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아남기 위한 옵저버를 띄우다 .

" 야 애들 두명 옵저버 보내 ~ "

겜방 사장의 목소리가 들어온다 ...

" 먼소리야 옵저버 ?  야 매니저야 옵저버가 머냐 ? "

옵저버 ...
게임방측에서 다른 겜방으로 장사및 손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알바나 매니저를 보내는 상황을 말하는 거였다..

현제 게임방은 급수적으로 늘어나 PC방이 집중적으로 몰린 장소는
30M 거리도 안돼는 곳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곳이 많다..
게임을 즐기는 손님들은 행복할수 있지만 PC방 끼리는 출혈이 불가피
한것이다 ..

이렇게 PC방이 한곳에 집중 되어있을시 요금인하와 특별서비스? 까지
동반하게 된다 ..


예) 시간당 1000 원의 요금 이라고 치면 각 PC방들의 전략

- 시간당 500 원 으로 50% 할인 전략

- 정액제 회원 시스템으로 사용후 남은시간 자동 저장및 쿠폰발행 
  ( 쿠폰종류 : 특정 음식점 무료이용권 / 전국 영화관 무료이용권 )

- 5천/7시간   7천/12시간   만원/16시간   2만원/40시간  5만원/120시간  보너스제도

- 손님의 PC방에 이용날 날짜에 따른 보너스 지급제도


이외도 많은 시스템을 적용해 서로 손님 끌어모으기 바쁘다...
필자는 집에서 하기 지루할때 PC방을 많이 이용하는데 요즘 하필 잘가는
PC방이 내부수리중 이라 다른곳을 몇군데 가봤다..

그러나 불행이도 흡연석과 금연석의 뚜렷한 차이가 없는곳이 90% 였다
찾고 찾다 한곳을 갔는데 그곳은 맨 학생들 뿐이였다..
좀 시끄럽지만 들어가 앉아서 했는데 다행이 거상 프리미엄 ^^

워낙 아들 두넘이 개구쟁이라 집에서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서
만성은 되어있어 게임에 몰두하니 그럭저럭 참을만 했다..
성인이 별루 없으니 담배 냄새역시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5시간정도 하고 일어나 계산대에 가서 계산할려니 ... 커어억..
2천원 내라고 한다 ㅡㅡ??????????? 

시간당 400원 이란다 흠...

그렇타 현제 이곳은 PC방 간의거리가 상당히 짧다..
더군다나 2층 PC방 3층도 PC방 옆건물도 PC방 ....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희안하다 ...
서로 출혈이 있는걸 알면서도 특정 직종이 인기가 시작되면 곳곳마다
다 같은 상점이 생겨난다 .. ( 그래서 망하기도 쉽다 )

결국 이건 게임내 스틸하는 유저의 성격에서 매치됨을 알수있다..
남이 좋은몹을 잡아 아이템구하고 경치 받는게 배아퍼서
자신도 친다 ?

게임방마다 다 고충은 있는듯 했다..
그러나 서로 눈살 찌프리는 일도 다반사 인듯 보여졌다..
어찌보면 게임속 일어나는 일들과 현제 계산동에서 PC방 끼리 소리없는 전쟁이
그리도 같은지 .. 

또한 PC방의 전략중 설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

- 가격은 싸나 시설이 미흡하고 컴퓨터의 업글성이 낮으며 프리미엄이 거의없다

- 가격은 비싸나 시설이 좋고 최고사향에 공짜 티타임에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한다


첫번째 같은경우 학생들이 주종을 이룬다..

어자피 학생들은 유료게임을 그리 많이 하지않고 한다고 해도 항의가 별루없다
또한 컴퓨터 업글 상황이 안좋아 어지간한 게임의 로딩시간과 재부팅시간이
그야말로 386 이다 ...
의자나 컴퓨터 책상이 낡고 부서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저기 욕설이 난무하고 떠들고.. 게임하는데 와서 참견하고..

예전에 오락실에 가면 뒤에서 구경하는 재미 ? 를 이곳에서는 느끼는 
애들이 많타..
결국 현대의 오락실화를 만들어 낸 곳이 바로 이런곳이다 ...
애들이 안온다고 으름장 놓으면 주인장 벌벌떨며 잡기 바쁘다...


두번때 같은경우 성인이 주종을 이룬다 ..

학생들이 오기는 하나 중학생 밑으로는 거의 볼수가 없다
일단 금액이 비싸고 떠들거나 욕이라도 할라치면 매니저나 옆에 성인들이
강력하게 제제를 하기 때문에 자기들 스스로 발걸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타
그래도 와서 행동하는 아그들도 있지만 ^^

이런곳의 피시방은 매시간마다 매니저나 알바생이 다가와 차나 커피를 
서비스 해줄것을 물어보며 쓰레기가 하나라도 나올라치면 달려와 치운다
컴퓨터는 최고사향에 프리미엄은 거의 모든게임이 들어가 있으며
의자도 안락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타..

뒤에서 구경하는 일도 거의 없으며
 시끄러운 음악이나 게임을 할때는 알아서 해드폰을 착용하는경우가 많타..
그도 그럴것이 혼자 잘났다고 떠들거나 음악을 크게틀면
100% 손님이나 매니저에게 제제를 당한다...

애들이나 성인하고 마찰이라도 생길라 치면 최대한 배려하다 
안돼겠다 싶으면 회원탈퇴를 시키고 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각 PC방의 전략들 ....  게임의메카 그곳은 지금 소리없는 전쟁으로 
주인들의 두뇌싸움이 치열하다 .

" 야 매니저 ~  엔피아 PC방으로 옵저버 한명 보내 ~ "

건너편 카운터에서 사장이 매니저를 부르는 소리가 넌지시 들려온다 ...


PS. 아직도 비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시고 애들이 옆에 버젓이 있는데도
       흡연을 하고 계시는분 있습니다...
       다좋은데 강물처럼 에게는 절대 걸리지 마세요 !  뽀뽀 해드립니다 ㅡㅡ+


[ 온라이프 ]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