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매직큐브(대표 하상석)는 36세 김민정(대표 김민정)가 개발한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이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 했다고 밝혔다.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은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의 정식 후속작으로 '36세 김민정'이라는 특이한 개발사 이름만큼이나 강력한 병맛 센스와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룰이 돋보이는 인디 정신 가득한 게임이다. 지난 9월에 열린 부산인디커넥트에 출품되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어 화제가 된 게임이기도 하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컨셉으로 해외시장, 특히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오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주)매직큐브가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을 첫번째 인디게임 퍼블리싱작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존 퍼블리셔들이 진가를 알아보기 힘든 인디스러움이 강렬하게 묻어나는 게임이란 점과 다수의 해외 개발자들이 부산인디커넥트 한국출품작 중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이 제일 좋았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주)매직큐브는 북미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펙트 뎀 올: 좀비'가 매출 40위를 달성한 것을 비롯하여 '콜 오브 스네이크'가 Best of 2012에 선정 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고 2014년부터는 안드로이드로도 게임을 출시, 최근에는 '악당 주식회사'가 한국게임 최초 북미 유료 신규 1위를 달성하고 '바코드 나이트'가 전체 10위안에 진입하는 등의 좋은 성적을 이뤘다. 이를 통해 얻게 된 서비스 노하우와 매직큐브 팬층을 활용하여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로서 좋은 인디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는데 도움을 주고, 기존 퍼블리셔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여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디정신과 병맛센스, 뛰어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이 매직큐브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에 힘입어 한국 인디 게임의 글로벌 성공사례로서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