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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제가 올린 '블앤소는 MORPG 공략용이다'라는 글에서 포화상태의 MMORPG 시장에서 더 이상의 매출 증대가 어렵기 때문에 차기작인 블앤소는 MMORPG+MORPG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엉뚱한 곳에서 시장 포화를 뚫어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는 <엔씨소프트>의 획기적인 전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 요금제'의 변화를 통해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창의적인 돌파구가 그것인데요. 비록 유저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그간의 실험적인 캐시템 테스트를 이미 통과 했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이며, 유료 아이템의 장점인 Win(게임사)-Win(유저)의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예전 '아이온'의 유료화 과정에서 '정액제+종량제'라는 신개념 요금제를 통해 세간을 깜짝 놀래킨 <엔씨소프트>의 요금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요금제 또한 '블앤소' 등의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들을 위한 포석으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변경된 요금제 자체는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줄어 들고 있었다는 반증이며 요금제 변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국내 MMO 게임시장에서 더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엔씨소프트의 요금제 어떻게 바뀌나

이번 <엔씨소프트>의 변화된 요금제인 'N서비스'를 간단하게 살펴 보자면 'N샾'과 'N라운지'와 'N코인'으로 대표됩니다. 'N샾'은 캐시샾이며 'N라운지'는 결재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마일리지'의 개념을 '업계 최초'로 선 보였습니다. 'N코인'은 충전된 캐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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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코인'을 통해 결재가 이루어지면 1%의 'N포인트(마일리지)'가 생기며 이 포인트로 유료 캐시템 이외의 다양한 부가서비스(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N샾(캐시샾)'에선 다양한 종류의 캐시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액제'라는 단어에서도 탈피하여 다양하게 '게임 플레이 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이용권'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배포된 보도 자료를 보면 이전에 시행 된 캐시템 이벤트를 통해 '리니지'의 매출이 61%나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게임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 시키고 게임을 보다 더 즐겁게 해 주는 잇점이 확실하게 드러나 많은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결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변화된 요금제는 부분유료화의 최대 장점인 현금거래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의 일부를 캐시샾으로 돌려 게임사의 이익증대에도 한몫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엔씨소프트> 측에선 'N서비스'가 불법 현금 거래를 해소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금제의 변화는 휴대폰 요금제+마일리지 카드를 벤치마킹 했나

이렇게 본다면 비록 <엔씨소프트>에서 정액제에 부분 유료화 모델을 얹었다고는 하나 마치 휴대폰 요금제 처럼 기본료+부가 서비스와 마일리지의 형태로 만들어 진 듯 합니다. 다시 말해 '부분 유료화'라는 단어 보다는 '부가 서비스'라는 단어가 더 적합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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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이용권과 시간정량제라는 맟춤형 요금제가 있고,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부담감이 커지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있으며, 부가서비스를 많이 사용한 유저들에게 특별하게 제공되는 마일리지 전용 샆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동안 게임업계가 고수해 온 '부분 유료'와 '정액제' 보다는 수익 창출에 더 적합한 형태이며, 두가지 요금제가 가진 단점을 보충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킨 '요금제 모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변화된 요금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비교적 뜨거운데요. '리니지'의 경우 정액요금의 감소는 커녕 부분 유료화 모델을 얹어 유저들의 부담을 더 크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은 <엔씨소프트>를 질타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섣부른 요금제 변경으로 인해 사장 되어간 게임들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했으면 정액 요금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으며, '이중 과금'에 대한 찬반 논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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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앞으로의 <엔씨소프트>의 역할이 클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캐시템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감이 늘어난 만큼 게임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만약 게임내 경쟁관계를 통해 어쩔 수 없이 캐시템을 사야만 할 경우 즉, 캐시템을 사용하면 즐거운 반면에 사용하지 않으면 불행해지는 상대성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유저들의 원성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부분유료화 게임의 단점을 경험해 본 유저들이 'N서비스'에 대한 우려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원리에 동화되어 가는 요금제에 대한 우려

