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시절, 문방구에서 게임CD를 저렴하게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CD가 불법복제된 CD라는걸 아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법복제된 게임CD들은 많은수가 학생들에게 퍼져나갔고
게임회사들은 불법복제를 막기위해 여러가지 기능들을 넣었지만
해커들은 그걸 다 뚫어서 또 불법복제 CD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급격히 발전해 나가며 불법복제는 CD가 아닌 인터넷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인터넷을 하면 쉽게 영화나 음악, 게임등을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현재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특히 가요계와 게임계에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요즘 가요계를 보고 진정한 음악은 없다. 가수가 노래나 할 것이지 무슨 예능이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과연 가수들과 기획사만에 문제일까요?
음반만으로는 그들이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음반을 내는 족족 사는 사람은 얼마없고 다들 불법 다운로드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래에는 현재 나오는 음반CD들도 없어질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게임계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어지고 있는 패키지 게임이라곤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법 다운에 의하여 국내시장은 패키지게임의 무덤이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돈내고 패키지 게임을 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그러한 마인드가 온라인게임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액제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부분유료화게임에 캐쉬템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삿대질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물론 과금이 너무 비싸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누가봐도 적정수준인 게임들조차 캐쉬 안지르면 못하는 게임이라고 욕하며
캐쉬 안지르고 공짜로 할 수 있는 게임 없냐고 묻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불법복제와 불법다운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
가볍게 보일수도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것입니다.
우선 저는 돈없으면 해당 게임 안합니다.. 동영상 올라온거나 보고 있지...;;(나루티밋스톰2 ㅠㅠ)
쨌든, 제가 한번은 다른 사이트에 불법다운로드 관련 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욕은 제가 먹더군요..
'돈 많아서 좋겠네..' '그걸 돈주고 사냐?' 등등..
불법다운로드를 정당화 시키려고 하는 무리들이 참 눈에 선하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온라인게임은 정액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달비용만 내면 게임콘텐츠의 모든걸 자유롭게 이용가능한데.. 왜 굳이 제한을 두게 하려는건지..
부분유료화는 언제부터인가 '어디까지가 적당한가?' 라는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죠..
대부분 돈 안내고 캐시는 선택제이기 때문에 혹은 게임머니로 구입한다던지 등의 이유로 부분유료화를 선호 하는것 같습니다만...
부분유료화가 정액제보다 이익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돈쓰는 사람은 유료템 하나 나올때마다 불만만 많아질뿐이고.. 여튼 그렇더군요..
또 이 댓글에 '게임머니로 사면 되지 ㅉㅉ' 라는 글 나올까봐 걱정되네요.. ㅡㅡ
게임이 발전하는걸 바란다면 그만큼 소비자인 유저가 게임에 투자를 해야하는 법이거늘.. 에혀........
물론, 악덕기업은 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