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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8살...자그마한 호프집 사장입니다.

온프도 리뉴얼 대기 전부터했으니..... 몇년이지..;;

아무튼...

창업한지 한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뭐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됩니다.

약 3개월 전..인가? 기존 아르바이트생이 서울로 이사간다고.. 하는 바람에...

기존에 있던 아이보다 이쁘장한 아이를 뽑아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성실하고 손님들한테 사근사근하게 잘대하고..무었보다 이쁘장해서..

그러던...5/3일에 문자가 오더군요...사장님 급해서 50만원만 가불해달라고..

가게가 조금해서 알바한명 이라 잘해줘야지 하고 무턱대고 붙여주었죠..

물론 저희 가계도 다른곳 처럼 10일치 깔고 줍니다.

문제는 이녀석이 돈만받고 그날저녘 출근을 안하더군요...전화를해도..문자를해도..

지금도 주방아줌마랑 둘이서 고생해가면서...빡시게 돌고있구요;;

이녀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경찰에 신고를 해야할까요...???

그러자니 이어린[22살이었나??]양의 앞길을 망치는것 같고..

문자를 열나게 때려도 쌩치고...환장하겠네요...

좋은 방안좀....부탁드립니다..!! [온프분들 말씀들도 재미있고 나이어려도 박식한분들이..몇몇]

알바구하기도 힘들고...세상살이..참 힘드네요[술집을 운영하다보니 진상진상 개진상들이..]

에이 마무리짓고 워크나해야겟음 ㅜ,ㅜ

Comment '13'
  • ?
    아영 2011.05.06 18:35
    그 50만원 누가 주나요?
  • ?
    란츠세이버 2011.05.06 20:18
    술집하면 진상부리는 손님 꼭 있다는..
    친구가 바에서 일할 때 진상 손님이랑 싸우는게 일이었다고 하던데 ㅎㅎ
  • ?
    윤열군 2011.05.06 21:19
    알바 구하기가 힘드셔서 그렇게 하셨다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셨던듯해요..
    50만원 떼먹으려고 미리 작정한건지도 모르고..
    제가 나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신고하시고 합의하시는건 어떠신지?..
  • ?
    브이 2011.05.06 21:28
    음..참 착하셔서 고생하시네요. 글쎄요. 기본적으로 이런 일은본인이 판단하셔야 겠지만, 제 생각은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간을 정말 친하게 지내왔다면, 사정이 있겠지하며 믿어볼 수도 있겠고, 그냥 50만원 줬다치고 껄끄로운 일 없이좋은 기억으로만 남길 수도 있었겠지만 고작 몇개월 봤다면
    신뢰고 뭐고 없죠. 신고해서 정신 차리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앞길을 터주는 게 아닐까요.
  • ?
    잉여시대 2011.05.07 21:00
    글쎄요. 지금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보호법과 비슷한 원리 아닐까요?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한 것일 수도 있으나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하여
    각종 유해한 정보까지 습득해 나가고 어른의 권위가 예전같지 않은 시점에선 법대로 하는것이
    앞으로 인생사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 ?
    노땡o 2011.05.07 22:12
    알바구하시기가 힘드시다니 ㅜ.ㅜ 전 알바구하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우선 제 생각을 쫌 적어보자면 신고를 하는게 옮다고 봅니다.신고도 안하시고 냎두는게 더 앞길을 망치는게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번 사기를치면 두번 세번을 쉬운것처럼 쓴맛안보여주면 언제 다시다른곳에서 사기칠지 몰르잔아요?? 그냥 신고하셔서 합의보시는게 좋으실것같네요 하.. 저도 알바 얼릉구해서 님같은 사장님 밑에서 일해보고 싶네요 ㅎㅎ ^^ 전에 호프에선 하루일시키고 짤르더라구요 ^ 알바처음이라 미숙할수밖에 없는건대 몇일더 써보지도안고 고작 하루써보고 짤르다니 그래놓고 공고에 초보환영이라 적어놓는꼴보니 에거..... 그럼 수고하세요 ^^
  • ?
    아리오스 2011.05.09 02:18
    지금 신고하셔서 50만원으로 끝나 더이상 그런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오히려 글쓴이님이 그 분 인생에 도움이 되겠죠
    지금은 50이지만 50이 100되고 100이 200되고 순식간이에요.
  • ?
    란포드 2011.05.16 20:49
    그 아이에게 지급할 임금이 50만원이라면 헐헐 웃으며 넘길수 있지만
    아니라면 그것은 엄연한 범법행위죠.

