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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저는 딱 2개의 게임이 기억에 남고 다시 해보고 싶은데요.

왜 사람들은 그 게임을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것인가요?

우선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말하겠습니다.

저는 잊어지지 않은 2가지 게임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딜문, 택티컬 커맨더스 입니다.

저는 진짜 2가지 게임이 부활 하기를 기달리고 있고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왜 제가 이 게임들을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지 한번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딜문

딜문은 정말 기억 하는 이유가 석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악의 렙업과 극악의 스킬들....

정말 제가 싫어하는 요소가 많이 들어 있는 게임이였지만...

정말 석먹는 재미는 완전 굿이였지요.

엄청난 노가다로 인해 렙업을 하기 위해서는 몹을 학살을 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지쳐 있는 저에게 석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면 그간의 노가다도 다 보상이라도

된듯 정말 눈 녹듯이 녹아버리고 맙니다.

여태까지 수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정말 딜문같이 석먹는 재미가 쏠쏠 한 적 없던 것 같습니다.

또 딜문은 외삼촌이랑 같이한 게임이라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외삼촌이 딜문의 고수였다고 할 정도로 렙이 높았고 아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느덧 저는 노가다에 질러서 그만두었을때 삼촌은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유료라서 ㅋㅋ)

유료라도 계속 하는 삼촌을 보고 저는 "삼촌 왜 딜문 계속해?'

라고 했을때 우리 삼촌은 딱 한마디 했죠.

그 한마디에 저는 이해를 하고 말았답니다.

삼촌은 "3D 아바타 풀 채팅게임이야"

오래한 삼촌도 채팅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노가다에 극치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석먹는 재미는 아직도 잊어지지가 않고 기억이 생생 합니다.

만약 딜문이 부활하면 석먹는 재미로 인해 다시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ungwons2>

2.택티컬커맨더스


택티컬 커맨더스는 우연히 발견한 게임이였습니다.

그때 불감증으로 허덕이고 있던 저에게 단비같은 게임이였죠.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사람들의 쟁은 저에게 정말 신선했고 PVP의 맛을 제대로 알려주었지요.

특히 사람들과 함께 던전(?)을 같이 들어가서 사냥을 하는 재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업그레이드 시켜 변한 유닛을 보면 정말 좋고 신났던 기억이 납니다.

오리온을 업글 시켜 익스로 변화 시켰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다른 사람들로 인해 빨리 부숴진 기억이 나네요.

또한 쟁은 택티컬의 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쟁하는 날이면 동생이랑 누가 먼저 할 것 인지 다툰 기억도 생각나네요.

특히 에어리언 행성인가요?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피방을 가서 한 기억도 생각나구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택티컬이 다시 생각이 나서 시작을 했는데.... (아마 무료화했던 기억이...)

암흑버그등등 엄청난 버그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몰락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 시작한 어느날... 서비스 종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던 게임이였는데...

정말 열심히 한 게임이였는데...

아 정말 열이 받았고 넥슨이 미웠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종료를 막을 수 는 없었고 이렇게

추억의 게임으로만 남아있습니다.

만약 서비스가 재개되면 대박을 친 게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택컬의 재미는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넥슨이 과연 서비스를 재개 해 줄까요?



3.왜 우리는 그리워 하는가!

왜 사람들은 추억의 게임을 그리워 하는 것 일까요?

그것은 추억이 너무 강하고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재미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비록 사람들이 뭐라고 한 게임이였지만 재미있었고

나에게 딱 맞는 게임이였는데...

자신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이익이 안된 게임이기 때문에...

그로인해 버려진 게임이 사람들의 추억으로 인해 다시 부활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부활 하면 옛날 처럼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요?

혹 몇개의 게임은 사람들 요청으로 인해 다시 부활 했지만

다시 이익이 안되고 외면 당하고 있는 사실 입니다.

회사들은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 하는 이유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으면 다시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워 하는 게임 그냥 추억으로... 남겨야 할까요?

아니면 부활을 꿈꿔야 할까요?

