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4일.
많은 이목을 끌었던 '드래곤볼 온라인(이하 DBO)'의 오픈날짜이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의 예상처럼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전 날부터 캐릭터 선점을 위해 오픈했던 몇몇 서버들에 사람이 몰렸다.
하지만 그 몇몇 서버에 사람이 너무 몰리자 처음 6개의 서버를 준비하고 3개의 서버를 개방했던 CJ인터넷 측에선 한 서버를 더 오픈한 상태이다.
한 서버당 대략 1만 명 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서버의 채널이 인산인해를 치루는 중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게 된다는 오픈 첫 날임과 동시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접속률을 상승시킨 CJ인터넷 측은 참으로 좋은 서버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렉 현상도 심하지 않을 뿐더러, 강제 종료되는 팅김현상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는 전혀 그렇지 않았으며, 그런 말도 없는 것 같다).
피클을 나눠주고, 캐쉬를 지급하는 PC방 이벤트가 12시에 시작함과 동시에, 가장 많은 인원수를 수용하고 있던 팡 서버는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등
DBO를 향한 유저들의 관심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용자 인증 과정에서 메세지 발송이 지연되는 경미한 사고가 있었지만, 바로 처리됨과 동시에 큰 언성을 살 정도는 아니었다.
DBO는 오픈 3시간만에 수많은 포털에서 상위 검색순위에 링크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이러한 현상이 '원작의 힘'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