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후 게임 칼럼리스트 임희택 입니다.
아마도 제가 셧다운제도에 대한 글을 적고, 그것을 이슈화하기 위해서 댓글과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말하였지만 저역시나 셧다운제도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허나 그와 같은 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셧다운제를 말한 것은 현 제도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한 현 게이머와 게임업계의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결국 그러한 제도에 대해서 게이머들이 인지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서 무지한 것과 다를 것이 없고, 그러므로 자신의 권리를 잃어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셧다운제도가 재정된다고 하여도, 이러한 제도에 해서 미리 인지된 상태일 때,
무언가의 심적인 준비가 될 것이다. 라는 것이 제가 내린 두 번째 결론이었죠.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욕구와 그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이전 토론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좋게 받아드릴 수도 있지만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죠. 허나 플랫폼 자체가 다른 네버엔딩스토리, 끝 없는 목적과 욕구를 생기게 만드는 온라인 게임들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자신을 한계끝까지 몰아붙이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죠.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크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청소년에 대한 제재는 결국 그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하나의 교육으로써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더욱 반발이 심하신것 같네요.



결국 청소년에 대한 규제는 미래의 어른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이죠.

리니지를 즐기던 40대 사장, 사망
PC방에서 일주일간 게임을 하던 젊은이, 심장발작으로 사망
리니지를 즐기던 30대 임산모, 게임내 충격으로 유산

게임 아이템의 문제로 동문끼리 유혈사태 발생
러시아, 리니지2의 혈 전투로 현피 집단 패싸움 사망자 발생


약 10년 동안 언론에 나왔던 소수의 사건들,..그 밖의 많은 사건들이 사회적으로 부각됨에 따라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예전 필자의 글을 보았을 때, 그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느냐? 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문화생활을 획일화는 사람들이 똑똑해짐에 따라서 경제적, 시간적, 시각적, 만족감이 가장 뛰어난 놀이가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셧다운제는 현재의 어른들이 가지고 실수에 대해서 자라나는 아이와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른을 부족함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고, 현 사회에 대한 부작용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보완적인 측면에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해라는 측면으로 글을 적는 이유는 저 역시나 청소년의 입장이라면, 놀이의 즐거움을 빼앗는 몰지각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 또한 예전엔 무척이나 반항적인 청소년이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여러분들을 생각을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통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어른들이 가지고 온 잘못을 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느냐?
라고 말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와 같은 부작용들은 더욱 가중화될 수 있다는 점이죠. 그것은 이전에도 설명하였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고, 다른 놀이문화에 대해서 포괄적인 시선을 제시해주지 못한 학교와 사회가 형식에만 끝나버린 교육속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청소년 여러분, 제가 적은 토론 글에서 말씀하셨던 부분들을 잘 떠올리고, 또한 정리하셔서 말씀해 주십시오. 어른들에게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들을 남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다른 나라도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왜 하느냐? 와 같은 비교성 말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자유를 침범한다는 말은 오히려 청소년의 입장을 자각하지 못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어른들이 하고 있는 부작용과 과업을 물려받지 않을만큼 여러분을 성장해 있다고 말입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 힘쓰겠다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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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0'
  • ?
    프린세스칸나 2008.08.31 17:36
    전 셧다운 제도는 아직 도입도 안하고 도입한다면 이제 첫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처음에는 어설프고 규제가 엉성하고 좀 이상해 보이고 못마땅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가면서 규제도 제자리 찾고 본래취지에 맞는 제도가 정착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역시 처음 과 다르지 않다면 데모 !!
  • 임희택 2008.09.01 20:13
    #프린세스칸나
    근데 법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참으로 문제죠.
  • ?
    2008.08.31 19:36
    공부잘하는애 치고 12시 이후에 게임하는 애들 없더라
  • 必's 2008.09.06 23:51
    #덴
    있던데
  • ?
    마루 2008.08.31 19:44
    당당하게 말한다고 어른들이 들어먹기는 하나요,?
  • 임희택 2008.08.31 21:17
    #마루
    안타깝지만, 그러한 피해의식이 지금 청소년들에게 자리 잡혀 있다는 겁니다.
    사회적인 위치에 대해서 자각하고 있지만, 거부하고 반항하는 것이죠. 참 재미있죠..

    물론 그 거부와 반항이 필요한 것인가 아닌 것인가에 대해서 딱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어른도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단절된 커뮤니티에서는 무엇도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 마루 2008.08.31 22:14
    #임희택
    피해의식이 진실이란게 정답이 아닐까요?

