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85 추천 7 댓글 1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88&article_id=0000077669§ion_id=102§ion_id2=249&menu_id=102"절도는 나의 놀이" 기막힌 11살

매일신문 | 기사입력 2007-10-06 11:42  


"문이 열리는 승용차가 있으면 안을 뒤져 돈을 훔쳤어요. 많게는 50만 원, 적게는 2천 원…. 열쇠가 꽂혀 있으면 중대형 승용차는 그냥 놔뒀지만 티코나 마티즈 같은 경차는 그대로 몰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소형차 운전은 자신있거든요."

5일 구미경찰서 형사과. 구미 도량동에서 승용차 안을 뒤지다 경찰에 잡혀온 초등학교 5학년 A군(11·구미)은 자신이 친구들과 어울려 저질러온 각종 절도 행각들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죄의식은 느끼지 못하는 듯했다.

"등교하지 않은 날도 많았고요, 집에서 가출한 날이면 같은 5학년 친구 2명과 어울려 길가에 버려진 차 안에서 잠을 잤습니다."

"구미, 칠곡에 있는 아파트, 주택가를 돌며 승용차 문을 마구 열어보다 문이 열리면 안을 뒤져 주로 현금을 훔쳤습니다. 현금 훔친 게 대략 100차례는 될 걸요."

"키가 꽂혀 있으면 소형 승용차는 몰고 갔습니다. 시속 120km까지 달려 본 적도 있어요. 그리고나서는 불을 질러 태워버렸죠."

"훔친 차를 몰고 가다 길 가는 여자들 핸드백을 날치기해 본 적도 있습니다."

열한 살짜리 소년의 진술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형사들은 너무 기가 차다는 듯 넋 놓고 쳐다만 봤다.

경찰은 A군의 나이가 촉법소년(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받는 12세 이상 14세 미만의 어린이)에도 해당하지 않는 형사 미성년자여서 일단 진술만 확보하고 귀가 조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A군이 각종 범죄 행각을 함께 저질렀다고 진술한 공범 중엔 동갑내기 열한 살짜리 친구 2명 외에도 15세 B군이 포함돼 있음을 밝혀내고 A군이 진술한 각종 범죄 행각들을 추적하는 한편 가출 중인 B군을 찾고 있다.

이근우 구미경찰서 형사과장은 "A군이 진술한 범죄 행각들 중엔 경찰에 피해 신고 접수된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도대체 비행 소년의 연령이 몇 살까지 낮아질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초딩 63빌딩 폭파 장난전화로 경찰 낚은거에 이어서

이번에는 11살짜리가 절도? 빨리 청소년 보호법이나 폐지시켜라


Comment '13'
  • ?
    †게임매니아 2008.03.21 10:25
    자동차를 불에태워버렸다고?
    근데 자동차 운전하고 한번도 사고 않난게 다행이다
    청소년보호법때문에 진술만하고 집에가니
    청소년보호법폐지하고 저런넘들 감옥에 보내야되는데 언제 또 범죄를 일으킬수있는데...
  • ?
    괴물숭이 2008.03.21 10:25
    범죄에 대한 연령대가 낮아지는만큼
    법이 바뀌든지 어떻게 해야...
    뭐 이미 생활에서 접하는 문화수준이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애들이나어른이나
    비슷할텐데...
  • ?
    rnans 2008.03.21 10:25
    크게 될 놈 일 세 . 10자
  • ?
    니가선생해라 2008.03.21 10:25
    저런애들 부모가 잘못된거아닌가

    부모는 머하고있는건지참 --
  • ?
    엑소시스트J 2008.03.21 10:25
    나한테 한번만 걸려라 웃을때까지 쓰다듬어주마
  • ?
    푸치코 2008.03.21 10:25
    싹을 잘라버려 어리다고 풀어주면 안되 뒤지게 패버리던가
  • ?
    헤븐이 2008.03.21 10:25
    당연히, 죄가 나쁜 걸 몰라서 짓는 애들이 어딨어.
    요새 애들이 몰라서 저지르나. 저질러봐야 별 처벌이 없으니까 저지르지...
  • ?
    나루™ 2008.03.21 10:25
    삐군만 좁됬네..ㅡ.ㅡ;;
  • ?
    파워서플라이 2008.03.21 10:25
    이게 바로 그들의 알고 하는짓.... 즉 인생을 즐기는방법
    아주 장하다..
    10살이면 군대보내는 법좀 만들어지면 좋을텐데..
    뭔가 배워야되 어린놈들
  • ?
    키르아 2008.03.21 10:25
    어릴때부터 군대 ㄱㄱ싱
  • ?
    로드스타 2008.03.21 10:25
    구미 사는데..ㅡㅡ 무섭다.. 초딩님하들 무서워~
  • ?
    혜성 2008.03.21 10:25
    어이 B군 어떡할래

















  • ?
    익스퍼드 2008.03.21 10:25
    초딩 5명만 모여도 불안해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92 세상만사 카멜레온 자동차? 색 바뀌는 자동차 2010년 출시 3 2 깐밤 11.12 2932
2891 세상만사 日 언론, " 한국야구 무섭다 " 깐밤 11.12 1654
2890 세상만사 '저출산 끝(?)' 신생아수 18개월째 증가 1 깐밤 11.12 2369
2889 세상만사 우리나라 교권 침해 폭행하는 학부모탓? 13 7 비류연 11.12 1608
2888 세상만사 '제줏개' 아시나요..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지아야 11.13 2145
2887 세상만사 피곤한 소녀그룹 원더걸스…기획사 욕심에 쓰러질라 1 1 지아야 11.13 1892
2886 세상만사 캐나다 연구팀 “PC게임이 업무효율 높인다” 7 2 지아야 11.13 1690
2885 세상만사 억대 연봉자 10년새 7.5배↑ 지아야 11.13 1515
2884 세상만사 소녀시대 6명 대거 수능포기 선언 “데뷔 첫해 활동에 전념할터” 8 3 지아야 11.13 1805
2883 세상만사 알바생 그것이 알고싶다 16 11 석탄 11.13 2589
2882 세상만사 日'독도는 우리땅' 논리 보강한 새 포스터 제작 3 3 깐밤 11.13 1913
2881 세상만사 동심 멍들게 한 ‘왕따 수업’… ‘착한 아이―나쁜 아이’ 투표 결과 실명공개 11 7 ∑주접엘프 11.13 1886
2880 세상만사 바나나의 착각? 날씨의 착각? 지아야 11.13 1626
2879 세상만사 유럽 호수에 한반도가 숨어있어요 1 지아야 11.13 1669
2878 세상만사 장애 학생 성폭력 가해교사는 복직,양심교사는 파면!…광주인화학교 5 5 지아야 11.13 1782
2877 세상만사 토성에서 나는 소리는? NASA 첫 공개 4 3 지아야 11.13 2054
2876 세상만사 [단독]노현정 7월 협의이혼 12 7 지아야 11.14 13015
2875 세상만사 온몸이 나무껍질로 변하는 충격의 '나무인간' 4 1 지아야 11.14 3844
2874 세상만사 의경 타살? 자살? 11월11일 네이트 톡톡에서 퍼온글입니다. 8 4 5.45mm 11.14 1960
2873 세상만사 다문화 사회 10년, '우리 안의 배타성' 아직도.. 깐밤 11.14 17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7 Next
/ 157
많이 본 게시물