    하루 임금 혹은 시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급 4만원으로 잡고 대략 12일 기준으로 한다면
    기존 월급일은 익월(다음달) 일지라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급한 사정등이 있을때는 정식으로
    요구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지만
    10일만 일하였다면 그것은 고용자가 고용주에게 횡령과 사기 두가지 범법행위를 저지른겁니다.
    바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세요.
    고소장을 제출하면 바로 소송이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합의를 유도하고자
    양측에 출두하란 연락을 보내게 될겁니다.
    이때 고용주 측에서 산정한 피해금액을 산정한 근거로 진행이 되고요
    학생이라곤 하나 20살이 넘은 엄연한 대한민국 성인이고 출두명령의 심각성을 깨달을 개념은 있다봅니다
  • ?
    블리트니스 2011.06.16 19:15
    아 혹시 ㅋㅋㅋㅋㅋ 예전에 호프집 내려고하는데 온프인들의 작명센스를 바란다고 하셨던 그분인갘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번뜩하고 기억나네

    그 아이의 앞날을 진정 생각하신다면 신고가 맞습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이라 이런말 하기엔 자격이 아직 없다고 볼수도 있긴 헌데 지뜻대로 살다가 정말 큰 피를 보기전에 지금 신고해서 일단 소환해내고 거기서 혼줄좀 내고 합의 봐주는게 그 아이 사회 공부도 되고 좋지 않을까요. 알바비라는게 자신의 노동력을 환산해서 얻는건데 꽁돈을 얻으려고 하다니 평소에 배때기에 윤기 좀 흐르는 놈인가봐요.
  • ?
    천재2 2011.06.16 19:26
    님이준거라 보이스피싱도 아니도 ..사기도아니고 ...이건...
  • 프로유레카 2011.07.29 01:55
    #천재2
    ???
    엄연한 사기인데 무슨 소릴?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길라고 그런거죠?

    그냥 돈 달라는것도 아니고 월급에서 가불해달라고하고 다음날부터 연라두절이면 사기죄입니다.

    청소년이라면 보호감찰이나 훈방으로 끝나겠지만 22살이라니 민사 끌고 가다가 안되겠다싶으면

    형사걸면 됩니다. 저런년들은 한두번 그런게 아니기때문에 소송걸어야합니다.
  • ?
    프로유레카 2011.07.29 01:59
    알바라도 이력서라든지 받으셨을테니,

    주민등록번호하고 이름만있으면 잡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이년들 심보가 50만원이면 비교적적은돈이라 업주들은 그냥 액뗌했다고 신고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업주들은 업소 문제때문에 자리 비우기가 좀 그래서 신고 안하는 경우가 많죠.

    이년도 그걸 노리고 한거같네요.

    지금도 귀찮고, 신고할려면 업소 비워야하고 아줌마 혼자일해야하니 신고 안하시죠?


    님이 피땀흘려 번 50만원가지고 그년은 지금쯤 술 퍼마시면서 님 욕하고 있을겁니다

    병신같은놈이라고-_-
  • ?
    프로유레카 2011.07.29 02:00
    그리고 신고하면

    분명 무슨일있었다고, 미안하다며 돈 돌려주고 좋게 끝내려할겁니다.

    그럼 돈 받지마시고 법대로하세요. 다 개수작입니다 넘어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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