아래 적을 내용은 <엔씨소프트>를 겨냥한 이야기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게임사의 무리한 요금제 형태에 대해 '게임사가 땅파서 게임 만드나' '게임사는 기업이다'라는 말로 유저들 스스로 쉴드를 쳐 주는데요. 이 말은 게임사의 이윤이 어떠한 형태로든 유저들에게 보상되어 진다는 전제를 깔고 있어야 만이 명분이 섭니다. 유저들에 대한 서비스가 좋아진다던지, 더 좋은 게임을 개발한다던지 하는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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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원리의 명분이 꼭 통하지만은 않습니다. 유저들을 위한 유저들에 의한 유저들의 게임이 언제부터인가 주주들을 위한 주주들에 의한 주주들의 게임으로 변질되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주주들이 사장의 목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사장은 유저들의 눈치를 볼까요? 아니면 주주들의 눈치를 볼까요?

주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신제품을 계속 만들던가, 해외진출을 끊임 없이 성공시켜 매출증대를 꾀해야 합니다. 만약 이렇지 못할 경우 유저들의 피를 빨아서라도 매출증대를 기필코 이루어야 합니다. 매출 하락은 곧 '무능력'이 되며 퇴출의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게 자본주의 원리의 단편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이러한 원리에 동화 되어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만요. 차후 나올 캐시 아이템에 대해 게임사의 이익에 앞서 유저들이 진정으로 즐거워 할지 심사숙고 해 줄 것을 <엔씨소프트>에 바랍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 되어 있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차기작인 '블앤소'에 이 요금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MMO 시장의 포화상태에 상관 없이 오픈 초반 엄청난 매출증가가 예상 됩니다. 다시 말해 기존 유저들의 비난 또는 게임 이탈은 매출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이프존] 병아리 논객 '하데스' - 이글은 온라이프존에만 게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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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feZone] 병아리 논객 "하데스"
Comment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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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계 2010.12.02 14:1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난무하는 캐쉬로 무장한 부분유료라는 벽을 허물고 싶어 이런 방면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결국 부분유료보다 더하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더군요..

    엔씨만의 가장 강했던 색깔이 흐려지는걸 느껴 안타깝도다..

    블소의 요금제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버리다니..
  • 하데스 2010.12.02 19:30
    #무언계
    다른 게임사들은 엔씨소프트가 부러울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만이 가능한 그런 요금제 같아요. 그러나 문제는 캐시템의 마력에 엔씨소프트가 빠져 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처음 부터 사행성 막장 중독 캐시템을 내 놓는 게임사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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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s 2010.12.02 16:36
    엔씨 웹페이지 단장 했다는게 저건가?

    요금제 + 캐쉬라...

    캐쉬염장질로 따지면 엔씨도 넥슨과 맞먹는녀석이네
  • 하데스 2010.12.02 19:34
    #khs
    아이온에는 게임내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캐시템만 있습니다. 그러나 '블앤소'의 성공여부에 따라 캐시템 정책도 바뀔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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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봇대★ 2010.12.02 17:21
    문제네요. 리니지1만 해도 무기,방어구 주문서는 물론이고 옵션이있는 장비 할거없이 다 팔아대려는거 같던데..요금은 요금대로 부수익은 부수익대로 올리겠다는 건대.. 캐쉬템 판매의 폐해네요.

    원래 무료캐쉬게임 자체도 어린 학생들 호주머니 돈빼가는 상술처럼 보여서 좋게 보질 않지만
    더하겠네요 이건 앞으로 나오는겜은 삼국지 배경으로 나온 모2d게임 처럼 하루에 캐쉬질을 5000원 10000원 않하면 게임 자체가 하기 힘들만큼의 밸런스를 맞춰서 나오는건 아닐지.. ㅎㅎ