    어리다는 이유때문에
    성인에 비해 "피해" 를 보고있는게
    한두가지 일까요?

    무조건 억압하고
    성인들의 뜻에따라
    어린것들을 주물럭 거리기 보다는

    어린것들에게 자재력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자신이 행한 일은 어떤식의
    결과를 초래하는 지 알려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 임희택 2008.09.01 20:16
    #마루
    어리다는 이유로 피해를 받고 계시나 봅니다.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요.

    나이가 드시면, 어리다는 이유로 피해를 받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책임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받게 되실테죠.

    어리기 때문에 어린 사람만 피해를 받는 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결과는 모르는 것이겠지만, 나이가 들고 행동에 책임을 져야만 할 때..

    아마도 제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
    태을진인 2008.08.31 21:16
    공부를 떠나서.. 개인 스스로가 적당히 할수 있는 뭔가 특효약이 있으면 좋겟네요
  • ?
    공식 2008.08.31 21:18
    어른들이 만든법에 왜 청소년이 항상 당하고 살아야하죠?
    청소년은 성인이 아니기때문에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말만 자라나는 새나라의 꿈나무지. 그 꿈나무를 밟아 죽이는건 어른이 아닐까요?
    보호라는 망치에 산산히 부숴지는건 학생일까요 어른일까요?
    힘없는 학생들이 들고 일어선다고 어른들은 알아줄까요?
    항상 말하죠. 싸우지마라 뭐하지마라. 어른들은 왜 싸우는걸까요?
    자기들은 할거 다하면서 학생들은 성인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리를 침해하고있지는 않을까요?
    과연 어른들은 자기가 생각하는만큼 잘하고있을까요?
    법만드는 똑똑한 늙은이들은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나 했을까요?

    어른들은 우릴 당당한 인격체로 생각해주고 있을거같나요?
  • 임희택 2008.09.01 20:19
    #공식
    인격체로 봐주는 것은 상대적인 현상입니다.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들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셔야만 하는 문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저 또한 공식님과 마찬가지로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 시작은 어른들과 청소년을 구별하는 청소년 보호 법에 대해서 참으로 웃기지 않을 수 없었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은 여전합니다. 결국 온라이프에서 게이머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구체화 시키고 어른들이 인지할 수 있을만큼 발전된 의견들이 사회적으로 돌출되고, 그것이 장기화 되었을 때는 어른들 또한 작은 변화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현실로 비추어 본다면, 그 희망이 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것을 0%로로 바라보는 청소년이 더욱 많다는게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네요.
  • ?
    간수치오바 2008.08.31 21:42
    20대 중반이나 후반만 되바라 내가 어릴때 게임이라는걸 왜 했을까.. 이런 생각하면서 후회하게 될끼다..

    후회 안한다고 하면 할말 없지만..
  • 니벨룽겐 2008.08.31 21:51
    #간수치오바
    전 제가 여태 했던일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분명히 즐거웠고.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좋은 만남도 가졌기 때문이죠.

    현재 제 사회적 위치도 나름 마음에 듭니다.

    아직 건축공학과 1학년이지만 나름 집에서 게임을 하며 놀면서 외로움이라던지 답답함이라던지...

    어쨋든 뭔가 깨달은게 있기 때문이죠.

    뭐...남을 타락시키거나 힘들게 하는식의 그런 나쁜짓을 한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후회만 하는것도 나중에 가면 후회할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고 현재를 즐길수밖에요.
  • ?
    보라포도 2008.08.31 23:26
    저런 논리라면 성인들도 셧다운제도에 포함 해야 할 거 아닌가요..
  • 임희택 2008.09.01 20:19
    #보라포도
    저런 논리라.. 어디서 느끼신 거죠? 궁금하네요.
  • 보라포도 2008.09.01 21:54
    #임희택
    폐인 어른들을 보니 게임을 오랫동안 하는게 나쁘구나 청소년들은 막아야한다 라는 논리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럼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 ?
    토끼와호랑이 2008.08.31 23:30
    옙옙 셧다운
  • ?
    간수치오바 2008.08.31 23:33
    셧다운 성인도 포함하던가.. 뭐 일하느라 바빠서 게임할시간도 없지만..
    어릴때야 부모가 다해주니까 먹고살걱정 안해도 되지..
    20대중반되봐라.. 안정적으로 직장잡기전까진 게임 기껏해야 한두시간 할수있을라나..
    그리고 요즘 게임만 너무해서 운동부족으로 비실대는 사람들 쌔고 쌧더만 너무 게임만해서 죽는사람도 가끔 있고 성인이던 청소년이던 둘다 셧다운해도 좋을것 같은데 나는?
  • ?
    들짐승 2008.09.01 00:39
    [항상 말하죠. 싸우지마라 뭐하지마라. 어른들은 왜 싸우는걸까요?]

