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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공부하다 보면 항상 "恨"이라는 말을 접한다.
그게 한국인들의 대표적 정서란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단다.
한이란게 뭘까?
자꾸 어떤 놈이 찝쩍거린다. 양반이 민초를 괴롭히고..강대국이 약소국을 괴롭힌다.
하지만, 힘이 없다.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아야 한다. 억울하다. 대들었다.
또 와장창 깨졌다. 가슴에 울분이 쌓인다.
결국, 홧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 홧병이 바로 한의 실체이다.
어느 신문기사 보니깐, 한국인들이 유독 홧병에 잘 걸린다는 기사를 봤다.
왜 한국인들은 유별나게 홧병에 걸려서 가슴을 움켜쥐고 죽어나갈까?


첫번째는 수천번의 외침을 많이 당하고 항상 와장창 깨졌기 때문이다.
하도 외침을 많이 당해서, 가슴에 쌓인게 많기 때문에 홧병이 많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략한적 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근데, 어이없게도 영토확장을 젤 많이 했던 광개토대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일본한테 지배 당하면서, 홧병의 증세가 더 심해졌다.
역사적으로 민란도 많이 일어나고, 혁명도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거의 성공하지 못하고 항상 밟혔다.
대들면 무조건 와장창 밝히는데..홧병이 안 쌓일수 있겠는가?
프랑스와 영국 역사를 보면 그들은 길로틴으로 왕족들 귀족들 모가지 댕강 잘라버렸다.
스스로 민주주의를 개척했단 말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수동적이다. 외세에 의해서 억지로 억지로 개방되고 민주화되었다.


두번째는 항상 인내가 미덕임을 강조하던 유교의 영향도 홧병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참을 인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지만..그 전에 홧병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죽어나간다.
장님 3년,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무조건 참아라고 교육시킨다.
하지만, 초인적 인내심으로 견디고 난뒤에 남는 것은 홧병 걸려서 꽉 막힌 가슴뿐이다.


세번째는 남이 잘되는 거 못보는 배배 꼬인 민족근성 때문이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을까?
잘 되는 놈을 어떻게든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민족성이 문제다.
내 가족, 우리 당파..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남이 죽든말든 내 사람들, 우리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 문학교수들은 이렇게 말한다.
가슴에 울분이 쌓였지만..나중에는 화낼 힘도 없어서 달관하는 감정상태가 "한"이라고..
전문용어로...홧병의 한으로서 "승화"라고 한다.
정말 절묘한 해석이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
그런 한의 정서를 외국인들이 이해해 주지 못해서,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거란다.
정말 웃기지 않는가?
한국인들보다 더 속좁고,더 많이 밟힌 민족이 있다면..한국인들의 한의 정서를 이해해줄지도 모르겠다.
한국인들은 외국인들이 한의 정서를 이해주지 못한다고 불만갖지 말고, 먼저 인간이 되거라

 

 

 

- 출처 : 네이버 댓글 /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


+


한민족의 민족성을 생각하면 항상 계백장군이 생각납니다...어떻게 보면 극단적이지만,처자식을 죽이고 전장에 나가는 말로 표현못할 그 기상을... 어떤민족이 가지고 있었는가...?조선말기때도 알려지지 않은 순국열사들이 많이 있습니다..위에서 말한 그런류의 사람도 있지만 훌륭한 정신을 가진분들이 넘치고 넘쳤습니다...덧붙이자면 일본 강점기에 민족성을 말살하려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가장 대표적인게 같은민족에게 핍박을 강요한것)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쭉~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Comment '3'
  • ?
    Lee45 2008.10.22 20:39
    그 댓글 누가 달았는지 참 극단적인 성향이 짙다. 고시원 방화사건의 범인처럼.
    특히 '외세의 압력에 의해서 우리나라가 민주화 되었다' 라는 말이나 '남이 잘되는 꼴 못보는 배배꼬인 민족성.'이라는 말에 커피쏟아 키보드 고장날 뻔 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우리 스스로가 싸워서 얻어낸 것이다.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을 외세의 압력이라고 하기엔 우리는 이미 많은 피를 흘렸다.

    우리가 남이 잘되는 꼴 못보는건 사실이지만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세상의 모든 인간이 남이 잘되는 꼴 못보긴 매한가지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더 심하다. 그 증거로 베이징 올림픽과 네이버 인조이 재팬(의 수많은 반일, 반한들), 그리고 수없이 대두되는 역사 문제. 모두 남의 나라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고만 하는 예다.

    저 댓글엔 애써 한국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제발 눈이있고 개념이 있으면 낚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알아야될때 2008.10.22 22:15
    #Lee45
    음..

    예로 드신 중국,일본의 경우와 이 글에서 말한 우리는 다릅니다..

    중국은 잘 모르겠으나 일본 같은 경우에는 남이 잘된다고 해서 꼴 못보는 건 아니다.

    증거로 베이징 올림픽과 네이버 어찌고를 댔지만 그건 상당히 제한적인 경우이다.

    실제 생활로 가서 보면 얘기는 완전히 다르다.


    같은 한국인을 비하하는게 사실 썩 기분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넘겨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확실히 넘겨집고 넘어가야한다.

    대부분 우리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문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있다..
  • ?
    Ririo 2008.11.10 02:19
    나라를 위하는 사람은 몇분 없지만...
    나라 말아먹을려고 작정한 사람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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