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타임스
게이오대학 연구팀, 게임 캐릭터 이동실험 성공
전신마비 환자들이 뇌파를 이용해 각종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AFP통신은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이 뇌파를 통해 가상현실게임 `세컨드라이프'의 캐릭터를 움직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팀은 뇌파 탐지용 전극을 부착한 헤드기어를 실험자의 머리에 씌우고, 세컨드라이프를 실행하고 있는 PC와 연결했다. 실험자가 마음 속으로 캐릭터에게 이동명령을 내리자 이 때 발생한 뇌파가 PC로 전송돼 실제로 캐릭터 이동이 이루어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캐릭터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도 뇌파를 이용한 컴퓨터 조작 실험은 이루어져 왔지만 PC 모니터의 커서를 움직이는 수준이었으며 게임 캐릭터의 이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오대학 장애인 회복센터의 우시바 주니치 조교수는 "전신마비 환자들이 세컨드라이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활력을 되찾고 건강회복에도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이 기술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면 전신마비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대화를 나누고 쇼핑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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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오대학 연구팀, 게임 캐릭터 이동실험 성공
전신마비 환자들이 뇌파를 이용해 각종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AFP통신은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이 뇌파를 통해 가상현실게임 `세컨드라이프'의 캐릭터를 움직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팀은 뇌파 탐지용 전극을 부착한 헤드기어를 실험자의 머리에 씌우고, 세컨드라이프를 실행하고 있는 PC와 연결했다. 실험자가 마음 속으로 캐릭터에게 이동명령을 내리자 이 때 발생한 뇌파가 PC로 전송돼 실제로 캐릭터 이동이 이루어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캐릭터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도 뇌파를 이용한 컴퓨터 조작 실험은 이루어져 왔지만 PC 모니터의 커서를 움직이는 수준이었으며 게임 캐릭터의 이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오대학 장애인 회복센터의 우시바 주니치 조교수는 "전신마비 환자들이 세컨드라이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활력을 되찾고 건강회복에도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이 기술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면 전신마비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대화를 나누고 쇼핑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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