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선지 기자]
탤런트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독특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새 미니시리즈 '에덴의 동쪽'의 배우들과 스탭들의 첫 대면식 현장이 공개됐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데니스 오 등 젊은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25억원의 제작비와 화려한 출연진들로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종영된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송승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라는 점과 군 제대 후 3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연정훈의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씨가 오랜만의 활동 재개에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더냐”는 질문에 “잘해서 빨리 가정을 이끌어 달라고 하더라”며 어서 돈을 벌어오길 재촉했다고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정훈은 이번 작품 출연을 위해 10kg의 몸무게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훈 소속사 측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동시에 지적인 검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몸무게를 10kg 가량 감량했다”며 외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연기자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완벽히 갖춘 상태라고 전했다.
연정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명훈(박해진 분)과 운명이 뒤바뀌면서 출생의 비밀을 안은 채 살아가는 유능한 검사 동욱 역을 맡았다.
한편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카지노 대부 국대화(유동근 분)의 오른팔로 성장하는 동철역을, 이다해는 동욱과 동철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이는 야심 많은 여자 혜린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이연희는 동철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영란 역으로 카지노 대부의 딸을 연기하고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한 한지혜는 송승헌 연정훈의 첫사랑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