    위 댓글들 중 한 문장입니다.

    저는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의견의 주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가슴 깊이 새겨봅시다.

    "내가 싸워보니 알겠어. 더 이상 싸우기 싫은데 이제 나는 어쩔 수 없구나. 하지만 너만이라도 앞으로 싸우지 않기를..."

    그것이 진심일지 아닐지, 저만의 생각인지를 아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넘어갑시다.
  • ?
    들짐승 2008.09.01 00:40
    아, 그리고 또 좋은 말이 하나 있네요. 본문의 사진에요.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그 사물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고, 그 거울은 이 세상 누구의 눈도 될 수 있습니다.
  • ?
    워리 2008.09.01 12:58
    '다른 나라도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왜 하느냐? 와 같은 비교성 말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것은 이 말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에서 '이것은 선진화된 제도다.'
    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과 폭력성의 관계는 그랜드 셰프트 차일드후드 - Grand theft childhood
    라는 연구결과를 통해서 연관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도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제가 여태까지 성인이 게임을 하다 죽었다는 뉴스는 봐왔지만
    청소년이 게임을 하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접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자제력 이야기와도 관련있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저 법에는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의견 또한 수렴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임희택님의 좋은 게시물은 보고 얻은것이 많지만, 임희택님 같은 분에게서
    '많은 청소년들이 여가활동에 취중하게 될 경우 그에 따라서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뻔하죠.'
    같은 말이 나왔다는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아무튼 임희택님 또한 셧다운제를 좋게보고 계시지 않다는 부분을 보며 의견은 같지만 관점의 차이가 약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며 줄이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초딩'들이 보기 싫어서, 아니면 '아들딸들이 게임을 하는것 자체가 싫어서', 또는 수면권에 대한 기본적인 보장도 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대부분인 한 이 법은 절대 통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임희택 2008.09.01 20:30
    #워리
    제가 한 말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온라이프 여러분에게 그러한 말을 했기 때문이죠.
    아마 저에 대한 반발심이 가장 큰 부분이 '많은 청소년들이 여가활동에 취중하게 될 경우, 그에 따라서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뻔하죠' 라는 부분으로 사료됩니다.

    허나 이와 관련된 생각은 변치 않습니다. 그것은 여러 젊은이들 보아왔기 때문이죠.
    저의 나이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결국 저 또한 남들이 보았을 땐, 젊은이일 뿐이지만 제가 본 젊은이들이 가진 후회에 대해서 같이 통감했던 나날을 생각해 본다면 결코, 저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저 구절은 제 경험으로 각인되어 있는 글이며, 게임과 관련된, 사회적인 우려라는 컨셉으로 작성된 기사에서 가지고 온 문구이기도 합니다.

    워리님께서는 제가 어떠한 시점으로 문화생활에 취중하게 되면 국가 경쟁력이 약화된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계시겠지만 아마도 그러한 부분이 너무 과하지 않나? 라는 시점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게임이라는 문화생활이 생기면서, 20대 젊은이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게임에만 전념하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게임이라는 문화생활이 생기면서, 30대 젊은이들이 PC방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초반에 보이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말한 부분에 대한 확증적인 증거는 제시할 수 없지만 기존에 없었던 '신종 말기 백수'들이 생겨난 배경은 게임이라는 문화생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많은 수는 아닙니다.

    허나, 그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게임 때문이며, 또한 계속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월래 본성이 그렇기 때문이다. 환경적인 문제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오지 않는 작은 이유가 '게임'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문제죠.

    결국 발전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으로 위치를 높일 수 있는 젊은이들이 경쟁사회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 경쟁력은 장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죠.

