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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110284§ion_id=102§ion_id2=257&menu_id=102[집중] 거금 들여 산에 페인트칠을 한 이유는?

SBS TV


<8뉴스>

<앵커>

산을 마구 깎아서 돌을 캐가는 불법 골재 채취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속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산에다 녹색 페인트를 칠한다는 것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채석장입니다.

돌을 캐내느라 깎인 단면이 군데군데 진한 색깔을 띱니다.

인근의 다른 채석장에서는 아예 돌에 푸른 빛이 감돕니다.  가평군의 또다른 채석장은 한 눈에 봐도 위아래 색이 다릅니다.

여기저기에 페인트를 칠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한 업체는 올해 초 2천만 원을 들여 페인트칠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채석장 관계자 : 지나가면서 누가 높은 사람이 자꾸 지적하잖아요. 색이라도 칠해 놓으면 덜 지적할 것 아니에요. 법에도 없는 걸 우리도 칠해 줬어요 사실. 공무원이 자꾸 칠하라고 하니까.]

하지만 관할 관청은 실상을 전혀 모릅니다.

[양주시청 관계자 : (시에서 칠하라고 한 건가요, 미관상 안 좋다고?) 글쎄 그것까지는 제가 아직 모르겠어요.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거금을 들여서 칠할 리는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렇겠죠.]

전문가들은 깎여 나간 산에 페인트를 칠하면 환경이 더 파괴된다고 우려합니다.

[최예용/환경운동연합 기획실장 : 산에 칠하는 페인트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들어있기 때문에 주변의 상수원 식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고요. 거기에 나무를 심어서 복원해야 하는데 나무의 생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지관리법은 채석 후 산의 복원을 위해 비탈면의 각도를 75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채석 현장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돌을 캐낸 비탈면의 각도가 90도에 가깝습니다.

가평군의 채석장은 개발제한지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군청이 사업 취소를 신청한 상태지만 버젓이 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채석장 허가는 전형적인 이권사업으로 그동안 법과 절차가 무시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히 단속을 해서 이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아야 하겠습니다.]

수익을 노린 무분별한 개발과 허술한 관리로 우리의 산이 멍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산에 페인트 칠하던 짓을 고대로 따라하고 있군요

판타지 중국이라고 욕한게 심히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다른 나라 까는 기사나오면 신중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느낀 결론은 어느나라든 정신 나간 사람들은 있다는 거

Comment '1'
  • ?
    현령Й 2008.03.21 10:25
    진짜 중국이 페인트 칠할 때 어이없었는데 울 나라도 이러니 -_-;;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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