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로 만들어 본 온라이프 칭호 (프로그램 출처: 던파조선)
조용한 트렌드, 칭호 아이템 요즘 온라인 게임들을 보면서 새삼스레 발견한 사실이 있었다. 많은 게임에서 "칭호"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종의 조용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 칭호 아이템이 있는 게임은 그다지 찾아볼 수 없었는데 요즘 게임들을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혹시라도 칭호 아이템이 뭔지 잘 모르는 분이 있으실지 몰라서 말씀드리자면, 쉽게 말해서 캐릭명 외에 특별한 호칭이나 이름이 붙는 것이다. 자신을 수식하는 훈장으로 생각해도 좋고 일종의 명예를 나타내준다고 볼 수 있다. 각 게임들에선 주로 칭호, 타이틀 등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ㅡ왜 이렇게 칭호 아이템을 도입하는 게임이 늘어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해 본 결과 이런 의견을 낼 수 있었다.
1. 개발자의 입장에선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받거나 컨텐츠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유저로 하여금 구하기 어려운 칭호는 성취욕을 자극할 수 있다.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준다. 3. 다양하고 많은 수의 칭호는 유저의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어 또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4. 일부 게임의 사례로 볼 수 있듯이 칭호 자체가 또다른 수익모델이 될 수 있어 운영자의 입장에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ㅡ칭호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무궁무진하다. 간단하게는 특정 몬스터를 잡았다거나 특정 퀘스트를 수행했다거나 하면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재밌게는 캐릭터가 몇번 사망했는지 몇번 넘어졌는지 하면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성취욕을 고취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소수의 유저만 얻을 수 있게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아, 물론 칭호가 단순히 명예만 얻기 위해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칭호가 있는 게임이라면 어느 게임이든지 해당 칭호에 특별한 능력치가 붙어 있는데 당연히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능력치들이다. 당연히 얻기 어려운 칭호일수록 좋은 능력치가 붙어 있다. 칭호에 붙는 좋은 능력치를 이용해 따로 캐쉬 아이템을 만들어 수익모델로써 적용하는 사례도 많다. "던전앤파이터" 가 대표적이다. 칭호는 게임에 감초 같은 역할 여러 게임에서 이 칭호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 본 결과 상당히 긍정적인 면들이 많았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유저로서 하여금 게임에 대한 성취욕, 수집욕 뿐만 아니라 몰입도까지 올려주는 등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을 즐기는 데에 중심적 요소는 아니지만 부가적인 요소, 소소한 재미로써는 정말 괜찮은 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조금 우려되는 게 있다면 후에 칭호를 상술에 지나치게 이용한 나머지 유저들에게 과한 부담을 주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 칭호 시스템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래는 칭호 아이템이 존재하는 일부 게임들을 그것을 모아 봤다. ▲ C9, 명칭은 "레전드"
▲ 라테일, 명칭은 "타이틀" ▲ 마비노기, 명칭은 "타이틀" ▲ 메이플스토리, 명칭은 "훈장" ㅊ ▲ 아스가르드, 명칭은 "타이틀"
▲ 엘소드, 명칭은 "칭호"
▲ 테일즈위버, 명칭은 "칭호"
고로 던파란 게임은 대단하다 생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