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 필자는 마비노기를 6년 전부터 시작했음을 말해둔다.
물론 대략 2~3년의 휴식기와 사냥하지 않은 수다노기를 즐겼기에 레벨은 바닥이고
실력과 아이템 모두 안 좋음을 말해둔다.
즉
저 늅늅이요
일단 필자가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한 이유가 바로 그래픽이다.
마비노기가 등장했을 당시, 이러한 그래픽은 상당히 획기적이었다. 물론 그러한 부분이 필자만의 시선이었을 수 있지만, 필자가 초등학교 때 보게 되었던 마비노기의 스크린샷은 정말로 획기적이었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초창기 때 보았던 골렘의 모습이란, 정말로 거대하고 살벌했지만, 지금은 유저들이 골렘을 부리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골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몬스터 및 사냥터, 새로운 대륙까지 지금은 많은 패치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중이다.
일단 마비노기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살펴보자.
△ 유저들이 게임상에서 촬영한 다양한 마비노기 세상
위에서 나오는 이미지 외에도 마비노기 세상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으니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첫번째 메인스트림인 G1 여신강림부터 최근에 나온 G13 햄릿!
그리고 현재는 G14가 준비중이다.
마비노기의 모든 캐릭을 즐겨본다면 총 15가지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메인스트림은 재미난 스토리만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보상이 존재한다.
마비노기에서는 타이틀이란 것이 존재하여 캐릭터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능력치를 높혀주거나 줄여주는데, 이러한 타이틀 중에 몇몇 특별한 것들은 이러한 메인스트림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 G9 연금술사를 완료할 경우 획득하는 '그림자 영웅' 타이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마비노기에서 아주 특별한 시스템은 바로 이 타이틀이란 시스템이다.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아마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최초, 혹은 초창기에 도입된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비노기에서는 이러한 타이틀이 이미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가장 전설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은 바로 '퍼거스의 친구'이다.
티르코네일 퍼거스에게 5000골드 이상의 아이템을 10포인트 이상 완전수리시도하여 완전 실패하면 얻을 수 있는 타이틀로, 웨펀 브레이커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퍼거스라도 10포인트 이상을 완전 실패하는 경우는 참으로 보기 드문 경우이다.
마비노기가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지도 한참이 지난 현재도, 그닥 많지 않은 유저들만이 이 타이틀을 획득한 상태라고 알고 있다.
마비노기 초창기 시절, 하나의 슬로건 중 하나가 바로 '자급자족' 이란 단어를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채집과 제작 및 다양한 생활 스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마비노기 오픈 당시, 현재와 다르게 채집과 제작은 온라인 게임에서 그닥 보편화되지 않은 시스템이었다.
필자의 볼품없는 스킬들과 다르게 다양한 유저들의 수많은 스킬들을 고랭크, 혹은 마스터 상태로 수려한 상태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러한 생황스킬들이 캐릭터의 스펙, 즉 데미지를 높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되어 있는 상태이고, 그러한 부분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지만, 여튼 이러한 시스템은 이제 마비노기에서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전 블랙스미스라는 생산스킬은 몇 안되는 고랭크 유저들이 수많은 골드를 획득하는 엄청난 부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마비노기의 골드가 많이 풀린 상태이며 수많은 유저들이 블랙스미스를 수련하고 있고 마스터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블랙스미스는 많은 돈을 필요로한다. 필자가 C랭크 까지 가기 위해 수백만 골드를 투자했듯이 말이다.
마비노기의 펫 시스템도 타 온라인 게임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능력치만 올려주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를 도와 몬스터를 공격하고 유저와 가치 레벨이 존재한다는 것, 이 두 가지와 인벤토리의 역활까지 수행한다는 부분이 말이다.
△ 탈 수 있고, 공격하고, 가방도 있는 다재다능한 마비노기의 펫
펫은 유저와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나간다.
이러한 이동수단용 펫은 마비노기에서는 이제 필수가 되어버렸다. 이리아라는 신대륙이 공개 된 지도 몇 년이 되었는데, 대부분 유저들은 이 신대륙이 이동순단용 펫을 판매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리아의 어마어마한 크기는 울라대륙이란 본대륙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이 당황할만한 크기였으며, 이동수단용 펫이 없는 상태로 전대륙을 횡단한다면 몇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단점도 있지만 다양한 장점도 존재하는 곳이 바로 이리아 대륙이다.
△ 스킬의 랭크를 높여주는 어빌리티 포인트(AP)를 획득할 수 있는 탐험레벨
일반 레벨이 AP와 능력치를 높혀준다면, 이 탐험 레벨은 능력치를 제외하고 AP만 높혀주는 레벨이다. 능력치를 안 올려준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니다. 수많은 스킬들이 존재하고, 배워야하고 수련해야 할 스킬들이 참 많은 마비노기 유저들로써는, 이러한 탐험 레벨은 이제 없어서 안 될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이 외에도 이리아 대륙은 수많은 필드보스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 필드 보스의 양대산맥(레드 드래곤, 사막 드래곤) 중 하나인 레드 드래곤, 일명 홍드
마비노기의 필드 보스 같은 경우는 한 대만 치더라도 타 유저가 처리한다면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필드 보스를 잡기 위한 전투에 참여한다.
요즘은 필드 보스에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현재 등장하는 아이템에 비해서 살짝 낮은 옵션 때문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이러한 보스를 처리할 경우 상당한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피니시를 치기 위한 고수들과, 구경을 하기 위해 온 저와 같은 초보들 때문에 아직은 약간의 유저들이 참여하는 중이다.
사막 드래곤 같은 경우는 '사막 드래곤의 눈'이라는 아이템을 드랍하는 데, 이 아이템은 마비노기 최강의 방패라고 말하고 마비노기 최가으이 허세 방패라고 읽는 아이템의 제작 마감용 아이템으로 수천 만 골드의 거래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참여한다.
몇 년 전만하더라도 필드 보스의 양대산만은 레드 드래곤과 사막 드래곤이었지만, 요즘은 아마도 네이드와 사막 드래곤이라고 말 해야할 지도 모른다. 네이드라는 거대 해양 괴수는 머플러 로브란 아이템의 옷본을 드랍하기에 아직도 수많은 유저들이 사냥하는 보스이다.
한번쯤은, 아직 즐겨보지 못했다면 이러한 마비노기를 즐겨보는 게 어떨까?
이러한 시스템 외에도 마비노기를 즐기면서 느낄 수 있는 유저들과의 정겨움은 빌어먹을 넥슨의 횡포와 어이없는 패치에도 마비노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밝은 세상 즐거운 온라인 RPG, 마비노기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