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 재난방지 협력…中 "6자회담 조속 개최 노력"

한·중·일 3국은 일본에서 가진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지진 등 재난방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가하기로 했다. 또 가급적 빠른 시기에 6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장관들은 일본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두번째를 맞는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들은 그동안 별도의 회담을 가졌지만 정례화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외교 당국자는 "3국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는 역사문제 등으로 협력이 더뎠던 동북아 지역의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또 첫 한·중·일 정상회담을 올해 9월께 일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강력한 지진으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재난방지 관리' 분야에서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외교 당국자는 "어느 한 나라에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국 장관들은 아울러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와 관련, "6자회담을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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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
이건 안잘리겠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