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게임들이 속속 나오고 있고, 그 수입 또한 그 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봐왔던 수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더 무서운 사실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 아직도 스마트폰의 성능은 계속해서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고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속도라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온라인게임 시장을 따라잡는 일도 어쩌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게임, 과연 얼마나 더 발전할 것인가?
비현실적인 스펙, 휴대용게임기기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의 발전 속도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조그만 화면에 화려한 3D그래픽이 작동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생겨났다. 듀얼코어 CPU와 디지털카메라의 수준을 뛰어넘는 카메라, 와이파이, , 튈트 기능, GPS지원 등 이제는 NDS나 PSP같은 휴대용게임기기도 스마트폰을 따라잡기 힘들게 됐다. 오죽하면 닌텐도 30년만의 적자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이제는 언리얼엔진 같은 하이퀄리티 3D그래픽도 지원하면서 하드코어 유저도 잡으면서 직설적인 터치스크린 게임방식으로 쉽고 재밌는 게임을 즐기려는 라이트유저까지 모두 스마트폰 게임으로 몰리고 있다. 이제는 휴대폰과 게임기기를 따로 들고 다니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소니와 닌텐도에서 차세대 휴대용게임기기인 PS VITA와 3DS를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더 발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미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 게임도 부분유료화 시대
이제는 스마트폰 게임도 온라인게임처럼 유저가 즐기고 싶은 컨텐츠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개발한 ‘탭소닉’과 NHN에서 개발한 ‘히트앤런’이 우리나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스마트폰 게임시장도 빠르게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움직이고 있다. 부분유료화 서비스는 온라인게임처럼 자신이 즐기는 만큼 돈을 낸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게임 자체는 무료이기 때문에 높은 다운로드수치를 기록할 수 있다. 유저 입장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적은 돈으로 여러 가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탭소닉은 부분유료화 서비스 방식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로운 시장, SNG(Social Network Game)의 등장
모바일 게임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변하면서 SNG라는 새로운 게임 시장이 생겨난다. SNG는 여러 친구들끼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인데, 휴대폰으로 자신만의 공간이나 캐릭터를 가꾸고 키워나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친구의 공간이나 캐릭터를 대신 가꿔주고 도와줄 수 있으며, 친구끼리 게임 상 아이템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 SNG열풍은 엔지모코라는 회사에서 개발한‘위 룰(We Rule)’이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주목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JCE에서 개발한 ‘룰 더 스카이(Rule The Sky)’가 성공하면서 스마트폰 SNG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신저처럼 친구들끼리 쉽게 즐길 수 있고, 예전 다마고치 라는 게임처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룰 더 스카이의 성공으로 스마트폰에서도 SNG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오픈 마켓(Open Market)을 통해 전세계 유저들이 즐긴다.
2008년 7월 11일, 스마트폰 개발사인 애플이 아이폰3G를 출시하면서 앱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불리는 응용프로그램 판매 서비스를 실시했다. 앱스토어의 특징은 정해진 업체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파는 형태가 아닌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하는 일종의 오픈 마켓 서비스로, 전세계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 후 세계적으로 10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약 6만 5000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등록, 다운로드 15억 건을 기록하며 월 매출액 3,0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달성한다. 애플의 성공으로 구글, MS 등과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이 오픈 마켓 형태의 앱스토어 열풍에 동참한다. 이 현상으로 인해 로비오에서 개발한 ‘앵그리버드’의 경우 전세계 5억 다운로드 돌파라는 경이적인 신기록을 수립했고, 그 외에도 앱스토어에 등록된 많은 게임들이 전세계 유저들이 다운로드하면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전 세계 유저들을 상대로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 유저들이 오픈마켓을 통해 5억 명이 다운받았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하드코어 유저도 노린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보다 낮은 성능과 작은 액정으로 주로 가벼운 분위기의 게임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그래픽 성능이 컴퓨터, 콘솔 못지 않게 발전하고, 커진 액정과 태블릿PC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나 자극적인 컨텐츠를 필요로 하는 하드코어 게임도 스마트폰으로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넥슨모바일에서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좀비FPS게임 ‘컴뱃암즈:좀비’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많은 개발사들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다. 물론 컴뱃암즈:좀비를 포함해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가진 스마트폰 하드코어 게임들의 흥행 성적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다양한 유저층이 만족할 만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코어 스마트폰 게임 컴뱃암즈:좀비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2년 뒤 스마트폰 게임이 온라인게임 위협할 것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흐름으로 봤을 때 2년 뒤 정도면 스마트폰 게임들이 온라인게임을 충분히 위협할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잠재성을 보고 많은 대기업에서 스마트폰 게임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앵그리버드는 다운로드수 5억명을 돌파했다. 아직도 스마트폰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는 예상하기 힘들다.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스마트폰 게임이 온라인게임을 충분히 위협할 만큼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영화관 영화 나오는데 비디오나 DVD 나와서 영화관 관객이 줄어들꺼라는
발상..
서로 다른 부류...아무리 스마트 폰게임이 온라인게임 만큼 퀄리티을 형성해도
플레이 할때는 뭐니 해도...큰 모니터가 더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