    시간떼우기와 즐거움 삼아 즐기던 게임이 어느순간 다른 취미보다 정말 비싼취미가 되가는건 아닐지..
  • 하데스 2010.12.02 19:38
    #전봇대★
    리니지1 유저들의 반발이 가장 거세더라구요.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런지 모르겠지만요. 캐시템은 게임사나 유저에게 꿀이 들어 있는 맛있는 사탕 같습니다. 그럴 깨무는 순간 중독 되는 것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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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군 2010.12.02 20:15
    정액제 + 캐쉬템은 라그나로크가 무료화 전에 했던 시스템이군요. 뜬소문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정액제 + 캐쉬템을 판매할수가 없게끔 법 관련이 바뀌어서 무료화 하는거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잃은적이 있는데.. 지금의 엔씨의 요금제를 보니.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엔씨가 다른 게임사와 다른점은 바로 정액요금제라 생각했는데.. 테라는 처음에 정액제로 운영된다고 들었는데.. 블앤소가 차후 어떤길을 가게 될지는 모르겟지만 정액 + 캐쉬템을 지르고도 다른겜을 못가게끔의 중독성을 안겨다 주지 못한다면 결국 제뿔에 넘어질텐데 말이죠..
  • 하데스 2010.12.02 21:02
    #남자군
    리니지 게시판에서 본 내용인데요. 정액제+캐시템이 법적으로 안되기에 이용권(캐시템)+캐시템으로 전향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이와 관련해서 문광부 사이트를 뒤졌는데 해당 조항을 못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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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2 2010.12.02 20:28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있기에......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아직베타서비스라 골드까지 이용가능한데....vip 프리미엄엔......

    정식서비스가열린다면........... 게임영향에 더크게 치울칠것같은데요.

    엔시너무 한다는 생각이듬........ 개상술

    블리자드 배틀넷시스템에 감사해야합니다...............
  • 하데스 2010.12.02 20:59
    #천재2
    부분유료화가 유저에게 유리한 점은 일단 게임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부분 같습니다. 정액제 게임은 추가 부담 없이 부분 유료 게임의 캐시템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는 것 같구요. 근데 이번 'N서비스'는 유저에게 유리한 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
    아영 2010.12.02 21:25
    일단 돈내면서 게임하고 또 추가로돈..
  • 하데스 2010.12.02 21:54
    #아영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 같습니다. 게임사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유저들이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 이구요.
  • ?
    망상소년 2010.12.02 21:48
    아주 돈독이 올랐군요.
    정액제 + 부가서비스라...?

    웃깁니다.

    현재는 게임에 영향 안주는 아이템이라지만, 윗 댓글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군요.
    이미 리니지1 에는 나왔다고 하고..

    훗날 영향 크게 미치는 부가서비스도 등장할 모양이고..

    이러면 한달에 게임 제대로 즐기고자하면
    최소 3만원 이상이겠군요.

    정액 과금이 약 2만원에 부가서비스 1만원정도 쳐도요.

    애들 코묻은 돈 꽁치는 것보다 더한 상술이라고 생각되네요.

    관련 법이 제정되어 엔씨와 같은 기업이 철퇴를 내리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데스님께서 새로운 돌파구라고 설명하셨지만, 제게는 돈독오른 돼지들 밖에 안보이네요.
    아무리 좋게 봐줘도..
  • 하데스 2010.12.02 22:04
    #망상소년
    사실 돌파구라는 부분에 대해 엔씨 게임을 하지 않는 저로선 자세하게 분석하지 못했는데요. 만약 이번 N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얻게 되는 부분이 현금과 아이템(아덴 등)의 안전한 거래(게임내 거래가 가능할 시와 캐시충전금의 타계정으로 선물은 이미 가능 함)라고 본다면 블랙마켓(?)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들의 일부를 게임사로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말씀하신 부분 처럼 정액제 형태를 유지하면서 부가서비스를 통해 그러한 목적을 달성할려는 부분 인 것 같습니다.
  • 망상소년 2010.12.02 22:13
    #하데스
    들어난 '의도' 에서는 좋아보입니다만..
    윗 댓글 중 리니지1 관련 내용에서는 허울만 좋게 덮어 씌운 것 같습니다..

    아이템과 현금거래가 합법화된 시점에서 블랙마켓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네요.
    뭐.. 각설하고

    마켓(?)에 들어가는 돈들의 일부가 게임사로 돌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NC는 중계업체에 들어가는 돈도 자신들의 이익으로 이용할 목적으로도 생각이 되네요.