그들이 부활하면 과연 인기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리워 하는 게임들이 부활 하기에는 너무 불안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추억의 게임들이 부활 해야 할까요?

Comment '21'
  • ?
    보라포도 2008.08.05 11:38
    지금 부활해도 실패할듯.
  • ?
    컨트롤 2008.08.05 11:46
    추억은 추억으로

    지금 부활한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 낮아요

    매니아게임으로 변할뿐이지......

    <오리온 생각 난다.....>
  • ?
    땡글땡글 2008.08.05 12:03
    근데 택컴은 잼있었음..

    잘못된 유료화로.. 사람들 거의 없어지고..

    걍 채험판 행성이 가장 잼있었어여.. ㅋㅋ

    쟁~~ 무조건 쟁~~
  • ?
    leop´ard 2008.08.05 13:44
    저도 딜문 진짜 .2002년 월드컵때 했는데.. 그때의 운영과 게임의모든요소가 좋았는데..

    초반엔 법사해서 그 해변가에있는 꽃 사정거리를 피해서 잡았던 기억이 ..

    그리고 가재를잡아서 가재앞발을 들고 진주를 모으고 ... 아 딜문.. 근데

    오랜시간이지난후 패치되고 나서 해봤는데 .. 패치왜했나 싶을정도로 재미가 없어졌더라구요 ...에휴
  • ?
    2008.08.05 17:24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추억이라는 의미가 있는게 아닐런지요.
    추억이 현실이 된다면 그게 과연 추억일런지
    "아 그땐 그랬었지.."

    라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즐거움과 아쉬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듯

    전 중학교 3년을 일랜시아와 고등학교 3년을 마비노기,이터널과 보냈지만
    지금 다시 해도 그때의 그 즐거움들을 느끼지는 못하네요.

    좀비들 잡으면서 똥싼바지 먹어서 친구들이랑 키득거리며 웃을때나, 좀비킹 잡아서 테사리온링 먹어가지고 좋아서 어쩔줄 모를때나.. 사스라에서 피혼형님과 함꼐 초반을 주름잡던 기억도 나고.. 제국의왕자, 효원대사, 퍼셀, 새디스트, 알렌, 아시아요리사, 흑흑 그리고 엔젤길드, 악길드.. 이제는 추억이지만 아직도 안잊혀지는 아이디들이네요.

    마비노기는 그냥 닥치고 오리형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들이였죠. 처음 오리형을 온프에서 이터널 스샷올리면서 오리형이 날 스토커짓 하면서 만나게되고, 마비노기는 내가 먼저하게되어 던전을 조교해주려 갔을떄의 기억이 남아있네요. 어찌나 내 말을 씹어대던지.. 길고 짧았던 그 3년, 하트레스 길드를 만들때 오리형을 길마로 두고 난 부길마였고.. 이젠 다시 마비를 해도 그당시 그때의 즐거움을 되찾을순 없더군요.

    이와 관련한 시를 하나 읇어볼까 합니다.
    제목 모래사랑

    한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두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다행이도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이것이 그리움이랍니다.

    아이는 집에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었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 choinu 2008.08.06 21:31
    #덴
    님짱드셈
    시쓰신듯
  • ?
    로이악마 2008.08.05 18:21
    예전 게임이 지금 나오는 게임보다 재미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 만들어진 게임은 기술 부분이 약간 부족한 시기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방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금은 재미보다는 보는 재미를 더욱 살리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군요.

    몇 몇 게임들이 재미를 살리려고 해도 너무 많은 그래픽 작업 때문에 게임을 하는데 방해를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예전 게임을 찾게 되는 것을 아닐까요?

