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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원없이 게임을 즐겼고 목표도 이뤘으니 이만 행복하게 떠납니다 "

어느 스포츠의 최고 자리까지 오른 선수의 은퇴식에서나 나올만한 발언이다. 과연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입에서 아니 손에서 이런 타자를 치는 그날이 올수있을까?

 

한없이 욕심을 내고 만렙을 찍고 나서도 아이템 맞추고 아이템 맞추고 나서는 그 이후 컨텐츠를 더 즐길려고 발악을 하다가 나중에 너무 할것이 없어서 게시판에 운영자 험담을 잔득하고 씩씩 거리며 게임을 빠져나가는 유저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 되어진다.

 

그럼 당신의 온라인게임 최종목표는 무엇입니까? 그 목표가 달성 되어지면 미련없이 그 게임을 떠날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 목표에 도달 하기전에 게임에 질려서 접을 확률이 더 높겠지만요 목표를 너무 높히 세워서 중간에 지쳐 쓰러져 언인스트롤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겠지만요

 

저역시 게임속에서 고렙소리 좋은 아이템 착용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아직도 그 게임들을 놓치 못하고 캐릭터들이 그대루 방치되어 있습니다. 결국 저역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목표의식은 없고 "그냥 즐기다 대충 때가되면 말지머..."

 

- 최고 벨을 올리자

- 최고 아이템을 맞추자

- 좋은 커뮤니티를 즐기자

- 악명을 날리자

 

온라인게임 만큼 계획성 없는것도 없다. 그래서 유저를 바보로 만드는 것일지 모른다. 아주 단순 반복적인 노동을 시켜서 그리고 정신 교육을 시켜서 유저로 하여금 바보상자 TV보다 더 바보로 만드는게 온라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대충 시간나면 접속해서 즐기다가 게임시작은 쉬웠으나 종료가 어려워 인생의 시간을 그 게임안에서 소비하는 실수를 범하게 만드는 오차가 있다. 과거 PC방에 또는 인터넷 게임이 활성화가 안되었을시 우리들의 놀이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였다

 

"오늘 만나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고나면 헤어지자" 라는 목표를 만들어 즐기다가 그 목표가 끝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가는 사고방식을 가질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치 못한 세대가 아닌가 심히 걱정이 앞선다. 즉, 온라인게임 이라는 특정 놀이문화로 인하여 목표의식이 없고 그냥 시간 대는대로 즐기고 게임속에서도 굳이 목표를 세월 필요가 없고 하다 질리거나 마음에 안들면 접으면 되는것

 

이라는것에 익숙해져 있는것이다. 그래서 어떤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룰에 익숙한 그들은 폐어 플레이 정신이 거의 말살 되었고 툭하면 욕설과 거침 행동이 게임속에서 난무 하는게 아닌가 보여진다

 

앞으로 미래의 게임문화가 어떻게 발전 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보다 더 안좋은 환경으로 도가 지나친 취미 활동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매우높다. 이제 부터라도 게임아라는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 좋은 목표를 삼고 그 목표가 달성 되었을때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깨끗히 손을 놓을수 있는 유저가 나오길 바란다

 

본인부터 과거의 게임들을 정리 해 나가야 겠다. 정말 느낀건데 깨끗히 멋지게 포기하면 오히려 마음은 홀가분 하다는거 책임지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취미 하나를 즐기 더라도 꼭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면 깨끗이 떠날수 있는 그런 유저가 되어봅시다.

 

게임에 이끌려 다니지 말고 게임을 주도하는 유저가 사회 생활도 잘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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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o love is to receive a glimpse of heaven. (Karen Sunde)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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