    그 동안 워리님에게 좋게 봐 주시고, 관심 어린 댓글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 동안 절 좋게 봐주셨던 만큼 제가 드린 답변에 대해서 한번만 더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염치 없이 부탁하는군요. 그럼 좋은 밤..
  • 워리 2008.09.02 00:33
    #임희택
    뭐랄까, 위에서 말한것도 저는 느끼고는 있습니다. 다만 현실은 그러하나 그 원인이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정도랄까요. 반박하는 부분을 많이 적기는 했으나 임희택님의 본문에도 여전히 공감하는 부분은 많으며

    사실 저 스스로도 임희택님과 반대되는 생각이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좋은 글과 성의있는 덧글 언제나 감사하고 임희택님도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__)
  • ?
    보라포도 2008.09.01 21:59
    이 문제가 어디서 나온건가 생각하면 게임이 나쁘다 라는 생각에서 오는거 아닌가요?

    더 나쁜 술,담배 셧다운제는 없나...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공부셧다운제좀 넣어주지 하루에 반을 공부해..

    직장생활도 공부만큼 오래 안할듯...)

    그리고 만약에 초중학생이 오후 3시에서 부터 12시까지 컴퓨터를 한다고 합시다..

    고등학생이 평소 밤12시부터 1시까지만 게임한다고 합시다

    셧다운제를 반대 해야하는지 이해 가셔야할텐데

    아니면 인터넷사용시간제한이라는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 있구요
  • ?
    사악한악동 2008.09.02 19:23
    게임 셧다운제도라...

    솔직히 다른나라랑 비교해보면 분명 우리나라가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나라의 경우는 공부에서 비롯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고딩이하의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공부보단 게임이 즐겁기에 하는..

    우리나라 이건 초딩때부터 공부가 하루의 반이상을 잡아먹으니 -_-;;

    컴퓨터가 보급되기전엔 팽이치기 술래잡기 짐먹기 축구 등등....-_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여가 생활을 많이 할 수 있는 시대적인 흐름..

    그리고 지금은 정보화 시대의 흐름...

    피할 수 없이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게임을 오래 안할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고

    예전부터 이 말이 나왔지만 그래도 할 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이나 즐길사람은

    별로 안하는게 느껴져서 과연 꼭 셧다운제도의 필요성을 느끼진 못하겟습니다..

    말에 논점이 없지만,

    어차피 시대적흐름에 따라 변화되고 셧다운제도가 필요하게 된다면은.

    결국은 하게 될 꺼 같다능..
  • ?
    알아야될때 2008.09.02 20:00
    결국...그렇군요..
  • ?
    분자생물학 2008.09.02 20:37
    왜 학력위주의 색안경이 나쁘기만 한건지 모르겠네요.


    학력은 개인의 노력의 결과 입니다.



    학력이 되지 않더라도


    실무 경력으로 실력을 쌓고

    돈많이 버는 사람도 많습니다.'





    학력만 본다고 툴툴거리는 사람들은

    전부다

    "능력은 안되는데 눈만높은 사람들" 이라고 생각 되네요




    물론 우리나라의 학력위주의 시점은 안좋은면이 다소 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부다 학력만 보는것은 아닙니다.
  • 보라포도 2008.09.03 21:48
    #분자생물학
    우리나라는 학력보다는 학벌을 봅니다
  • ?
    한성 2008.09.03 20:34
    으음... 셧다운제라... 훗... 나는 별로 상관없겠네 <ㄻ
  • ?
    턴코트 2008.09.05 20:44
    제가 생각하기에도 엄한 제도라고는 생각합니다.
    사회의 한 계층의 여가생활 중 하나를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리는 법이니까요.
    다른 보완사항 없이 저 법만 통과된다면, 아무리 청소년들을 생각해서 한다고 이야기해도 설득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꼬우면 다른 취미 생활 하던가, 놀지 말던가'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죠.
    사실 경쟁심리를 심하게 자극하는 놀이라는건, 등장해서 거기에 빠저든 사람에 의한 폐해가 발생 안할 수가 없으니...

    말씀하고자 하시는 그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은 자식 고생시키기 싫어서 딸에게 배경좋은 집안 아들이랑 선자리 주선하는 어머니 마음과 비슷할 것 같네요.
    문제는 그 딸이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웃음)

    여기는 그저 개인의 생각이 모이는 자리일 뿐이라, 글쓴이께서도 저도 법안이 통과되고 말고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바라볼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한 마디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이 사회에 퍼진 '유교사상'에 의거한 연장자에 대한 공경에 관련된 사상 전반에 불신감이 조금 있고, 무엇보다 이 나라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제로에 가깝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의견 밖에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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