    제가 알기로 NC가 이러한 중계업체에 많이 관여하여 오히려 현금거래를 부축인 것도 사실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 하데스 2010.12.02 22:18
    #망상소년
    망상소년님의 말씀대로라면 역시 보도자료 내용이 '명분' 쌓기 용 인 것도 같습니다. 특히 다른 곳 게시판들을 보면 '부분 유료'의 장점을 강조해서 본질을 흐리는 게시글들이 많더라구요. 부분 유료의 장점은 N서비스에 적용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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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v 2010.12.02 23:35
    리니지를 했던 사람으로서 보자면 쓸만한건 마법인형정도밖에 없군요.

    그리고 저 위에 무기,방어구같은경우는 초보자들만이 쓸법한 엘모어씨리즈입니다.
    어느정도 레벨올리면 7검5셋을 착용하죠. 엘모어씨리즈는 그때부터 쓰질 않습니다.

    그리고 주문서같은 경우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체력강화,마력강화는 전투강화주문서때문에 중복이 안되므로 전혀쓰질않고 전투강화주문서 역시 일정시간동안 추가타격치+3입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윗 본문도 그렇지만 현재까지 리니지와 아이온에는 게임내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이 캐쉬로 나온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리니지같은 경우 스텟티나 순백반지 이벤같은경우도 게임내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고인챈을 바라고 많은 돈을 투자한 사람들도 몇몇있지만 그건 그네들 욕심이고 말이죠.
    오히려 라미아반지라는 한쌍에 현금1200장짜리 반지보다 쓸만한 옵션으로나와 비교적 저레벨 유저들도 쓸만한 아이템을 착용할수있는 기회를 얻게 해줬죠. 라미아반지는 이후로 똥값되었고 말이죠.

    그렇다고 저 아이템이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리니지에선 마방이 많이 중요시되어 멸마의 반지를 많이들 착용하니 말이죠. 이것도 비교적 저가템으로 누구든지 구입해 쓸수 있습니다.
    캐쉬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듯 리니지에선 한번도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이 캐쉬로 나온적 없습니다.

    와우에서도 탈것이 캐쉬로 나왔듯이 위에 본문에 나열된 템들은 쓰고 싶은 사람은 결제해서 쓰는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지않는 아이템들입니다.

    그러므로 NC가 욕먹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보입니다.
    잠시 리니지1 접속해서 예전 혈원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오히려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이 캐쉬로 나오지않은것에 대해 아쉬워 합니다-_-;;

    현재 리니지 본섭분위기는 "여전히 쓸만한것이 없는 캐쉬템" 입니다. 즉,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이죠. 참고로 리니지 유저들이 가장 바라는 캐쉬아이템은 "드래곤의 보석상자"이며 이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라는 시스템의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 망상소년 2010.12.03 01:06
    #나그네v
    욕을 먹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꼽을 이유는 전혀 없죠? 맞습니다. 네네. 맞아요.
    하지만 말입니다?

    유저는 소비자의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지요?
    예로 나그네 씨께서 OO회사의 제품 사려는데 물건 값이 비싸요. 그에 대해 우리는 불평할 권리는 있어요. 맞지요? 네? 네?

    NC는 욕먹을 이유는 없지만
    우리는 비판할 이유는 있지요.

    생각해보십니다.

    정량제의 게임이 있습니다. 매월 요금을 주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게임내 부분 무료게임에서 등장하는 캐쉬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게임내 영향을 끼치든 안끼치는 캐쉬 아이템이든,
    유저는 캐쉬아이템을 지르지 않고서 게임내에서 구하긴 불가능합니다.

    거래가 된다고 하더래도 상당한 게임머니를 주고 구입해야됩니다.

    우리가 왜 정량제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나요? 그걸 생각해본다면 제가 위에서 주절거림을 이해하실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캐쉬 아이템과 같은 현금에 의해 차별을 받기 싫은 것도 그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NC가 정량제와 부분무료와 같은 부가서비스 형태의 서비스를 같이 운영하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게 포장을 하더래도,

    돈독오른 NC밖에 안보이는 겁니다.
    위의 하데스님의 말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좋게 포장한 것 밖에 안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NC는 욕먹을 이유는 없지만
    그들의 행위에 욕할 이유는 있는겁니다.

