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뱅리쌍" 스타리그에 한번쯤 관심을 가졌다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프로게이머들중 S급 실력을 가진 몇안되는 게이머들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이 이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택뱅리쌍중에서도 먼저 손꼽히는 리쌍이 양대리그에서 힘을 못쓰고 실망스런 결과와 함께 탈락한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항상 2인자,콩라인 등등 이영호라는 테란에 가려져 단 한번도 빛을 못본 정명훈의 결승전 진출
거기에 지난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영호에게 3:0 석패를 당하면서 아픔을 겪었던 송병구는 리그내내 옛칭호 무결점의 사령관에 손색이 없는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송병구의 우승을 점치고 정명훈의 콩라인확정을 예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저역시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대빌드에 대한 100% 맞춤식운영과 허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움에 송병구는 지난 아픔을 다시 겪어야했고 정명훈은 닉네임에 어울리게 우승을 따냈습니다
지금의 결과로만 본다면 부동의 1위였던 이영호를 제치고 정명훈이 1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당장의 결과로는 정명훈>이영호라고 말하지만
결승전 여파가 가시면 대다수는 다시 정명훈<이영호라고 할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2인자였던 정명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난 우승했어 이제 여한이 없어 다음시즌 탑시드니까" 이런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1인자의 뒤를 보고 따라왔다면 이제는 1인자의 옆을 스쳐지나가며
결국에는 자신이 1인자가 되는 길을 걸을겁니다
분명 좋은 성적이 뒷받침된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현재 온라인게임시장도 비슷한 일이 생겨났습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NC의 아이온을 잠시나마 밀쳐내고 테라라는 신인이 1위를 차지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물론 1위를 밀쳐낸 기간이 너무 짧았지만.. 아이온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1위도 했던 몸인데 1위 탈환이 어렵겠습니까?
기대대는 신작 테라의 무궁무진한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ps.지금은 택덴리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