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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기획자 3,000명, 게임연구소 발족
현업 기획자 3,000명이 중심이 된 네이버 게임기획자모임 까페는 3월 15일 ‘게기모 게임연구소 발족식’을 갖고, 기획자와 기획지망자들을 위한 기획실무정보 제작을 시작했다.
게임기획자모임에서 현업 기획자들을 위주로 엄선된 30여명의 연구 스탭들은 향후 3년에 걸쳐 게임 기획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카페를 통해 생산된 연구물을 공개하며, 카페내 3,000명에 이르는 기획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경험들을 반영해 철저하게 실무 위주의 연구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환 게임연구소장은 발족식에서 ‘기획자들이 현재와 같은 폐쇄적인 마인드로 기획을 하면 향후 3~4년내에 온라인게임에서의 경쟁력을 거의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작 게임들의 연이은 실패는, 기획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의 부족으로 인한 사태이다. 특정 장르에서 성공한 기획자조차도 다른 장르로 가는 순간, 참고자료와 경험의 부족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한국의 실정이다.
한국은 실패한 게임의 포스트 모르템도, 성공한 게임의 포스트모르템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세계속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게임 종주국이라는 위상과는 전혀 걸맞지 않은 정보의 사막이다. 온라인 게임 기획지망자들이 무엇을 배워야하는지도 몰라 외국의 PC게임 기획책을 보고 공부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실정인 것이다.
이 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 기획자들이 개별적으로 15년이상 쌓아온 노하우들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고 공유하는 길밖에 없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게기모 게임연구소에서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라고 말했다.
게기모 게임연구소에서는 기획지망자들을 위한 기초적인 업무와 학습내용, 포트폴리오 구성법에서부터 최상위 기획자가 되기 위한 캐쉬아이템 설계 기법, 유저 욕구 분석기법등의 다양한 실무 기획 스킬들에 대한 연구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 네어버 게임 연구소 모임 까페 http://cafe.naver.com/game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