    아시겠습니까? NC가 크게 사건을 일으켜 잘못 한 것이 아니라, NC의 욕심이 너무 지나쳐 우리가 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 하는데 엄현히 다른 것입니다.
  • 나그네v 2010.12.03 12:05
    #망상소년
    NC에서 내놓은 캐쉬아이템들은 주로 초보자위주의 템들이며 이는 초반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평가가 호응적이고 좋아하니 내놓은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과하시는것이 있는데 저 위의 템들은 계정결제만 해도 주는 템들입니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낱개로 구입해 쓰라는것이며 대부분 초보위주의 템들이며 유저들이 쓸만한건 인형정도밖에 없으며 이것도 이미 게임상에서 똑같은 능력치의 여러 인형들이 존재합니다-_-;;

    계정결제만 해도 주는 아이템들인데 이걸 돈독오른 nc 어쩌구 저쩌구 할필요 전혀 없어보입니다.

    사실상 똑같은 돈내고 플레이했을때 평등한 환경을 제공받는것은 당연하지만 부분유료,정액제가릴것없이 시장의 원리는 소비자가 투자를 더 한다면 그 만큼의 댓가를 제공받는것입니다.

    망상소년님께서 NC를 욕할 이유가 있다 하셨는데 팩트가 전혀 안보이네요.
    나는 NC의 소비자가 아니지만 그냥 내 마음에 안들어 욕좀하고싶다로 보입니다.

    혹시 NC게임을 즐기고 계신가요??
    여기 본문에서 잘못적혀있지만 많은 NC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더 좋은 아이템이 캐쉬로 등장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밸런스를 깨뜨리지않는 선에서 계정결제만해도 주는 아이템들을 필요한사람은 낱개로 구입해서 쓰라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사실상 엘모어씨리즈만해도 7검만들어도 안쓰는데 말이죠.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NC니까 까이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와우에서 탈것이 캐쉬로 나오니 우오오오 역시 블리자드 고객을 위해준다, NC에서 계정결제만 해도 주는 템들을 부족한 사람은 더 쓰라고 캐쉬템으로 배치하니 역시 돈독오른 망할 NC".........

    한가지 아셔야될건 NC는 자사의 게임을 결제하는 유저들의 입장에 맞춰줘야하고 리니지1만 해도 유저들은 이런 저런 유용한 아이템들이 캐쉬로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결제도 안하는 사람의 입장을 맞춰줄 필요성은 0%입니다.

    정액제여도 소비한만큼의 가치는 자신이 받는것이 당연한겁니다.
    또한 NC에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들을 내놓아서 그것을 구매토록 강요한다면 몰라도 저런 상황도 아니고 말이죠.

    끝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NC는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원하는것에 100%맞춰야 할것이며 결제도 하지않는 제3자의 입장을 맞춰줄 필요성은 0%입니다.
  • 망상소년 2010.12.03 15:53
    #나그네v
    논쟁을 하고 싶지 않아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저는 NC게임을 현재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군입대 문제때문이며 제대후 블엔소를 하려고 계획중이 사람입니다. 각설하고

    하데스씨의 글에서도 마찮가지로 사실 위의 요금제의 변경은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하지만 나그네씨의 말에는 많은 유저들이 오히려 달가워 한다는 식으로 적으니 오히려 게이머들은 달가워 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신 것 같네요?

    뭐 이거야 개인적인 관점차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많다 적다 따져봐야 끝날 것 같지도 않고,

    제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NC의 타락입니다. 캐쉬 아이템의 매력은 게임상에 오랫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좋은 아이템을 구할 수 있거나 편의성 아이템을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장당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아이템이 나왔다고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훗날은 장담하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니 단순히 편의성 아이템이라도 저는 불만입니다. 부분 무료의 게임형태가 아닌, 정액제를 고수하고 있는 게임이 부가서비스의 형태로 추가 결제를 유도한다? 이러한 점들때문에 돈독오른 돼지라고 표현한거니다.

