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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안녕하십니까. K군입니다.

여러분 노래방 가보셨습니까? 아니면 오락실? 아니면 PC방?
우리주변에는 정말 즐길거리가 많죠. 노래방. 오락실. PC방.. 꽤 많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게임문화 컨텐츠의 가격은 저평가 되고 있다."

으음.. 월급쟁이로 살아보았기 때문에 혹 학생분들이

"월급쟁이가 학생의 설움을 알아!!"

이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가치를 무평가나 저평가 해버립니다.

"게임을 뭐하러 돈내고하냐?"

저는 그런분들에게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건 당신이 게임에 투자하는 돈을 아깝다고 생각해서가 아닐런지요?"

참고로 노래방 1시간에 저희 동네에서는 만원정도 합니다.

자.. 여기서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보통 한시간을 놀기위해서 약 만원정도를 씁니다. 술먹는다던지. 친구를 만난다던지. PC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그런데 우리가 한시간을 그냥 날려버릴 돈으로 게임에선 약 일주일동안 즐길수 있지요..

현금거래를 하면 만원이라면 큰액수도 아니지만 게임내에서는 작은액수도 아니죠.. 니다온라인을 할적에 1억당 200원이었는데.. 그돈으로 현질을 한다해도 50억을 사죠.. 뭐 그정도면 400까지는 놀고먹을돈.. 한시간을 날려버릴 돈으로 게임에서는 오랫동안 즐길수 있단 말이지요.

시간으로 따지면 만원으로 1시간을 즐겁게 보낼것이냐 만원으로 한달을 즐겁게 보낼것이냐죠..

시간적 비율로 보면 게임이 훨씬 훨씬 이익이죠..

그것때문에 저평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 중복이라서 개고기를 먹었더니 글이 안맞네요..ㄷㄷ;; 너무 넘쳐..그럼이만..

Who's 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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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어느날

인형가게를 보게 됩니다. 매우 흥미를 끄는 간판에 남자는 들어갑니다.

그곳에서는 여러가지 인형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실리콘으로 만든 손바닥 만한 인형들..

남자는 금발의 누워있는 인형을 들고서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려하자 가게의 주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이 가게에 온것도 인연이니 만큼 그 인형을 가져가시게. 그 인형은 사랑을 이루어 준다네."

남자는 부적과 같은 인형이구나 생각하고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작은 두평짜리 쪽방위에 인형을 두고서 남자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남자의 머리에는 딱딱한 베게가 아닌 부드러운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떠보니 남자의 머리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에 대고 있던 그 여자. 그 여자의 이름은 나디아 였습니다.

나디아는 그 남자의 사랑을 이루어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인형이었던 나머지 마시지도 먹지도 못했지만 그의 작은 방에서 언제든지 그를 맞이하면서 요리를 해주었으며 남자가 외롭고 힘들때 말동무가 되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와 이루어진 남자는 나디아에게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디아는 차가운 골방에서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해놓고 매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디아가 사라지고 남자는 골방에서 혼자 남게 됩니다. 그러나 몇일뒤에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에게 버려지게 됩니다.

그는 흔한 노리개인 한명의 남자에 불과했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인형가게의 주인이 하던말의 참뜻을.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것은 그녀와의 사랑이 아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언제든지 위로해주던 나디아와의 사랑이라는것을요.

남자는 인형가게에 다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미 끝나버렸었거든요.

그때 주인이 작은 상자를 하나 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 안에 나디아가 있어. 네가 열달동안 이 작은 인형인 나디아를 사랑해준다면 나디아는 너에게 찿아올거야."

남자는 인형을 들고갑니다. 그리고 처음에 그 자리에 인형을 두고서 말을합니다.

"이제서야 알았어.. 미안해.. 정말.. 내가 나빴어.. 앞으론 혼자 안둘게.. 미안해.. 정말.."

그렇게 몇시간을 울고서 남자는 잠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머리맏에는 차가운 베게의 감촉이 아닌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었습니다. 

남자는 눈을 가리고 크게 울었습니다. 정말 목놓아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는 그순간.. 남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처음에 이렇게 만났지.. 미안해.. 정말.. 나에게 기회를 줘서 고마워.."

 

Comment '10'
  • ?
    남궁수륜 2008.07.30 02:40
    확실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고평가도 아닌 저평가인데 뭐 괜찮지 않을까요? (웃음)
  • ?
    9timez 온프 대장 2008.07.30 03:19
    죄송하지만 제가 이해가 좀 안됩니다.

    글의 요지는 게임이 비용 대비 재미는 노래방보다 훨씬 낫다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마지막에 "그것 때문에 저평가 된다고 생각한다"는 말 이 있는데 "그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게임요금이 너무 싸서 오히려 그 때문에 저평가가 되고 있다는 말씀인지요?
  • 손가인 2008.07.30 07:59
    #9timez
    다른곳에는 돈을 많이 써놓고서
    정작 유료게임을 보면 "너무 비싸다" "돈이 남아도냐"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건 잘못됬다라고 하시는것 같네요.
  • ?
    K-0 2008.07.30 09:24
    가인님이 제대로 캐치 하셨네요..ㅎㅎ;
  • ?
    메찬 2008.07.30 12:11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임은 공짜지 뭐하러 돈내고해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물론 저도 그런 인식이 있죠
  • ?
    동경 2008.07.30 17:43
    제가 추측컨대, 이런거죠.
    노래방에서 실컷 논다면 만원의 가치를 내가 즐긴것을 인지합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만원으로 노래방처럼 가치를 즐기기엔 역부족인겁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
  • ?
    에리안느 2008.07.30 19:47
    게임은 공짜가 아니죠.... 물론 맘에 들지도 않는 게임 돈내면서 하라고 누구도 강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자기가 맘에 드는 게임이 있다면 노래방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부르며 친구들과 술마시며

    노는돈을 조금쯤은 줄이고 그게임에 투자해도 좋지 않나 싶네요. 게임도 결국 놀기위한 것중에 하나이니까요.

    투자라는게 현질하라 그런게 아니라 -ㅁ- 만약 정액제라면 정액을 내고 즐겨도 좋고... 그리고 부분 유료화라면

    캐쉬템 조금씩은 사주면서 하는건 어떨까 해서합니다.....
  • ?
    초류비 2008.07.31 16:21
    밖에서 돈내고 노는건 자신이 그 돈을 낸만큼 놀았다라는 만족감이 있는반면에,
    게임에 돈을 투자하면 왠지 아깝다라는 생각이 고정되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게임은 자신이 직접하는게 아니고 게임에 들어가있는 내 아바타가 그 역할을 대신해서 일수도있겠고,
    게임에 투자하는 돈으로 업그레이드된 내 아바타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일수도있겠네요.
  • ?
    담배끊은아기 2008.08.01 21:51
    저는 이용자수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노래방에서 한달동안 100팀이 한시간씩 놀아서 100만원을 벌었다면

    게임업체쪽은 1000원을 한달에 1000명만 받아도 되는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게임업체쪽이 전혀 딸리지않고 컨텐츠가 저평가화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
    부비부비군 2008.08.02 09:40
    게임 정액비가 비싸다 하는인간들 이해가안되는게

    한달담배값만해도 이틀한값이라치면 37500원

    헬스한달을 끈어도 싸봐야 2~3만원

    한달에 두세번 치킨이나 피자시켜두 2~3만원

    집구석에 안쓰는 전기코드만 빼놔두 한달에 2만원이란돈이 안나가는데

    돈이 그렇게들 없나.. 겜하는사람들은 다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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