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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보이지 않는 플스방이라는곳! pc방은 살았지만 플스방은 죽었군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콘솔게임의 온라인화가 덜되었고 경쟁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목적은 대부분 남들과의 경쟁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누구보다 강하다 누구보다 쎄다라는것을 쉽게 증명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pk,pvp등에서 많이 증명이 될수 있으나 비디오 게임이라는 것은 그렇지 못하죠.

자기 만족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에. 물론 비디오게임으로도 경쟁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사람을

폐인처럼 만들어 놓지 않죠. 제가 자주가는 비디오 게임판매처가 있는데 그곳 사장님이랑은 많은 토론을 합니다.

그럴때 마다 사장님이 이렇게 말하죠.

"비디오 게임을 한창 즐기시던 멀쩡한 분이 몇일,몇달뒤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오시는데 그런분들은 대부분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더군요."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던파를 하다가 12에밀리 강화에 성공.. 아수라 상급압타 풀셋으로 가진 캐릭터를 열받아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내가 좀 바보같았거든요. 비디오 게임을 했을적 순수함이 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경쟁에 혈안이 되어버려서 미친듯이 강화질을 하던 제가 한심했었거든요.

그에비해 PC방이 살아남을수 있는 이유는 경쟁을 추구하는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온라인 게임은 사람에게 무한한 경쟁심을 심어줍니다.

비디오 게임은 자기자신의 만족감을 심어줍니다. 

사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 밤샘을 하는 사람은 없죠;;ㄷㄷ;;

그 욕심이란것과 경쟁심에 밀려서 자기만족이 사라져 버린것 때문에 플스방이 사라진것이라고 봅니다..

P.S 누가 비디오 게임으로 밤샘을 할까요.//

Who's 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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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어느날

인형가게를 보게 됩니다. 매우 흥미를 끄는 간판에 남자는 들어갑니다.

그곳에서는 여러가지 인형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실리콘으로 만든 손바닥 만한 인형들..

남자는 금발의 누워있는 인형을 들고서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려하자 가게의 주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이 가게에 온것도 인연이니 만큼 그 인형을 가져가시게. 그 인형은 사랑을 이루어 준다네."

남자는 부적과 같은 인형이구나 생각하고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작은 두평짜리 쪽방위에 인형을 두고서 남자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남자의 머리에는 딱딱한 베게가 아닌 부드러운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떠보니 남자의 머리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에 대고 있던 그 여자. 그 여자의 이름은 나디아 였습니다.

나디아는 그 남자의 사랑을 이루어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인형이었던 나머지 마시지도 먹지도 못했지만 그의 작은 방에서 언제든지 그를 맞이하면서 요리를 해주었으며 남자가 외롭고 힘들때 말동무가 되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와 이루어진 남자는 나디아에게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디아는 차가운 골방에서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해놓고 매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디아가 사라지고 남자는 골방에서 혼자 남게 됩니다. 그러나 몇일뒤에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에게 버려지게 됩니다.

그는 흔한 노리개인 한명의 남자에 불과했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인형가게의 주인이 하던말의 참뜻을.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것은 그녀와의 사랑이 아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언제든지 위로해주던 나디아와의 사랑이라는것을요.

남자는 인형가게에 다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미 끝나버렸었거든요.

그때 주인이 작은 상자를 하나 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 안에 나디아가 있어. 네가 열달동안 이 작은 인형인 나디아를 사랑해준다면 나디아는 너에게 찿아올거야."

남자는 인형을 들고갑니다. 그리고 처음에 그 자리에 인형을 두고서 말을합니다.

"이제서야 알았어.. 미안해.. 정말.. 내가 나빴어.. 앞으론 혼자 안둘게.. 미안해.. 정말.."

그렇게 몇시간을 울고서 남자는 잠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머리맏에는 차가운 베게의 감촉이 아닌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었습니다. 

남자는 눈을 가리고 크게 울었습니다. 정말 목놓아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는 그순간.. 남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처음에 이렇게 만났지.. 미안해.. 정말.. 나에게 기회를 줘서 고마워.."

 

Comment '12'
  • ?
    9timez 온프 대장 2008.07.31 15:30
    한때 자주 갔었던 플스방......조금 비쌌던...

    플스는 그냥 가끔 즐기는 기분으로 하게 되지만 온라인 게임은 특히 알피지는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래 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
    거성 2008.07.31 15:37
    피방보다 비싸서 안가지뭐 하하
  • ?
    초류비 2008.07.31 16:16
    콘솔게임이 PC게임으로 나와서인것도 있는듯....
    예전엔 위닝하려고 플스방 갔엇는데... 지금은 PC로 집에서도 즐길수있으니 원,..
  • ?
    선선미 2008.07.31 16:26
    전 콘솔게임으로 밤 샘니다.
    오히려 밤새도록 하기에는 콘솔게임이 더 재밌고 편하다는
    컴퓨터는 재밌어도 목 허리가 아파서 오래는 못함.
  • ?
    백색여단 2008.07.31 16:54
    플스방 언제 친구랑 딱1번 첨으로가봣는데 ㅋㅋ 데빌메이크라이 하는데 길몰라서 길만찾다가 시간끝낫음 ㅂㅂ
  • ?
    한소 2008.07.31 17:04
    왠만한 게임은 모두다 PC게임으로 나와서 집에서 하면 되는..

    아닌것도 많지만.. ㅋㅋ

    플스도 저장하고 불러오고 해서 키우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 있어서

    온라인처럼 혼자서 마음잡고 하면 오래 해지던데...

    오래하면 온라인 처럼 지겨워져서 다른게임을 찾게되는..
  • ?
    언행일치 2008.08.01 00:36
    게임은 짬날때마다 하는 스타일이라서 접속 시간도 제멋대로고 오랫동안 접속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동안 패치라도 되면 적응도 안되고 접속시간이 불규칙적이니까 사람 사귀기도 쉽지 않고 한 이유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콘솔게임이 더 속편하고 오래 붙잡을수 있는데 말이죠
  • ?
    린킨파크 2008.08.01 18:17
    하긴... 플스방 볼 수가 없네요.
  • ?
    태공사마 2008.08.02 09:03
    집에서 하면되지..굳이 플스를 플스방에가서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아하..피시방도 그러면 필요가 없었던 거였군요.
    목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네요.
    저번에 피시방을 간다던 한 분의 목적이 이쁜 알바생을 보는 것이었던 것처럼..
  • ?
    방학특강 2008.08.03 17:31
    피씨방은 우리집 컴퓨터보다 거기 컴퓨터가 더 좋으니까 가죠

    또 pc방 정액제라는게 있어서 사람들이 pc방 가서 게임할때 뭔가 '득이 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가잖아요.

    반면 플스방은 우리집 플스나 거기 플스나 사양의 차이도 없지

    뭐 시디 타이틀이야 플스방에 더 많을지 모르겠지만 한번에 클리어할게 아닌이상 일반 싱글게임을 플스방에서 하기도 좀 그렇구요.

    친구들이랑 위닝하러 플스방을 가는건 친구나 나나 둘다 집에 플스가 없을 경우에만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고객이 없는건 당연하겠네요. 플스방 다닐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 ?
    BehindS2 2008.08.03 21:17
    플스방은 2P 피시방은 멀티플.

    [아씨 .. 플스방이나 하나 차릴까 생각했더만 ...]
  • ?
    예하군♡ 2008.08.05 19:03
    밤새는건 뭐 저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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