    예전에 나온 게임들은 하나 같이 쉽고,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존재하고, 지금 나오고 있는 게임들은 아무것도 모르면 할 수 없는 게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게임들만 생각하다 보면 앞으로에 길은 열리지는 않겠죠. 현재에 게임에서 예전에 게임의 재미는 찾을 수 없겠지만 지금 나온 게임을 하면서 재미응 찾다보면 그것 또 한 예전 게임을 한듯한 재미를 느낄 수 없을까요?
  • ?
    ll하트ll 2008.08.05 21:10
    아.. 샤이닝로어 1 하고시팓..ㅡㅜ
    정말 잼있었는데... 요리사 전직후 검드는 직업이 모였지.. 전사였나..;;
    그걸로 해서 칼질하면서 다니면서 축구복과 카타나에 열정을 뿜던 그 시절..ㅡㅜ
    그립네요...ㅠㅠ
  • ?
    Gdragon 2008.08.05 22:29
    딜문....맨처음에 집게발로 사냥하는기억뿐,.,,,
  • ?
    워리 2008.08.05 23:08
    만년떡밥 릴 샤로 택컴 포리프..

    이거 이야기만 나오면 지인들이 밤을 새죠.
    이야기가 한도 끝도 없을것을 알기때문에 화제로도 잘 안꺼낼 정도 -_-;
  • ?
    Reopard 2008.08.06 00:54
    전 4Leaf 하고 싶어요 ㅠㅠ.. 특히 주사위의 잔영 ㄷㄷ...
    왜 서비스 종료 하고 복귀도 안시켜줄 게임 소스나 공개해 주지 ㅠ....
    소스 공개도 안해줘서 첨부터 다시 프리섭 만들어야 되는 =_=
  • ?
    로이악마 2008.08.06 08:34
    그것 직접 한번 문의 해 보시는 것이 어떻까 하는 생각을.... 그게 아마 창세기전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니까 달라고 하면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공식 2008.08.06 17:21
    사람들이 예전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뭔가 아련하고 간절한 그런 추억때문이고 기억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가끔 할아버지가 말씀하십니다.
    참 ... 옛날이 좋았는데..
    뭔 괜히 이런말씀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요즘세상에 태어나서 옛날을 모르시면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은 물좋고 공기좋은 옛날을 기억하고
    그에대한 추억이있기때문에 간절히 바라고. 다시 왔으면 좋겠고.
    그런거죠.
    한마디로 인간은 추억과 기억으로 사는동물이니까요.
  • ?
    로이악마 2008.08.06 21:15
    저도 위 분에 말에 동의 합니다. 딱 10년 전만 하더라도 좋아던 시기가 10년이 흐르면 예전이 좋아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으니까 말이죠.
  • ?
    choinu 2008.08.06 21:32
    님들 근데 추억은 추억일뿐임
    진짜 예전 게임하면 졸라 재미업음
    제가 일랜시아 광팬이엇습니다. 접엇다가 다시 햇더만 아주 그냥 추억은 추억일뿐.
  • ?
    Zombie 2008.08.07 18:54
    어머니의 된장찌개
  • ?
    천류 2008.08.08 08:33
    몇년전 컴퓨터사양이 구려서 제대로 못해봤던 천상의문을 하고싶을뿐
  • ?
    련의 2008.08.08 08:43
    텍컴.. 베타때부터 했던 유저로 소스공개두 안되있구.. 미국쪽은 아직돌아갓구.. ㅠ.ㅠ. 왜 우리나라만..
    템컴 다시나온다면 할사람들 많을건데;; 나도 그중에 하나이고.. 그리워서 있는 사람들이 많음...
    ㅎㅎ 택컴해본지 오래뎃네;;ㅠ.ㅠ;;
  • ?
    레인가드 2008.08.08 09:41
    옛날게임이 요세게임들보다 흡수력이 좋은..

    요세게임들은 뭔가 빠진듯한 부족함..

    오로지 그래픽승부..

    아무리 그래픽이 멋져도 게임이 재미없으면 부질없는..
  • ?
    제타별 2008.08.08 16:51
    아 택티컬커맨더스
    스나이퍼로 익스큐터잡으면 짜릿햇었는뎅
  • ?
    김원우 2008.08.09 10:58
    포립이 하고 싶어요 ㅠ
    유저들은 큰 불만 없는데 소맥이 거짓말로 끝내버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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