바로 캐쥬얼답지않은 게임에 있습니다. 물론 게임은 매우 간단한 방식으로도
진행할수있다는 캐쥬얼의 룰을 따르지만 승리하기위해선 수많은 개인기와 팀플을
몸으로 체득해야합니다. 특히 팀전이 많은 이게임에서 어느한명의기량이 떨어지는것은
팀의 패배로 이어지기때문에 쉽게배척당하게 됩니다. 겟엠프드의 경우
자신의 기량이 떨어지면 패배하는건 혼자일뿐이고 욕할사람도 없지만 캡파는 그렇지가
않다는거죠. 게다가 초보와 고수의 기량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일 정도라서
고수는 하수에게 단한번도 격추당하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할수있을정도로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초보유저들이 그벽을 넘지못하고 접는경우가 많아서 캡파는 그게임성에비해
많은 사람이즐기고있는 게임이 되질 못하고있습니다.
게다가 대전게임이다보니 초보와 고수 서버를 나눠도 양민학살을 노리는 고수유저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초보서버를 폭파시키는 만행을 저지르는 경우가많아서
여전히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5.그럼 해결책은?
일단 팀전이 아닌 개인전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이있습니다. 겟엠프드처럼 말이죠
현제 개인전은 별 매리트가 없습니다. 포인트벌이도 쉽지않고 게임시간도 팀전에비해
깁니다. 이것을 어떻게 보상할만한 대책이 나온다면 개인전을 즐기는 유저가 많아져서
어느정도 초보들이 욕먹고 게임을 떠나는 상황을 타개할수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랭크간의 성능차를 줄여야합니다. 실력에 맞게 랭크를 타지않으면
오히려 손해만보는 이런 시스템이죠.
예를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A랭크 기체는 죽을때마다 상대에게 4점을 내어주고
C랭크는 죽을때마다 상대에게 2점씩 줍니다.
그럼 기체성능을 100%끌어내지못하는 초보실력 기준으로
A랭크가 2번죽을때 C랭크는 3번만 죽을정도로 벨런스 조절을 하는겁니다.
기체의 성능이란건 모는 유저의 실력에따라 천지차이로 나니까요.
실제로 고수가 모는 A랭크는 초보가 모는 C랭 4마리도 농락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랭크마다 계급 제한을 둬서 목표감을 주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사병일때는 c급만... 부사관일떄는 B급까지만 위관일떄는 A급 까지... 영관일땐 s랭크까지
이런식으로요
5. 맺으며
캡슐파이터는 그 게임성에비해 지나치게 적은유저를 보유한 비운의 게임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뛰어난 게임성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온 게임이기도합니다.
언젠가 캡파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캐쥬얼 게임의 대명사가 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소맥(소프트맥스)! 힘내세요! 파이팅!
건담 애니만 안봤어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