    단순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이템이라도,
    편의성 관련 아이템이라도, 직접적 밸런스 영향보다 간접적 밸런스 영향 혹은 형평성 문제에 어긋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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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rand 2010.12.03 09:59
    월정액제 게임이 캐쉬템 내놓는 것 부터가 짜증나지만...
    게임내에서 밸런스 파괴만 안시키면 되겠죠.

    한마디로 강제적인 캐쉬템 구입 도발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괜찮다고 봄.
    만약 그럴경우 월정액을 넣어가며 할수 있는 게임의 가치가 안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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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영 2010.12.03 11:08
    가장 중요한건 캐쉬사용 유무로 인해서 차이만 안나면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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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충이33 2010.12.03 13:48
    난 어차피 안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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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만사랑할래 2010.12.03 16:25
    캐쉬적인 부분은 조절하는게 쉽지는 안기도하고 한국유저들이 캐쉬에 좀 많이 매달리기도 하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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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티엘 2010.12.03 18:14
    5년이내에 상폐될 엔씨가 될듯 하네요.. 국내 유져들 참 많이 피빨아 먹었죠...
    주가가 최고가 이니.. 이제 슬슬 예전 대로 회귀하다가..대규모 유증 함하고..사채 빌려 쓰고..
    전환사채 함 발행해보다가 타기업에게 흡수 합병도 함 시도 하면서 결국 배임 &횡령하다가 그렇게 사라 지것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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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티엘 2010.12.03 18:16
    N =니코틴 (강력한 중독성이 있음) C = 코인 바로 돈이죠.. NC는 돈에 중독된 회사란 거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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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2010.12.03 19:24
    솔직히 돈독 오른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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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45 2010.12.03 20:02
    한번 망해야 정신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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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룡파미™ 2010.12.03 20:51
    게임사와 유저가 다 좋은 상부상조의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것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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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데스 2010.12.03 22:22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신규로 진입하는 유저들인데요. 정액제 게임의 단점 때문에 부분유료를 선택하는 유저가 있을 것이고 부분유료의 단점 때문에 정액제 게임을 선택하는 유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N서비스'는 이러한 단점들을 다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캐시템의 단점은 밸런스의 영향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신규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높여 놓은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신규유저가 아예 없다거나, 기존 유저만으로도 충분하다면 모를까요. 신규 유저의 유입이 없는 게임은 개인적인 상식으로는 수명이 다 했다고 보는데요.

    엔씨 유저는 아니지만 엔씨소프트가 가진 헤일로 이펙트(게임성, 신뢰성 등)가 N서비스로 인해 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리니지1,2 아이온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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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와이번 2010.12.03 22:56
    아이온 한지.. 2년... 슬슬.. 게임을 접속조차 안하게되네요.... N서비스.. 나온뒤론.. 뭐...
    정떨어져버렸네요... 거의 모든 이벤트를... 캐쉬로 진행하는 NC... 대단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넥슨 보다 더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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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風殺 2010.12.08 01:56
    으으 돈독이 올라도 아주 올랐군요..

    테라나 디아3가 나오면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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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e천상 2010.12.08 08:36
    와우도 블리자드 스토어를 통해서 게임내 펫과 탈 것을 판매하고 있죠
    하지만, 게임내 유저간 벨런스를 붕괴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와우저 중에서 이를 비난하거나 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N서비스...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리니지류는 제가 안해봐서 해당 아이템들이 게임내에서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겠군요

    아이온의 경우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N샵이나 N라운지에서 판매되는 아이템들이
    게임내에서 벨런스를 붕괴하는 것들은 아니기에 현재까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게임내에서 이벤트등을 통해 다수 존재하는 아이템들이고, 다만 이번 N샵을 통해
    해당 아이템들의 입수 경로가 추가 된 것 뿐이라고 봅니다

    N샵이 현금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울 뿐이고,
    N라운지가 정액을 결제하는 모든 유저에게 공통적으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통한 혜택 이라는 점에서
    반갑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물론, 앞으로 추가될 아이템들이 벨런스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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